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무슨 뜻인가요? 제가 만만해서 그런건가요

하아 조회수 : 4,209
작성일 : 2024-04-21 15:26:31

두번이나 이런 소리를 들어서요

 

먼저 지인인데 일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학부때 전공이 같았어요(학교는 다름)

그걸로 좀 더 친해지게 되었으나 안지 2년 남짓

밖에서 개인적으로 만난건 두번정도인

그야말로 지인

 

근데 얘가 대학원 진학하려 한다고 전화했어요

예를들어 순수 역사 전공인데 역사교육으로

즉 좀 더 실용적인 과로 바꾸어 진학 계획

희망 학교는 서울대와 a대학

 

뭐 더 설명할거 없죠? 서울대에 대해서는

다만 입학 때 시험도 보고 까다롭지만

여기가 젤 좋죠 

 

저는 서울대도 아니고 대학원에서 전공을 아예 바꿨어요. 근데 후배 중에 전에 서울대 지원한 애가

있어서 이런저런 팁을 얘기 하고 응원했습니다

(그 지인은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었어요)

 

 

얼마 뒤 전화 와서 a대학 그리고 

실용적 과가 아니라 그냥 순수학과?에 진학했다해서 

축하한다고 했어요

 

제가 축하한다는 말 외에 할 말이 또 있나요?

그랬는데 저한테 진짜로 축하하는 거 맞지하면서

비아냥?거리듯 얘기하더라구요

 

두번째도 비슷한데

같이 학교 다니던 언니가 동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학교 다닐 때 클라스메이트? 수준이고

밖에서 따로 만난 적도 없는 언니인데

진학했다고 뜬금없이 연락해서 축하한다했더니

이 언니도 축하하는 거 맞지? 이러는 겁니다

 

진짜 이 사람들 뭘까요,

제가 춤이라도 췄어야 하는 걸까요?

 

참고로 이 둘한테 뭐 얻어먹지도 않았고

사탕 한 알이라도 더 주면 줬고

자기들 힘들 때 전화하면 위로해 준 죄밖에 없어요

 

저는 이미 학교 다 졸업했고 

저들이 먼저 전화건거고요

도대체 저딴 식으로 얘기하는 이유가 뭘까요

 

 

 

 

IP : 1.237.xxx.18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플방지
    '24.4.21 3:32 PM (119.64.xxx.101)

    두명이나 그랬다면 축하한단 말에 영혼이 없으셨나봐요.
    지인들은 정말!! 너무 너무 축햐해 이런 오버액션을 원했나 보죠.

  • 2. 저도
    '24.4.21 3:34 PM (180.71.xxx.43)

    상대는 진심이 아니라 느껴졌나 보다 싶어요.

  • 3.
    '24.4.21 3:35 PM (1.237.xxx.181) - 삭제된댓글

    그냥 일반적으로 축하해했고요
    만약 영혼이 없다 느꼈어도 꼭 저렇게 말해야 하나요?
    베프도 아니고 자기들이 전화한건데

    당황스러워요

  • 4.
    '24.4.21 3:38 PM (1.237.xxx.181)

    제 생각엔. 그냥 일반적으로 축하해 줬습니다
    베프도 아니고 다른 사람의 저런 얘기 들으면 뭐다들
    축하해하는 정도지 뭘 얼마나 더.

    그리고 설혹 그런 기분이 들었어도
    굳이 상대방에게 저런 소리를 해야하나요?
    전 그게 좀 그래요 저한테 뭘 더 바라는지

    저는 베프도 아니고 그냥 지인인데 더 이상 뭘 어쩌라는건지

  • 5. 독해가잘안되는데
    '24.4.21 3:43 PM (59.12.xxx.215)

    자기는 좀 낮춰서 들어가서 속상한데 축하한다니까 비웃은거 같고 속상해서 그런건걸까요?

  • 6. 그니깐
    '24.4.21 4:01 PM (211.211.xxx.168)

    원글님이 서울대세요? 그래서 정보도 주신거고요?
    뭔가 비틀린 열등감 같은데 원글님 말대로 보통 표현은 안하지요.
    만만한건 맞는 것 같아요

  • 7. 아뇨
    '24.4.21 4:27 PM (1.237.xxx.181)

    저 서울대 아니예요
    정보는 제 후배가 그쪽으로 시험을 쳐서
    그때 들은걸 좀 알려주고요 일반적인 입시 준비에 대해 알려줬어요 학교는 달라도 일반적 준비라는 것도 있으니까요

    서울대 아닌 곳 들어갔어도
    제3자인 제가 어머 왜 서울대 안 갔니 할 수는 없지않나요
    그리고 말씀드린대로 그냥 지인이니 뭘하건 저는 그냥 축하한다는 말외엔 해 줄 말이 없었어요

    지인의 선택이니 그저 축하한다
    이거지 뭔 말을 할까요
    비꼴 생각 이런건 전혀 없었고 그냥 지인인데
    뭘 비꼬거나 딴 생각이 나지도 않았고요

    82님들은 저런 상황에서 뭐라고 답하시며
    상대방 입장일때 너 축하하느거 맞냐고도 물어보시나요?

    저는 설혹 상대가 진심이 아닐지라도
    저런 식으로는 말 안해요

  • 8. 특이한
    '24.4.21 4:35 PM (223.38.xxx.168)

    대답을 두 번이나 들었다면
    님은 진심이었다해도 말투가
    워낙 비아냥 말투였을수도 있어요.
    "어머, 잘했네.축하해.잘됐다.!"이거랑
    "어? 아..축하해.(. . . . . . . )
    뉘앙스가 분명 이상했을거에요.
    축하나 위로를 할땐 액션이나 표현을
    확실하고 크게 크게 하는게 좋아요.

  • 9.
    '24.4.21 4:39 PM (1.237.xxx.181)

    뉘앙스가 이상했던걸까요?
    저는 바로 즉시 어머 축하해했다고 생각했는데 ㅜㅜ

    피곤하네요
    인간관계가

  • 10. ,,,
    '24.4.21 4:42 PM (121.167.xxx.120)

    본인들이 입합학 학교와 과에 만족 못 하는것 같은데요
    결과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없어서 원글님에게 물었는데
    원글님이 간결하게 무심하게 축하해 하니까 다시 확인하는 정도인데요.
    나이 먹은후에 느낀 감정인데 남의 일에 적극적인 조언은 결국 나에게 마이너스예요.

  • 11.
    '24.4.21 6:08 PM (1.237.xxx.181)

    본인들이 입합학 학교와 과에 만족 못 하는것 같은데요
    결과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없어서 원글님에게 물었는데
    원글님이 간결하게 무심하게 축하해 하니까 다시 확인하는 정도인데요.
    나이 먹은후에 느낀 감정인데 남의 일에 적극적인 조언은 결국 나에게 마이너스예요.

    ㅡㅡㅡㅡ
    반대예요 저는 적극적인 조언?은 안한거예요
    서울대 진학준비라고 했을 때는 정보를 좀 준거고요
    대부분 서울대는 누구 조언이 아니라 거기가 탑이니 가려는거죠 제가 서울대를 가라마라한게 아니고요

    걔가 다른 대학갔다고 했을땐 축하해외에는 일절 다른 말 안했어요. 어련히 지가 알아서 했을까 그 생각뿐

    다른 언니는 그냥 합격했다고만 알려왔고
    동대학원 진학은 진짜 뭐랄까 초등졸업하면 중등가듯
    자연스러운 현상

    저는 그들에게 전화도 안 하고 도움 요청한 일도 없건만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축하하냐는게 맞냐니
    굉장히 기분나쁜 말 아닌가요

  • 12. 돼지목에
    '24.4.21 6:26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진주 걸어주지마세요
    경험상 남에게 쉽게 도움요청하는 사람치고
    이기적이지 않은 경우를 못봤어요
    인성좋고 배려있는 사람은 인터넷이나 요강같은거 스스로 알아보지
    무턱대고 남에게 물어보지 않더라구요
    게시판에도 핑프들 많잖아요
    댓글달아줘도 절대 고맙다는 인사라곤 없는

  • 13. 돼지목에
    '24.4.21 6:29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진주 걸어주지마세요
    경험상 남에게 쉽게 도움요청하는 사람치고
    이기적이지 않은 경우를 못봤어요
    인성좋고 배려있는 사람은 인터넷이나 요강같은거 스스로 알아보지
    무턱대고 남에게 물어보지 않더라구요
    게시판에도 핑프들 많잖아요
    댓글달아줘도 절대 고맙다는 인사라곤 없는
    합격했으면 빈말이라도 니가 도와준 덕분이라고 밥이라도 사요
    축하하는거 맞냐고 비아냥거리는 ㅆㄱㅈ들
    옆에 얼씬거리지않게 적당히 친절하시구요

  • 14. 돼지목에
    '24.4.21 6:33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진주 걸어주지마세요
    경험상 남에게 쉽게 도움요청하는 사람치고
    이기적이지 않은 경우를 못봤어요
    인성좋고 배려있는 사람은 인터넷이나 요강같은거 스스로 알아보지
    무턱대고 남에게 물어보지 않더라구요
    게시판에도 핑프들 많잖아요
    댓글달아줘도 절대 고맙다는 인사라곤 없죠
    뉘앙스고 뭐고 닥치고 원글까기 가스라이팅하는 댓글에 자기검열하지마세요
    누가봐도 그들이 하자있는 인간들인데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니덕에 합격했다고 차라도 한잔 사요
    앞으론 축하하는거 맞냐고 비아냥거리는 ㅆㄱㅈ들이 옆에 얼씬거리지않게 적당히 친절하시구요

  • 15. 돼지목에
    '24.4.21 6:35 PM (39.117.xxx.106)

    진주 걸어주지마세요
    경험상 남에게 쉽게 도움요청하는 사람치고
    이기적이지 않은 경우를 못봤어요
    인성좋고 배려있는 사람은 인터넷이나 요강같은거 스스로 알아보지
    무턱대고 남에게 물어보지 않더라구요
    게시판에도 핑프들 많잖아요
    댓글달아줘도 절대 고맙다는 인사라곤 없죠
    뉘앙스니 뭐니 가스라이팅하는 댓글에 자기검열하지마세요
    누가봐도 그들이 하자있는 인간들인데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니덕에 합격했다고 차라도 한잔 사요
    앞으론 축하하는거 맞냐고 비아냥거리는 ㅆㄱㅈ들이 옆에 얼씬거리지않게 적당히 친절하시구요

  • 16.
    '24.4.21 7:37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그들은 축하를 받고 싶었던게 아니라
    원글님에게 부러움 질투 를 받고 싶었던
    거예요

    원글님이 부러워 해주고 더 나아가 질투도
    해 줬음 하는데 그게 채워지지 않으니
    되물어서 한번 더 확인하는 심리예요

    원글님 성향이 남과 비교 하지 않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스타일 거구요

    남의 심리 같은건 궁금해 할 일도 추측할 필요도 없어요 그들의 행동만 보고 판단하면 돼요

    그들은 원글님의 진심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들 일 뿐 단지 그뿐입니다

  • 17.
    '24.4.21 7:42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이어서 그들은 담백하게 축하 한다는 인사를
    건네는 원글님을 가식적이라 평가할 수 도 있어요 그들과 성향이 맞지 않으니 서로 이해를
    하기 아렵겠죠

  • 18.
    '24.4.21 7:50 PM (1.237.xxx.181)

    댓글들 감사합니다
    저는 그들을 질투할 이유?가 없었어요
    첫번째 지인이랑은 전공도 달라졌고 길이 다른데
    질투할 일이 뭐며 사실상 저는 젤 좋은데 가라고 응원해준것뿐

    두번째도 저는 이미 거기 졸업했고
    대부분 같이공부한 사람들이 다 거기 진학하는데?
    질투나 부러워할 이유가! 전혀없어요
    저는 이미 다 끝났는데 ㅜㅜ

    사실 사람들이 저한테 전화많이하고 뭐 물어보는게 많은데
    저런 경우들 만나면 황당해요
    제가 너무 만만하게 보이나봐요
    속상하네요

  • 19. ..
    '24.4.21 8:18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자신들이 이룬 작은 성취를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심리죠

    자존감이 낮은데 인정욕구가 있으니 만만한 사람에게 자랑 하고 싶은 거예요

    속상하셨다니 제가 대신 위로 드려요

  • 20. 333
    '24.4.21 10:16 PM (175.223.xxx.254)

    뉘앙스니 뭐니 가스라이팅하는 댓글에 자기검열하지마세요
    누가봐도 그들이 하자있는 인간들인데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니덕에 합격했다고 차라도 한잔 사요 222

    그들은 축하를 받고 싶었던게 아니라
    원글님에게 부러움 질투 를 받고 싶었던
    거예요

    원글님이 부러워 해주고 더 나아가 질투도
    해 줬음 하는데 그게 채워지지 않으니
    되물어서 한번 더 확인하는 심리예요

    원글님 성향이 남과 비교 하지 않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스타일 거구요 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229 원래 생리때는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고 싶은게 3 ㅇㅇ 2024/06/14 1,424
1590228 수입 돼지고기가 질이 낮은 거에요? 12 2024/06/14 2,854
1590227 심부전증 보험 2 ... 2024/06/14 855
1590226 폰 바꾸는거 보통일이 아니네요. 6 ... 2024/06/14 3,203
1590225 50층 넘는 주복 사는데 로얄층이 24 주복 로얄 2024/06/14 5,709
1590224 온라인으로 옷을 샀는데 수선후 하자발견 12 질문 2024/06/14 2,710
1590223 천공이 하는 말은 모두 현실화가 된다? 3 천지신명 2024/06/14 2,117
1590222 펌하러갈때 머리감는게 맞나요 19 맨날 헷갈려.. 2024/06/14 3,615
1590221 부 대물림 않겠다" 515억 기부…정문술 전 미래산업 .. 6 ㄴㄷㅅ 2024/06/14 2,940
1590220 중간층에 살수 있는 용기 12 스케리 2024/06/14 3,534
1590219 간장 유통기한 지나면 못먹나요 3 ㅇㅇ 2024/06/14 2,266
1590218 실외기실에 누수있고 1 2024/06/14 708
1590217 기억날 그날이 와도 -홍성민- rock in Korea 6 ... 2024/06/14 650
1590216 인간관계 지침서 3 oo 2024/06/14 2,233
1590215 골프 룰 9 ........ 2024/06/14 2,231
1590214 햄버거 패티 소고기가 맛있나요 섞는게 맛있나요 4 ㅁㅁ 2024/06/14 900
1590213 너무 청결하고 미니멀한것에 대한 마음 불편함 24 아름 2024/06/14 5,936
1590212 도저히 정리안되는 싱크대위 12 주부 2024/06/14 3,540
1590211 조국 “대검·고검 폐지하고 공소청으로…검사 증원도 필요 없다” 29 @".. 2024/06/14 1,753
1590210 세탁 전에 옷에 뭐 묻은거 있나 살펴보지 않거든요 3 ** 2024/06/14 1,178
1590209 지금 제가 너무 어이없어서 웃음밖에 안나와요. 8 ... 2024/06/14 3,029
1590208 외국(미국)의대출신 의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미국의사 2024/06/14 1,514
1590207 의료법에대한 흔한 상식. 상식 2024/06/14 477
1590206 변명의 끝은 어디인지 궁금해요 12 웃긴다 2024/06/14 2,627
1590205 어깨뻥을 그냥 둔다? 뺀다? 9 2024/06/14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