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기 치매 증상일지 걱정이 됩니다.

인절미 조회수 : 3,765
작성일 : 2024-04-23 16:01:19

오늘 사업 문제로 사촌을 제 친구에게 소개 시켜 주기 위해 만났습니다.

 

사촌은 코로나 때 사업이 잘 안되어 우울증이 온 상태이고, 

최근 같은 얘기를 해주어도 잘 기억을 못하고 여러번 되묻는 증상이 있기는 했으나

덤벙대는 성격 탓이려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식사 자리에서 이상한 일이 있어서 걱정이 되어서요.

 

1/ 서빙이 시작되어 식당 직원이 반찬을 가지고 들어왔는데, 갑자기 나가야 된다고 가방을 번쩍 들고 일어나서 안절부절 못하더라구요. 왜 그러냐고 했더니 나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해서, 식사해야지 어딜 가냐고 했더니 다시 앉았습니다.

 

2/ 자리에 앉더니 이삼분 지났는데 "여기가 어디냐"고 물었습니다.

 

3/ 사업과 관계되어, 사촌의 지인인 "아무개"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사촌이 "아무개가 누구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대답을 해주니 아무 반응이 없었습니다.

 

위의 1, 2, 3 이 약 30분 정도의 시간에 쓰리 콤보로 한꺼번에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대화는 크게 이상은 없었으나, 식사를 잘 하지 않고 기운이 없어 보였구요.

 

제 친구도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바로 병원 데려가라고 합니다.

일단, 병원을 먼저 알아보는 중이고(사촌 가족이 모두 외국에 있습니다)

사촌과는 내일 만나서 어제 일 기억하는 지 물어보고 검사를 받아보자고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혹시 비슷한 일을 겪어보신 분들 도움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IP : 121.138.xxx.22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3 4:02 PM (211.36.xxx.110)

    확실히 이상하네요. 우울증이 심하면 인지 저하 올수 있어요. 아무튼 병원에 가봐야할거 같아요.

  • 2. ...
    '24.4.23 4:05 PM (221.151.xxx.109)

    그 정도면 치매 맞아요
    병원 데려가세요

  • 3. 인절미
    '24.4.23 4:06 PM (121.138.xxx.228)

    아직 나이가 50대라서요. 예전에 뇌에서 물혹이 발견되어 추적 관찰 중이기는 했습니다.

  • 4. 뇌졸중 일수도
    '24.4.23 4:07 PM (110.70.xxx.113)

    있어요. 50대면 치매보다 그쪽일듯

  • 5. ~~
    '24.4.23 4:09 PM (211.196.xxx.71)

    치매 증상인데 치매도 알츠하이머 외에 혈관성 치매도 있고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혼란, 기억력 장애일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병원으로..

  • 6. 저는
    '24.4.23 4:19 PM (211.234.xxx.247)

    20대부터 우울증을 알았는데 임신때 거의 그정도여서 치매 아닌가햇여요 기억거의못하고 섬망증세잇고 임신으로 우울증이 극에달했었나봐요 정신과가니 치매아니라고 내가 100프로책임진다햇어요 우울증이 심해지면 치매증상도 나타난대요 뇌 사진을 찍으면 나오는데 사진상멀쩡한데 우울증이잇으면 치매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가성치매라고한대요 사촌분은 나이도잇으니 병원가서 검사받아보는게좋을것같은데 요즘 의료대란이라.. 좋은 대학병원 빨리가보셧음하네요

  • 7. 우울증
    '24.4.23 4:24 PM (115.21.xxx.164)

    같은데요

  • 8. 링크꼭보세요
    '24.4.23 4:27 PM (2.58.xxx.138)

    링크에는직접적 언급이 없지만
    기억력 건망증 등 여러 정신질환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710782

  • 9. 지인 50대 치매
    '24.4.23 4:54 PM (223.62.xxx.241) - 삭제된댓글

    진단을 옆에서 봐서
    50대여도 건망증이 심하다 싶으면 뇌 사진 찍어봐야겠더군요
    일단 대학병원 예약 어려우니 개인병원 신경과 가세요
    서울이라면 지인이 랄츠하이머 진단 받은 강남에 이**신경과 괜찮아요
    하루에 모든 검사를 하고 결과도 나와서 지방에서 올라온 지인이 편하다 했어요

  • 10. 인절미
    '24.4.23 5:09 PM (121.138.xxx.228)

    다들 따뜻하게 도움 주시고 경험 나누어 주셔서 감사 드려요.
    윗분 강남 신경과 이름은 이*규가 맞을까요?

  • 11. 뇌종양
    '24.4.23 5:27 PM (220.117.xxx.61)

    뇌종양이면 그쪽 신체부분기억 모든게 조심스럽죠
    치매라기 보다 뇌기능장애네요
    병원 가보셔야해요.

  • 12.
    '24.4.23 6:42 PM (180.83.xxx.222)

    잘 찾으셨네요
    밖에서 폰 보다가 댓글을 달아 병원 이름이 정확히 생각 안났는데 이#규신경과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044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 공연(서울 대구 경주 세종시 부산) 14 ㆍㆍ 2024/05/05 1,321
1591043 미국이나 유럽도 부동산이 최고의 재태크 수단이고 15 신기 2024/05/05 2,536
1591042 이재명님 학력좀 알려주세요 30 학교 2024/05/05 2,863
1591041 스스로 곡기를 끊는 게 가능할까요 ? 32 안락사는 아.. 2024/05/05 5,275
1591040 직장때문에 천안가야한다면 10 .. 2024/05/05 1,629
1591039 표백제? 대신 과탄산 5 ... 2024/05/05 1,233
1591038 선재 업고 튀어 재미있네요 4 빤짝 2024/05/05 1,353
1591037 에일리 - 헤븐 1 DJ 2024/05/05 609
1591036 여행가야하는데 장대비ㅠ 25 ㅇㅇ 2024/05/05 6,397
1591035 변우석은 노래도 어쩜 이리 잘하나요 4 ... 2024/05/05 1,614
1591034 비가와서 집앞 파라솔에서 비오는 소리듣고있어요 3 ㄱㄴㄷ 2024/05/05 1,666
1591033 영재고 준비한 과정 47 2024/05/05 4,419
1591032 늙을수록 부부싸움이 살벌해진다는데 16 2024/05/05 6,560
1591031 댄스 강사가 박치예요... 10 대환장 2024/05/05 3,504
1591030 도서관책 17 유스 2024/05/05 1,542
1591029 노인분들 이사하면 치매 14 나이나 2024/05/05 4,917
1591028 케이팝의 아성을 하이브가 다 망치고 있어요 65 ㅡㅡㅡㅡ 2024/05/05 4,079
1591027 비트코인 처음 사보고 싶은데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 2024/05/05 1,218
1591026 snl 기안. ㅋㅋ 환장하것네요. 2 2024/05/05 6,199
1591025 30후반이상 노총각들 이유가 있어보이나요? 19 새벽반 2024/05/05 3,731
1591024 요즘 자녀 결혼비용 26 ㆍㆍ 2024/05/05 4,536
1591023 강아지를 키우면서 제일 신기하고 좋을 때 17 …. 2024/05/05 3,919
1591022 새벽시간의 고요함 3 고요 2024/05/05 1,423
1591021 Elton John - Sixty Years On 일요DJ 2024/05/05 623
1591020 컬투) 엄마도 감당못하는 초등딸의 말빨 4 컬투 2024/05/05 4,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