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근에서 장사치인줄 뻔히 알면서도 파는 거

당근 조회수 : 2,544
작성일 : 2024-04-23 20:04:29

저 같음 안팔텐데 저만 이해 안되는 건가요?

생각할수록 헐.. 싶어서 함 여쭤봐요

물론 절대 안되는 건 아니지만 

동시에 장사꾼과 일반 소비자가 챗했을 경우

저같으면 일반 소비자에게 우선권을 줄 거 같거든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오늘 오전에  

명품신발이래요

전 명품 잘 몰라서 그런갑다 했지만

제 사이즈고 상태 양호 굽도 편해보이고 뭣보다 가격이 천원이라 챗을 했어요

직거래 장소까지 얘기후 예약으로 상태가 변했길래

무심코 전 저랑 예약인줄 알았어요

.

.

.

퇴근길에 들르기로 해서

퇴근직전 장소를 다시 확인하려보니 

다른 분과 예약이더라구요

챗중 말도없이 다른 사람과 예약이라니 똥매너라고 화를 냈어요 그니까 동시에 챗중이어서 얘기할 겨를이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그 사람이 안가져가면 챗하겠다구요

괘씸 불쾌했지만 그러라 했어요

10분뒤에  '중고상인이 같이 가져갔어요 죄송해요' 챗이 왔더라구요

헐 헐 장사치인데 거래했다구요??  보내고 전 챗방 나왔네요

 

되팔이라는 거 뻔히 알텐데.. 사람마다 생각이 참 다르구나 싶으면서도 왜 자꾸 제 맘이 불쾌하고 진정이 안돼는지 ㅠㅠ

 제가 넘 경직되게 생각하는 걸까요? 

IP : 1.225.xxx.16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리가 목적
    '24.4.23 8:07 PM (1.238.xxx.39)

    저라면 구매자가 업자인지 일반구매자인지는 중요치 않을듯 해요.
    원글님이 확실히 사신다고 했음 원글님께 팔았을텐데
    쳇까지 주고 받고 왜 산다고 안하셨어요?

  • 2. 꼭 사고
    '24.4.23 8:09 PM (119.71.xxx.160)

    싶으면 빨리 산다는 의사를 확실히 해야죠.

  • 3. 아니
    '24.4.23 8:10 PM (1.225.xxx.166)

    직거래장소까지 얘기했는데 산다고 한거지요 ㅋㅋ

  • 4. 판매자왈
    '24.4.23 8:12 PM (1.225.xxx.166)

    그 장사치가 옷사면서 자꾸 신발까지 달라고 했다구.. 그니까 장사치와 저 동시챗이 오간거죠

  • 5. 몇시쯤 으로
    '24.4.23 8:14 PM (1.225.xxx.166)

    시간잡고 직거래장소는 꼭 거기아니라도 된다 까지 얘기했어요 ㅋㅋ

  • 6. ..
    '24.4.23 8:18 PM (124.56.xxx.107)

    신발이 너무 마음에 들었나보네요
    그러니 화가나죠

  • 7.
    '24.4.23 8:22 PM (1.238.xxx.39)

    먼저 찜한 사람, 먼저 송금한 사람, 빨리 가져가는 사람
    다른 물건과 묶어 구매하는 사람등
    판매자 기준에 따라 판매 우선순위가 달라지기도 하죠.
    쳇할때 느낌으로 걸러지기도 하고요.
    요컨대 판매자가 원글과의 선쳇을 하고도
    다른 분에게 판매한건데 맘에 드는 물건을 놓친건
    아깝겠지만 타 구매자를 장사치니 되팔이니 하며
    길게 생각하시면 본인도 좋을건 없죠.
    장사치에게 팔았냐고? 톡 하고 나오셨다니
    차라리 아깝게 되었다 하고 마시지

  • 8. 아삭오이
    '24.4.23 8:22 PM (125.244.xxx.62)

    ㅎㅎ 장사치 욕심이나 원글님 욕심이 뭐가 달라요?
    저는 내꺼 많이 사주고 바로 거래하는 사람에게
    팔것같아요. 놓쳐서 무척 화가 나신듯.

  • 9. 굳이
    '24.4.23 8:25 PM (68.97.xxx.142) - 삭제된댓글

    장사치라며 폄하할건 뭐있나요? 그 분도 그걸로 벌어먹고 사는걸.

  • 10. 원글이티미
    '24.4.23 8:35 PM (222.100.xxx.51)

    구매할거라고 확실히 얘기하고 시간 확정까지 해야 예약 확정이에요.
    직거래 장소 문의하고 뚝 끊어지는 사람 엄청 많음
    장사치라니요....장사가 그렇게 낮춰보일 일인가요

  • 11. ???
    '24.4.23 8:59 PM (93.160.xxx.130) - 삭제된댓글

    판매자는 빨리 정리하고 싶으니, 가격을 저렇게 한 것이고. 저라도 많이 사는 사람(그가 누구든)에게 우선권을 줄 거 같은데요.

  • 12. ....
    '24.4.23 9:18 PM (171.6.xxx.29) - 삭제된댓글

    구매할거라고 확실히 얘기하고 시간 확정까지 해야 예약 확정이에요.
    직거래 장소 문의하고 뚝 끊어지는 사람 엄청 많음
    장사치라니요....장사가 그렇게 낮춰보일 일인가요? 222222

  • 13. 시간확정했는데용
    '24.4.23 9:30 PM (1.225.xxx.166)

    몇시몇분~ 몇분 사이라고 시간 확정했다니까요 헷갈리게 제서 썼나요?? 글고 장사치란 표현은 판매자가 제게 전한 워딩예요 안그러면 제가 어찌 아나요.. 넘겨짚을 일은 아니죠
    젤 맘에 든 건 싼 가격이란 점이었구요

  • 14. ....
    '24.4.23 9:32 PM (171.6.xxx.29) - 삭제된댓글

    님한테 팔기 싫은 이유가 있었겠죠.
    저도 챗하다가 느낌 별로면 안팔아요.

  • 15. 시간확정했는데용
    '24.4.23 9:33 PM (1.225.xxx.166)

    제서-> 제가 오타요

  • 16. 전제물건가져가서
    '24.4.23 9:38 PM (1.225.xxx.166)

    다시 되팔것 같은 느낌 들면 그 사람에겐 판매안했어요 당근이니까요 제 당근 기준이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었나 보네요 내가 판 물건이 재당근으로 더 비싸게 나와도 괜찮은 분들 많은 듯요 음 이젠 저도 싸게 사면 좀 붙여 재판매 할까봐요

  • 17. 미나리
    '24.4.23 10:15 PM (175.126.xxx.83)

    빨리 치우는게 목적이라 싸게 내놓는데 재판매든 뭐든 먼저 연락 주는 사람에게 팔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910 호텔서 자면 야박하다니 9 llIll 2024/06/18 3,700
1590909 친정엄마 관련 마음을 추스리게 도와주세요 16 ㅇㅇ 2024/06/18 5,236
1590908 7시 미디어알릴레오 ㅡ위기의 MBC를 구할 마지막 방법 1 같이봅시다 .. 2024/06/18 827
1590907 건국대 의대, 하반기부터 충주시보건소서 임상 실습 17 ㅇㅇ 2024/06/18 3,841
1590906 뚜레쥬르 반숙란 깜놀 4 .. 2024/06/18 4,960
1590905 부모라고 다 희생하지 않죠.. 11 2024/06/18 3,306
1590904 아파트에서 할수있는 실내운동기구 있나요? 5 ... 2024/06/18 1,394
1590903 괜찮은 양산 추천해주세요. 4 도와주세요 2024/06/18 2,655
1590902 햇감자 10키로 얼마받으면 구매하시겠어요 21 ... 2024/06/18 3,697
1590901 영어 질문 하나 드릴께요 8 영어 듣기 2024/06/18 1,021
1590900 박세리 기자회견보니 역시 사람이 담백해요 42 .. 2024/06/18 21,648
1590899 종부세,상속세 내리는 것보다 근로소득세를 내려야지요. 23 .. 2024/06/18 2,814
1590898 배우자의 가족 단톡방 스트레스 받아요 46 ㅇㅇ 2024/06/18 6,610
1590897 역사상 OST가 가장 많이 팔린 영화 7 13 ㅇㅇ 2024/06/18 3,232
1590896 올 여름휴가는 비엔나, 프라하 가요 12 ll 2024/06/18 2,130
1590895 '대통령 퇴진' 보이면 즉시, 용산구에만 내려진 지시/폄 1 난리네 2024/06/18 2,779
1590894 박세리 아버지는 돈을 어디다 쓴건가요? 15 ㅡㅡ 2024/06/18 22,259
1590893 6/18(화) 마감시황 나미옹 2024/06/18 664
1590892 무릎 다치면 걷기 못하나요? 4 무릎 아파요.. 2024/06/18 1,310
1590891 학원사탕 원글인데요 6 ㅠㅠ 2024/06/18 2,334
1590890 산부인과 다녀왔는데 열나고 너무 아파요 11 ㅇㅇ 2024/06/18 2,451
1590889 새로 보는 키오스크에 슬슬 적응력 떨어지는거 느껴짐 4 ..... 2024/06/18 2,166
1590888 직원을 해고했는데 고용보험이요 15 아아 2024/06/18 3,816
1590887 자식 얼굴에 먹칠하고 기생하는 부모는 죽는게 나아요 2 .... 2024/06/18 2,421
1590886 제 식단 좀 봐주세요 5 호호아주머.. 2024/06/18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