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햄버거집에 어떤 중년여성이 혼자 햄버거 드시면서

... 조회수 : 6,689
작성일 : 2024-04-23 14:25:12

혼자 젤 구석에 사람들이 비선호할 만한 자리에 앉아서 계속 쳐다보시는거에요 (창가좌석도 많았는데요)

저도 혼자 먹고 있었거든요

 

저도 쳐다보고 다른분들 드시는 것도 여기저기 다 쳐다보고요. 

사람들 들어올때마다 다 쳐다보시고 ㅎㅎ 

 

왜저러시지 싶었는데

잠시후에 누가 와서 어머님~ 하면서 인사하고

본인이 매장 점주라고. 알바생 누구 어머니시죠

누구가 너무 일도 잘하고 그래서 고마워하고 있다고

 

햄버거 맛있게 드시고 더 필요한건 뭐든 말하시면 드리겠다고 편히 쉬다 가시라고.

 

그러네요~ 

알부러 허리 굽혀서 앉아계신 어머님 눈높이 맞춰서 그러는데 참 훈훈한.. 

 

한참후에 딸이 나와서 어머니 먹은 거 치워주고.. 딸은 마스크에 모자까지 쓴걸로 봐서 주방근무인가봐요 

 

 

IP : 118.235.xxx.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3 2:31 PM (211.196.xxx.71)

    매장 점주 훌륭하네요. 그래도 남이 먹는거 쳐다보는 사람은 비호감.

  • 2. ..
    '24.4.23 2:32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그런데서 혼자 먹는게 익숙치 않고 불편해서 이리저리 구경하고 하나봐요.
    점주 인성 참 좋네요.

  • 3. .....
    '24.4.23 2:41 PM (211.234.xxx.40)

    알바생 어머님이 오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던가 보네요..
    두리번두리번 혹시 어머님 놓칠까봐..
    인성 좋으신 듯 ㅎ

  • 4. 바람소리2
    '24.4.23 2:47 PM (223.32.xxx.98)

    아이 찾거나 어색해서 두리번 거린 거겠죠
    누굴 쳐다본다기보다

  • 5. 자식이 일하는
    '24.4.23 3:06 PM (211.234.xxx.245)

    매장에 어떤사람들이 오나 진상은 없나 둘러보게되겠죠

  • 6. ...
    '24.4.23 3:08 PM (221.151.xxx.109)

    211님은 글을 잘못 읽으신거 같은데...
    두리번거리는 분이 알바생 어머니아닌가요

  • 7. 딸 일하는곳
    '24.4.23 3:27 PM (121.133.xxx.137)

    오는 손님들 분위기가 어떤가
    궁금해서? 라고 하고 싶지만
    그냥 그 분 습관일듯요
    많잖아요 다른사람 유난히 잘 관찰하는 사람들ㅋ

  • 8. 에고
    '24.4.23 3:44 PM (14.49.xxx.98) - 삭제된댓글

    딸 일하는곳엘 왜 갈까요
    그 딸 얼마 못가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6752 김포 문수산 등산 난이도 4 2024/04/23 679
1576751 예전에 미국인들은 돈없다고 비웃었죠 13 ... 2024/04/23 3,690
1576750 엄마의 귀금속 어찌하시나요? 8 반지 2024/04/23 4,726
1576749 7시 미디어알릴레오 ㅡ 진보 언론, 진짜 진보인가? 진보언.. 3 같이봅시다 .. 2024/04/23 600
1576748 이럴 때 뭘 해줘야 할까요. 5 .. 2024/04/23 1,159
1576747 익산역(ktx)에서 전주지방법원 가야해요. 9 초량 2024/04/23 921
1576746 일본여행 폭발적인게 우리나라 물가가 너무 높아서래요 16 물가심각 2024/04/23 3,786
1576745 입이 가벼운거 이거 못 고치는거죠? 4 2024/04/23 1,850
1576744 이해심 많은 사람은 호구로 보는것 같아요 8 2024/04/23 2,115
1576743 종이 온누리상품권은 인터넷사용안되나요? 2 ㅇㅇ 2024/04/23 828
1576742 프리미엄 고시텔 자녀 보내 보신분( 고3 아들) 1 ... 2024/04/23 1,361
1576741 여행와서 게스트하우스에 묵고있어요 7 여행 2024/04/23 3,319
1576740 월요일 운동장 조회 덧붙이기 0011 2024/04/23 575
1576739 "최순실 은닉재산 수조원" 주장한 안민석, &.. 9 거짓말 노노.. 2024/04/23 2,663
1576738 넷플에서 정말 괜찮은 영화 발견했어오 9 ㅇㅇ 2024/04/23 5,798
1576737 SB카레 만들어 보신 분들 질문 있어요 4 요리 2024/04/23 1,252
1576736 거짓 진술한 국방부 법무관리관 ‘대통령실 개입’ 은폐하려 했나 3 채해병순직진.. 2024/04/23 1,309
1576735 25만원 왜 절실하냐고요? 19 필요이유 2024/04/23 4,017
1576734 체대 가려면 실기는 보통 언제부터 준비하나요? 4 아기사자 2024/04/23 1,429
1576733 1형 당뇨와 파킨슨 5 Asdl 2024/04/23 1,626
1576732 2015년생은 월급의 35% 연금 낼판 11 00 2024/04/23 2,422
1576731 82 특징 중에...의아한 것이 6 ㅇㅇ 2024/04/23 1,781
1576730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제가 학교 다닐때만해도 일제 잔재가 많았.. 8 ........ 2024/04/23 2,236
1576729 대공황이 온다면 무엇을 준비해야할까요? 12 민구 2024/04/23 5,867
1576728 캐럿 좀 큰 에메랄드반지 끼시는 분 계세요? 3 고객 2024/04/23 1,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