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공감가는 장면은
한자가 밤에 부엌에 자러 오면서
내인생이 참 맘에 안든다고...
저말이 정말 와닿었어요.
나중에 마지막에 집에 다시 돌아가면서
다음생이 있다면 내 이름으로 된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고
희생하는 엄마말고요.
근데 제가 볼때 극중 한자는 자기가 가지고 싶은 한가지는 못가졌지만
나머지는 다 가진 사람이거든요
착한 남편, 편한 시아버지, 시엄마 없음..ㅋ..
큰딸은 변호사 전문직, 둘째딸은 재벌 외동아들이 죽자살자 쫓아다닐정도
여성적 매력있고 사회생활도 잘하고 야무지고
아들은 속썩였다고 하지만 어쨋든 밥벌이 잘하고 있고
또 장가도 알아서(?) 잘가고...
집도 큰 2층 단독주택에 마당도 넓어..건너편에
늘 자기편 들어주는 오랜 친구이자 시누이집이 있고
저런 부지면 지금 싯가로 30억이 넘을 거같은데
그런 재산가지고 뭐가 맨날 징징 맘에 안들지..싶던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