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케바케
'24.4.21 10:42 PM
(1.227.xxx.55)
아이가 성인이 되면 어떤 경우는 더 큰 규모의 고민이 찾아오고
내 몸은 여기저기 아프고 부모님도 크게 아프시고 그런 경우가 많더라구요.
2. 추천해요
'24.4.21 10:42 PM
(211.176.xxx.163)
여러 현실적인 이유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20대에 결혼하라 말하고싶어요 임신출산 육아 체력 좋을 때 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3. 저도
'24.4.21 10:43 PM
(121.173.xxx.194)
-
삭제된댓글
아이 대학가고 나니 평화가 오더라고요
이제 또 취업이라는 관문이 남았지만 그것만 지나가면...비로소 제 인생 살수 있을거 같습니다
4. 그닥...
'24.4.21 10:43 PM
(106.102.xxx.65)
딱 50되고 암진단 받았죠...
인생이 참 하나 끝나면 그 다음이 또 있구나 싶어요 . ㅜ
5. ᆢ
'24.4.21 10:50 PM
(119.70.xxx.43)
대학 보내고 평화 오는 분들은
그래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신 분들 같아요.
저는 아이 대학 최초합하고 그 기쁨은 2~3일밖에 안가더라구요ㅜ
경제적으로 인한 또 다른 걱정들로 인해서 잠도 잘 안옵니다.ㅠ
6. 와우
'24.4.21 10:51 PM
(125.142.xxx.31)
부럽습니다
저흰 노산으로 아직 둘째는 초딩이고
남편 퇴직전에 입시도 끝내고픈데
현실은 갱년기랑 사춘기까지 겹칠것같아서 두려워요.
저는 60대나 되어야 좀 편안해질거같은데
부디 건강하기만을 바라고있네요
7. ...
'24.4.21 10:52 PM
(183.102.xxx.152)
맞아요.
조금 지나면 부모님들 병수발...
손주 봐야되고...
아니면 몸이 노화로 아프대요.
지금이 가장 좋을때 같아요.
8. ....
'24.4.21 10:54 PM
(114.204.xxx.203)
50후반 가니 나도 아파 부모님 아파
애 취업 걱정에 남편 은퇴대비에 골치 아파요
애 대학 다닐때가 좋았죠
9. 내 인생의
'24.4.21 10:58 PM
(220.78.xxx.130)
화양연화라고
남편한테 말해요
가난했던 10대, 힘들었던 20대, 치열했던 30대, 정신없던 40대를 지나
50대가 모든 면에서 안정됐다?
늙는건 싫은데
앞의 세대로 다시 돌아갈 마음도 없고
지금이 제일 좋아요
10. 50대
'24.4.21 11:00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진입하니 부모님들 아픈것 때문에 스트레스 만땅이에요.
11. 전 반대로
'24.4.21 11:06 PM
(116.122.xxx.232)
인생은 특히 여자는 오십까지가 그래도 살만하구나
싶던걸요. 갱년기 오니 여기저기 아프고
부모님들 연로하시니 본격적으로 노후란건 이렇게 힘들구나를
체험하는 시기죠. 물론 아이들 한참 키울땐 힘들었지만
그래도 젊었던게 좋았던거 같아요. 부모님 육십대까진
부모님 덕도 많이 봤고요. 이젠 부모님은 돌봐드려야 할 대상이고 저도 늙고 체력 자신 없고 ㅠ
오늘이 젤 젊은 날이라 해도.. 이미 좋은 시간은 다 간 건 맞는 듯요.
12. ㅠ
'24.4.21 11:10 PM
(220.94.xxx.134)
50 60 다 자시걱정 내몸 걱정 그때그때 새로운 걱정
13. 40중반에
'24.4.21 11:18 PM
(211.234.xxx.58)
출산했는데 커리어, 학력 다 만들어놔서 전 만족해요.
다시 돌아가도 똑같은 선택을 할거 같아요.
100세시대에 90대까지만 산다해도 인생이 너무 많이 남았어요.
14. ㅇㅇ
'24.4.21 11:21 PM
(1.231.xxx.41)
50대가 제일 편하려면 조건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자식 취업, 부모님 안 계심(혹은 완전 건강하심).
자식으로부터도 부모로부터도 홀가분해야 비로소 편해짐.
15. 아ㅈㅁ
'24.4.21 11:25 PM
(211.234.xxx.82)
아이러니하게도 딱 그 틈에 남자들이 바람납니다
그렇다고 50대까지 남자한테 맞춰서 살 수도 없고
16. 전
'24.4.21 11:29 PM
(211.173.xxx.12)
몸이 아파요
일상생활이 불편할만큼요
아직 아이들은 학교 졸업 전이라 앞으로 10년 뒷바라지 해야할듯한데.....
돈 걱정은 없지만
다들 몸 잘 챙기세요
17. 콩
'24.4.21 11:29 PM
(124.49.xxx.188)
생각보다 별로네요.. 아직 일을 해서 그런가 아이돌도 아직 대학 하나는 못 갔고ㅠㅠ
18. 50대
'24.4.21 11:35 PM
(39.122.xxx.3)
아이둘 입시 끝나고 집안일 아이들 문제 사라지니 해방감은 있어요 시부모님 안계셔서 시댁 스트레스 없고 경제적으로 크게 아직은 힘들지 않고 아직은 건강하니 더 늦기전 여행가고 많이 놀러다니고 그런시기 같아요
곧 무릎아프고 힘들어져 많이 못돌아다닐것 같네요
19. 싱ㅈ
'24.4.21 11:41 PM
(58.228.xxx.28)
시부모 다 살아있어 너무 짜증나요
20. ㆍ
'24.4.21 11:43 PM
(59.12.xxx.215)
윗님 심하다
21. 전 50대 힘드네요
'24.4.22 12:04 AM
(112.152.xxx.66)
전 50대가 젤 힘듭니다ㅠ
자녀ㆍ부모ㆍ돈ㆍ건강 모두 무난해야 편할 나이이는듯 해요
22. ..
'24.4.22 12:09 AM
(112.169.xxx.47)
-
삭제된댓글
경제력이 모든일의 끝이더군요 슬프지만 맞는결론
양가 부모님들도 노환이니뭐니 하셔도 경제력 있으시니 각각 간병인들 쓰시고 자식들은 들여다보니 되구요
친구들 지인들 남편들 퇴직했어도 그간 모은 자산이 많거나 유산등등 물려받은거 많은집들은 크게 걱정하지않는 분위기이고요
저 역시도 반평생 워킹맘하느라 죽을 고생했지만 이제 애들 다키워 결혼까지 시켰으니 올해부터는 저 자신만을 위해서 시간을 쓰려구요
쇼핑도
여행도
전부 내가 가장 좋아하는것에만 쓰면서 50-60대를 보내려구요
남편.자식들이 벌어다주는 돈이 아닌 내가 번돈 내가 쓰는게 얼마나 든든한지몰라요
23. 저는
'24.4.22 1:09 AM
(118.235.xxx.210)
아직도 불안한 노후와 자식들 독립,그리고 부모님들과 우리 가족들 건강땜에 여전히 힘들어요..몸은 좀 편해졌죠 애들 쫒아다니지않아도되니..
24. 평생
'24.4.22 10:11 AM
(184.146.xxx.33)
아끼고 살고 친정 걱정하고 시댁 챙기며 사느라
저는 항상 뒷전이었네요. 애들이 먼저였구요.
"쇼핑도 여행도
전부 내가 가장 좋아하는것에만 쓰면서 50-60대를
보내려구요."
이 말 너무 와닿네요. 요즘 아이 하는 태도보니
재테크한 돈 아껴 자식 주기보다 저와 남편을 위해
써야겠어요.
25. 부럽습니다.
'24.4.22 10:38 AM
(27.125.xxx.193)
51세 하나 있는 외동아이 아직 초등생이에요. 원글님이 지금 누리시는 평안함은 저는 칠순전에는 누릴수 있겠죠 설마..
26. ㅇㅇ
'24.4.22 7:11 PM
(125.179.xxx.132)
71년.. 애둘 고딩이고 남편 사업 엎어져서
전업하다 갑자기 돈벌어야해요
몸도 여기저기 아프고..
나에게도 평화가 언제쯤 올지
27. **
'24.4.22 7:30 PM
(211.234.xxx.63)
저도 50대가 제일 힘드네요 부모님 아프시고 돌아가시고..ㅠㅠ 멘탈이 날라가요
가족 모두 건강했던 40대가 젤 좋았어요 소소하게 여행도 자주 다녔고요 코로나 시작하면서 부터 양가집 부모님들 아프시기 시작하네요.
28. 사람마다 달라요
'24.4.22 7:32 PM
(14.63.xxx.127)
건강, 경제, 연로하신 부모님 포함하여 가족들의 상황이 모두 잘 되고 받쳐줘야 50대가 편하고 행복합니다.
모든 것들이 삐걱이기 시작하는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행복한 분들은 복 있는 분들이군요.
부유하지 않으면 물가 폭등, 고공 행진 중인 집값, 불안한 사회 모든 것이 힘에 겹습니다.
29. 저 71년생
'24.4.22 7:37 PM
(182.221.xxx.29)
71년생이고 찬란했던 젊은뒤
희망도없고 너무허무해요
갱년기오고 무엇을 위해 이토록 달려왔나싶고번아웃되고 공황도 오네요
그래도 양가부모 유산하나도 못받아서 책임질일없어 마음편하고 애둘 흡족하진않지만 제밥벌이는 할것같아 그나마 숨통이 트입니다
30. 저요 50대 초반
'24.4.22 7:50 PM
(211.168.xxx.153)
큰애 작년에 취업했고
작은 애 대학졸업반이고..
남편 퇴직했는데.. 연금 충분히 나오고.. 알바도 하고..
저도 일주일 4번 일하는데 용돈 벌어요.
큰애가 아빠 퇴직하자마자 돈을 버니...
돈이 남네요. 매 달.. 애 하나에 100정도씩 나갔었거든요.100만원이 남는거죠.
아이 취업하고나서 시아버님도 돌아가셔서..
골치아팠던 시댁일도 다 마무리 돼서
이제..그냥 여유있게 살아요.
아이들 나중에 결혼 해서 아기 봐달라할때까지 놀려구요.
내년 지중해 크루즈 예약해놨어요
31. 그런데
'24.4.22 8:12 PM
(124.49.xxx.188)
막상 애들 다 대학가더라도...여유롭지 않으면 그냥 그런거 같아..일할수 있을때 일하네요..아마 제인생에서 지금이 젤 일은 열심히 하는지도 몰라요..제인생에 처음 직급을 달았거든요 ㅋㅋㅋㅋㅋ지위가 있으니 대접받는 그조금의 순간을 위해 일하네요.
32. 50대
'24.4.22 8:26 PM
(58.127.xxx.232)
아이 문제에서 어느정도 놓여난게 젤 마음 편하긴 하더라고요 자기가 알아서 자기인생 잘 꾸려가기 시작하니까 정말 얼마나 안심이 되던지 ,, 그런데 그것말고는 그다지 변한건 없어요 여전히 걱정거리는 많아서
33. 부모
'24.4.22 8:52 PM
(220.117.xxx.61)
양가 부모 모시느라 4~50대가 지옥이었어요
다 지나니 이제 살만하네요
애들 결혼도 다 시켰고
이제 내가 가야할 타이밍인가 해요.
건강하게 우리 살아요.
34. ..
'24.4.22 10:06 PM
(112.149.xxx.149)
시가 합가 후 맘 편한 날이 없다가
애들 입시 다 끝내고
이제 좀 한숨 돌릴까 했더니
암이 찾아왔네요
35. ..
'24.4.22 10:09 PM
(84.2.xxx.161)
50대 중반
살다보니 이런날도 오네...싶게 인생의 짐이 좀 가벼워졌네요
36. ...
'24.4.22 10:09 PM
(182.210.xxx.210)
둘째까지 대학 딱 들어가고 부모님들 아프기 시작하기 전까지가 황금기죠
그 시기 지나니 애들 취업 걱정에 부모님들 병수발
이젠 내 몸까지 아프기 시작하네요
좋은 건 참 짧네요
37. .....
'24.4.22 11:04 PM
(118.235.xxx.214)
-
삭제된댓글
졸업 취직 결혼 연년생 출산하니 35세 전후. 두 애 키우고 가르쳐 대학보내니 55세 전후. 양가부모 모두 보내드리고나니 60전후. 소임은 다했다싶어 마음이 놓여요.
아직 부부 둘 다 일터 있으니 천천히 건강지키며 지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