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옛지인 찾는거 좀 불편

[..]

라디오에서 옛날 친구, 지인을 찾는 코너가 있더라구요.

이름, 살던 곳, 학교, 때로는 일하던 공장 등등

사람을 찾아야하니 인적사항을 자세히 설명해요.

근데 생각해보면 본인이야 옛추억에 잠겨 친구를 찾고 싶겠지만, 느닷없이 전국적으로 과거가 드러난 사람 중에 일부는 황당, 당황하기도 할 것 같거든요.

좀 폭력적으로 느껴진달까?

[ㅁㅁㅁㅁ]

방송 전에 동의 얻고 촬영하는 걸 텐데요...

[아니]

사연 보낸 사람 말고 상대방요.
그 상대방은 만나기 싫음 방송국에 연락 안하면 그만이지만 방송탄 내용이 혹시라도 숨기고 싶은 과거일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했어요.
난 누군가가 날 찾는거 싫은데
전국 방송으로 나온다면 정말 난감할거
같아요.
이름. 학교. 직장. 살았던 지역 모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다보니
정말 싫을것 같아요.
그런 방송을 듣고 본인은 싫어서
방송국에 연락안할수 있지만
주위에서 방송 듣고서 누가 너 찾고
있더라..이런 이야기 할수도 있는데..
너무 싫어요 ㅠㅠ

[ㅇㅇ]

예전엔 82에도 지인 찾는다며 자기 신상 하나도 안 쓰고 상대방 정보만 올리는 글 많았잖아요.
저를 비롯해서 다른 회원분들이 뭐라고 하면 글 내리고..
익게에서도 그렇게 자정이 되었는데
방송에서 아직도 그런다는게 황당하네요

[ㅁㅁㅁ]

아, 라디오요. tv는 사랑을 싣고 생각했어요.

[,,]

늘 듣는 벙송인데 거기까지는 생각 못했네요 말되네요

[Cbs박승화]

그프로에서 그리 찾아대더군요
저도 원글님이랑 같은생각했어요
나이들어 찾아봤자 첫날 반가워서 얘기나누면
그걸로 끝이죠ㆍ
거의 그렇게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