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 많고, 인정욕구도 많고, 착한 초저 아이에요.
잘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열심히 할 마음은 없고,
결과가 안좋으면 그것도 마음에 쌓아두네요...
객관적으로 무언가를 받아들이는 게 참... 느려요.
요령이 없고, 이해를 잘 못하고, 암기력도 부족합니다. ㅠㅠ
뭘 배우고 오면 좀 연습이라도 해보고 보라고 하면 좋은데,
맨날 보라고 하는데. 성공을 못해요.
어제는 간단한 마술을 배웠어요. 보라고 하는데 제대로 안되요.
몇 번 연습하고 보라고 하라면 또 삐져요.
계속 실패하는 걸 보라고만 하고 있는데. 그걸 보는 마음이 참...
학교에서 틀리는 걸 싫어해요.
시험 앞두고 받아쓰기라도 준비 시키려면 아주 몸을 배배꼬아요.
잘하고픈데, 노력도 안하고, 결과도 받아 들이기 싫어하고.
대체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반대로 첫째는 노력도 안하는데, (상대적으로) 요령도, 머리도 좋아서
너무 쉽게 가요. 안하려고 해도 자꾸 비교가 되고. 둘째도 그럴 거에요.
참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