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젤 구석에 사람들이 비선호할 만한 자리에 앉아서 계속 쳐다보시는거에요 (창가좌석도 많았는데요)
저도 혼자 먹고 있었거든요
저도 쳐다보고 다른분들 드시는 것도 여기저기 다 쳐다보고요.
사람들 들어올때마다 다 쳐다보시고 ㅎㅎ
왜저러시지 싶었는데
잠시후에 누가 와서 어머님~ 하면서 인사하고
본인이 매장 점주라고. 알바생 누구 어머니시죠
누구가 너무 일도 잘하고 그래서 고마워하고 있다고
햄버거 맛있게 드시고 더 필요한건 뭐든 말하시면 드리겠다고 편히 쉬다 가시라고.
그러네요~
알부러 허리 굽혀서 앉아계신 어머님 눈높이 맞춰서 그러는데 참 훈훈한..
한참후에 딸이 나와서 어머니 먹은 거 치워주고.. 딸은 마스크에 모자까지 쓴걸로 봐서 주방근무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