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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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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성격이 안맞을때 어떻게 하시나요

아이 조회수 : 2,191
작성일 : 2024-04-22 06:51:07

너무너무 사랑하는 아이에요.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적당하게 해주면서

돈안드는 사랑은 많이 주자라고 생각하고 많이 아끼는 아이입니다.

그래도 아이도 저도 예민한 성격이라 둘중 한명이 좀 지쳐서 날카롭게 나가면 다른 한명이 바로 날카롭게 나가요. 제가 컨디션이 좋을때는 아이가 그렇게 나오면 학교에서 힘들었구나 생각하고 얘기를 잘 들어주는데 제가 힘들때는 그게 잘 안되네요

그럴때 크게 부딪히면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딱 부모 도리만 하고싶고. 정신적으로 너무 괴롭고. 잘하고있는 아이인데 완벽할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숙제나 일들에 구멍을 발견하면 너무 힘들어요.

엄마 선배님들. 제가 어떻게 마음을 다스릴수 있을까요? 최대한 힘빼는일 없엘려고 많이 노력해요. 올때는 풀 중전 되어있게.

IP : 199.33.xxx.4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
    '24.4.22 7:14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너무너무 사랑하고 많이 아끼는 아이라면서요.
    내 사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세요.
    정말 내가 아이를 사랑하는가. 그 존재 자체로 이미 다 된거라고 생각하는가.

  • 2. 점점
    '24.4.22 7:15 AM (175.121.xxx.114)

    평가만하시네요 아이를

  • 3. ...
    '24.4.22 7:32 AM (14.32.xxx.78)

    아이니까 구멍이 있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내 기분 좋고 컨디션 좋음 받아주고 아니면 태고 돌변하는게 더 안좋을 것 같아요

  • 4. ..
    '24.4.22 7:43 AM (175.114.xxx.123)

    정서적으로 거리를 두시고 원글님의 관심사를 다른것으로 돌려 보세요

  • 5. ……
    '24.4.22 7:48 AM (211.245.xxx.245)

    발전화 추천합니다
    ‘어라 화가 차오르네’ 싶을땐 바로 문이닫히는 공간으로 가서
    발을 귀에대고 (본인발) ’여보세요‘ 하는거죠


    과제도 아니고 숙제할 나이면 엄마가 쌩쇼하면서 도 닦는게 맞아요
    아이가 과제할 나이쯤 되면 엄마가 성불하든지 아이가 환자되든지 둘 중 하나거든요

  • 6. 좋은말씀
    '24.4.22 7:49 AM (199.33.xxx.40)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거에 딴지는 절대 아니고
    정말 사랑하면 정말 화도 안날까요? 다 괜찮다고 해도 되는걸까요?

  • 7.
    '24.4.22 8:19 AM (121.225.xxx.223)

    엄마 욕심을 버리고 엄마와 아이 인생은 분리해야죠, 물론 저도 힘들고 어렵지만, 아이가 딱딱 할거 하면 좋겠지만
    내가 화나고 아이랑 안맞다는 감정까지는 말고요,
    아기 태어났을때 무슨 마음이었나요? 잘먹고 건강하게 잘자라길 바랬지, 공부잘하길 바란건 아니잖아요?

  • 8. 어른
    '24.4.22 8:54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을 읽다가
    --------------------------------------------
    제가 컨디션이 좋을때는 아이가 그렇게 나오면 학교에서 힘들었구나 생각하고 얘기를 잘 들어주는데 제가 힘들때는 그게 잘 안되네요-------------------------

    무슨 컨디션이요? 체력이 안좋다는 말씀이세요?
    아니면 정신적인 다른 스트레스?

    즉 .. 아이의 입장에서 보면, 똑 같은 상황에서, 엄마는 어떨때는 괜찮은데 어떨때는 화를 내고 종잡을수가 없는 , 감정기복이 심한 엄마예요

    문제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세요

  • 9. 무엇
    '24.4.22 9:07 AM (125.240.xxx.204)

    무엇에 화가 나나요?
    화가 안나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보통 남이 나를 화내게 하지 않습니다. 그건 범죄자들이 하는 변명이죠.
    어머님이 몸이든 마음이든 어디가 무엇이 힘든지부터 찾으셔요. 아이의 태도는 엄마의 반영일 뿐예요.

  • 10.
    '24.4.22 9:19 AM (118.36.xxx.231) - 삭제된댓글

    지금 혹시 엄마가 행복하지 않고
    스트레스 받는걸 아이한테 푸는것 같네요

    공부 ~~잘하든 말든 엄마는 화,짜증을 아이한테 그대로 내시면 안됨
    만약 공부가 안되는 아이라면
    빨리 포기 하시고 좋아하는 거를 시켜 주세요
    (참고로 저희 아이도 공부 머리 안되어서
    본인이 하고 싶은 미술쪽으로 올인 했고
    고3 담임 쌤이 아무리 그래도
    공부도 어느 정도 하고 미술에 올인 하셔야 한다고
    나중에 미술쪽으로 대학 합격 안되면
    어쩔거냐 하셨을때
    엄마 입장으로 걱정을 속으로 엄청 했죠
    (그래도 절대 아이에게 모른척 했어요 큰소리 한번 안냈어요)
    그리고 결국 지금
    자기가 원하던 미술쪽에 합격하고 졸업해서

    본인이 좋아 하던 미술계통으로
    너무 즐겁게 회사 다니고 있답니다
    절대 아이에게
    자식 이라고 함부로 대하면 안됩니다 (이게 중요함)

  • 11.
    '24.4.22 12:41 PM (121.225.xxx.223)

    ㄴ 저희아이도 고2인데 미술쪽 생각하는데
    순수미술인지 아니면 디자인관련인지 어느 과인지 댓글 도움 받을수 있을까요?

  • 12. ...
    '24.4.22 1:36 PM (180.70.xxx.60)

    그 시기가 지나는 수 밖에 없어요
    인고의 시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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