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신 보신분 계세요?

ㅡㅡ 조회수 : 5,473
작성일 : 2024-04-20 20:24:00

전 2년전 처음 봤어요.

3월이었는데

아침 5시 좀 넘어서 

마당에 나갔는데

대문밖에 누가 지나가는거예요.

할머니가 모시 반팔 상의를 입고

인상쓰고 절 보는데

소름이......

근데 갑자기 사라짐.

대문밖에 아무도 없음.

옛날 쪽진 머리 아니고

펌한 커트머리의 요즘 할머니였어요.

 

구체적으로 얼굴이 다 보인건 그때가 처음.

그 전엔

동네에 집수리 전문점이 있는데

거기 소형트럭이 세워져 있었어요.

매일 그 앞을 지나다니는데

그 트럭에 소녀가 앉아있는 모습이 보이는거예요.

근데 앞의 할머니처럼 실제 사람과 착각할 정도로

또렷하게 보이는게 아니고

희미하게 형체만 보였어요.

십대 여자애같고

일그러진 얼굴.

매일 보인건 아니고 서너번 정도.

그때마다 고개 돌리고 갈 길을 갔네요.

이런 경험 없으세요?

 

 

 

 

IP : 1.232.xxx.6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0 8:29 PM (115.90.xxx.162)

    그런 경험이 흔할리가요?
    무섭지는 않으세요? 말은 안하구요?

  • 2. 고딩때
    '24.4.20 8:35 PM (118.235.xxx.147)

    자다가 눈떠보니
    저승사자가 검은 옷에 갓을 쓰고 내려다 보고 있었어요.

  • 3. ..
    '24.4.20 8:44 PM (119.192.xxx.98)

    어릴때 살던 아파트가 터가 안좋은곳이었어요. 뒷산에 추모비인가 위령비가 있었어요. 625때 학살이 있었던 곳.

    그곳에서 살면서 헛것을 많이 봤네요 이사후에는 나아졌구요

  • 4. ...
    '24.4.20 8:44 PM (122.38.xxx.150) - 삭제된댓글

    중학교때 교회에서 수련회를 갔어요.
    시골에 있는 작은 교회로 갔는데 교회문이 윗쪽만 유리로 되어있었어요.
    애들은 전부 물놀이가고 저는 교회안에서 기도하다가 나가는데
    유리 문밖에 저희 교회집사님이 서계시는거예요.
    수련회 3박 4일 기간동안 저희 교회분들이 돌아가며 간식 사다주시고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집사님이 오신걸로 생각하고
    막 뛰어나가 문을 열며 안녕하세요 그랬는데 문을 여니 안계시는거예요.
    저녁에 다른 집사님이 오셔서 알았어요.
    그날 그 집사님 돌아가셨다고요.

  • 5. 제가 아주 예민한
    '24.4.20 8:53 PM (14.35.xxx.87)

    사람인데 그래서 오감이 발달한건지...예지몽 잘 꾸고 상대방 감정 잘 느끼고
    귀신은 아지랭이 모습으로 몇번 봤어요 깊은 밤...순간 혼이라는걸 느꼈고 모른척 했어요 검정아지랭이로, 형형색색 아지랭이로 보이더군요

  • 6. 그런거
    '24.4.20 9:07 PM (151.177.xxx.53)

    백숙을 삼 넣고 끓여드세요...몸이 허약하면 마음까지 약해지고 헛것도 보이고 그럽니다.
    진짜 귀신은 꿈으로 보죠.

  • 7. 안과에서
    '24.4.20 9:15 PM (219.255.xxx.120)

    검안하는 동그란 의자에 무언가가 앉아있다가 제가 그쪽으로 다가가니 일어나서 딴데로 가버리더라구요
    보이진 않고 느꼈어요
    대기실에 사람도 많았는데
    지금도 그 안과 다녀요

  • 8. 윗님 그런상태를
    '24.4.20 9:16 PM (151.177.xxx.53)

    정신분열증 초기....

  • 9. . .
    '24.4.20 9:27 PM (223.62.xxx.156)

    진짜 귀신은 꿈으로 본다는 게 무슨 말인가요?

  • 10. ㅇㅇ
    '24.4.20 9:31 PM (116.121.xxx.181)

    미국 사이트 가면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귀신 봤다는 얘기 무지 많아요.

    그 많은 목격자들이 몸이 허약해서, 정신분열증 초기여서 귀신 봤을까요?
    멀쩡한 사람 많아요.

    저희 친정 바로 아랫집이 굉장한 저택이었는데,
    그 집 살던 사람들 자살하고, 젊은 나이에 죽고 족족 죽어나갔어요.
    나중에 싼 가격에 이사 온 집도 망해서 나갔어요.
    그거 보니 귀신이 없다고 말 못하겠어요.

  • 11. 그냥
    '24.4.20 9:46 PM (211.200.xxx.116)

    사람이에요
    할머니는 왜쳐다보냐고 인상쓴거고

  • 12. ...
    '24.4.20 10:34 PM (106.101.xxx.69) - 삭제된댓글

    저 봤어요.

    낡은 공장 건물 안에 어떤 남자가 바쁜 듯이
    좀머 씨처럼 두리번 거리면서 돌아다니는 거 몇 번 봤어요.
    사람이 악해보이지는 않았고요. 뭔가 자기가 죽었다는 걸 모른다는 느낌이었어요. 아주 바쁘고 할 일이 많아보였어요.

    전 원래 이런 저런 귀신 많이 보이는 편이고
    그게 꽤 스트레스인지라 그런갑다 하고 넘어갔어요.

    문제는 우리 세입자가 그 사람을 봤다는 거에요. (그 공장 건물은 공간을 분할해서 세를 주는 중)
    밤에 작업하러 왔는데 돌아다니는 남자를 봤대요.

    그 얘기 듣는데 진짜 온 몸에 소름이 쫙!

  • 13. 20년전
    '24.4.20 11:40 PM (180.71.xxx.112)

    살던 아파트에서요

    새벽 3 시 ? 정도
    비가 조금 내리는데
    집에 귀가 하다 엘베앞에서
    소녀가 말걸고 계단위로 올라가 사라짐
    아무생각없다. 한 몇분뒤. 귀신인걸 깨닫고
    비명지르며 밖으로 나옴

  • 14. bㅁ
    '24.4.20 11:41 P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

    제 가까운 지인 ㆍ 신체 건장한 남자인데 자주 보인답니다
    영안이 열렸다 귀문이 열렸다 ᆢ이럴 때 쓰는 표현인가 봅니다

  • 15. 미국귀신
    '24.4.21 2:06 AM (218.152.xxx.72) - 삭제된댓글

    딱 한번 봤어요. 미국에서 90년대에 거주
    했었는데 힘든일이 있고 방황하던 청춘이라서
    새벽에 운전하고 산타모니카 비치 가는길에
    봤어요. 보통 고속도로 운전하고 가는데
    마음이 괴로워서 동네로 지나는길로 운전해서
    천천히 가는데 길가에 서부시대쯤의 잠옷
    복장으로 서 있었고 5분쯤 가니 또 있고
    계속 있더라구요. 새벽이라 어두었는데 미국귀신은
    led등 비추어진것처럼 아주 잘 보였구요
    웃고 있었고 참고로 웃는귀신 춤추는 귀신이
    안좋다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120 현대차 주식 이제 겨우 마이너스 만회했는데요 팔까요? 3 .. 2024/06/14 1,513
1590119 만추에서 현빈은 감옥에 갔을까 6 두연인 2024/06/14 1,634
1590118 10시 대안뉴스 대물시네마 ㅡ 인사이드아웃2 정신가출했던 디.. 3 같이봅시다 .. 2024/06/14 736
1590117 조국흑서 권경애 노쇼 변호사가 재판서 졌네요. 6 파렴치 2024/06/14 1,590
1590116 어금니 충치 금? 인레이? 어떤걸로 할까요? 3 치과 2024/06/14 986
1590115 고성 백촌 막국수 오픈런 26 ........ 2024/06/14 3,366
1590114 ... 3 세상 참 2024/06/14 990
1590113 감탄브라가 여러회사에서 나오는거였네요 16 감탄 2024/06/14 3,966
1590112 민희진 때문?…방시혁, 살이 쪽 빠졌네! BTS 진도 놀랐겠어 26 은인ㅋㅋ 2024/06/14 6,550
1590111 에어컨 청소업체에서 해주는 에어컨 청소라는게 4 ㅇㅇ 2024/06/14 1,420
1590110 푸바오 감각모는 왜 잘렸었을까요 8 .. 2024/06/14 2,455
1590109 분만 '무통·마취' 동시사용 금지에 산모들 분노…정부 ".. 14 0000 2024/06/14 2,265
1590108 신진우가 이재명재판에도 배정되었어요. 23 대파 다음 .. 2024/06/14 1,256
1590107 채담카레 드셔보신 분? 9 ㅇㅇ 2024/06/14 988
1590106 (관리형)스터디 카페 창업 어떨까요 12 인생 2024/06/14 2,469
1590105 비교만 안하면 인생이 행복한것 같은데… 8 ㅇㅇ 2024/06/14 2,023
1590104 집에서 끓여 먹는 물 18 ... 2024/06/14 3,394
1590103 윤석열 임기내 헌법재판관 전원교체 6 ... 2024/06/14 1,946
1590102 의사수입은 딱 두가지만 하면 훅 꺼지는데.. 53 너무쉬운데 2024/06/14 5,534
1590101 6/14(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6/14 513
1590100 이과생 외고진학은 어떨까요? 16 음음 2024/06/14 1,576
1590099 어제 넷플 한공주란 영화 보고 너무 힘드네요 7 힘드네 2024/06/14 2,929
1590098 최태원 회장 차녀 최민정의 예비 남편 케빈 황과 그의 집안 22 ... 2024/06/14 21,322
1590097 지하철에서 분실) 도와주세요 2 2024/06/14 1,355
1590096 라면 먹은 다음날 복통 9 .. 2024/06/14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