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신 보신분 계세요?

ㅡㅡ 조회수 : 5,409
작성일 : 2024-04-20 20:24:00

전 2년전 처음 봤어요.

3월이었는데

아침 5시 좀 넘어서 

마당에 나갔는데

대문밖에 누가 지나가는거예요.

할머니가 모시 반팔 상의를 입고

인상쓰고 절 보는데

소름이......

근데 갑자기 사라짐.

대문밖에 아무도 없음.

옛날 쪽진 머리 아니고

펌한 커트머리의 요즘 할머니였어요.

 

구체적으로 얼굴이 다 보인건 그때가 처음.

그 전엔

동네에 집수리 전문점이 있는데

거기 소형트럭이 세워져 있었어요.

매일 그 앞을 지나다니는데

그 트럭에 소녀가 앉아있는 모습이 보이는거예요.

근데 앞의 할머니처럼 실제 사람과 착각할 정도로

또렷하게 보이는게 아니고

희미하게 형체만 보였어요.

십대 여자애같고

일그러진 얼굴.

매일 보인건 아니고 서너번 정도.

그때마다 고개 돌리고 갈 길을 갔네요.

이런 경험 없으세요?

 

 

 

 

IP : 1.232.xxx.6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0 8:29 PM (115.90.xxx.162)

    그런 경험이 흔할리가요?
    무섭지는 않으세요? 말은 안하구요?

  • 2. 고딩때
    '24.4.20 8:35 PM (118.235.xxx.147)

    자다가 눈떠보니
    저승사자가 검은 옷에 갓을 쓰고 내려다 보고 있었어요.

  • 3. ..
    '24.4.20 8:44 PM (119.192.xxx.98)

    어릴때 살던 아파트가 터가 안좋은곳이었어요. 뒷산에 추모비인가 위령비가 있었어요. 625때 학살이 있었던 곳.

    그곳에서 살면서 헛것을 많이 봤네요 이사후에는 나아졌구요

  • 4. ...
    '24.4.20 8:44 PM (122.38.xxx.150) - 삭제된댓글

    중학교때 교회에서 수련회를 갔어요.
    시골에 있는 작은 교회로 갔는데 교회문이 윗쪽만 유리로 되어있었어요.
    애들은 전부 물놀이가고 저는 교회안에서 기도하다가 나가는데
    유리 문밖에 저희 교회집사님이 서계시는거예요.
    수련회 3박 4일 기간동안 저희 교회분들이 돌아가며 간식 사다주시고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집사님이 오신걸로 생각하고
    막 뛰어나가 문을 열며 안녕하세요 그랬는데 문을 여니 안계시는거예요.
    저녁에 다른 집사님이 오셔서 알았어요.
    그날 그 집사님 돌아가셨다고요.

  • 5. 제가 아주 예민한
    '24.4.20 8:53 PM (14.35.xxx.87)

    사람인데 그래서 오감이 발달한건지...예지몽 잘 꾸고 상대방 감정 잘 느끼고
    귀신은 아지랭이 모습으로 몇번 봤어요 깊은 밤...순간 혼이라는걸 느꼈고 모른척 했어요 검정아지랭이로, 형형색색 아지랭이로 보이더군요

  • 6. 그런거
    '24.4.20 9:07 PM (151.177.xxx.53)

    백숙을 삼 넣고 끓여드세요...몸이 허약하면 마음까지 약해지고 헛것도 보이고 그럽니다.
    진짜 귀신은 꿈으로 보죠.

  • 7. 안과에서
    '24.4.20 9:15 PM (219.255.xxx.120)

    검안하는 동그란 의자에 무언가가 앉아있다가 제가 그쪽으로 다가가니 일어나서 딴데로 가버리더라구요
    보이진 않고 느꼈어요
    대기실에 사람도 많았는데
    지금도 그 안과 다녀요

  • 8. 윗님 그런상태를
    '24.4.20 9:16 PM (151.177.xxx.53)

    정신분열증 초기....

  • 9. . .
    '24.4.20 9:27 PM (223.62.xxx.156)

    진짜 귀신은 꿈으로 본다는 게 무슨 말인가요?

  • 10. ㅇㅇ
    '24.4.20 9:31 PM (116.121.xxx.181)

    미국 사이트 가면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귀신 봤다는 얘기 무지 많아요.

    그 많은 목격자들이 몸이 허약해서, 정신분열증 초기여서 귀신 봤을까요?
    멀쩡한 사람 많아요.

    저희 친정 바로 아랫집이 굉장한 저택이었는데,
    그 집 살던 사람들 자살하고, 젊은 나이에 죽고 족족 죽어나갔어요.
    나중에 싼 가격에 이사 온 집도 망해서 나갔어요.
    그거 보니 귀신이 없다고 말 못하겠어요.

  • 11. 그냥
    '24.4.20 9:46 PM (211.200.xxx.116)

    사람이에요
    할머니는 왜쳐다보냐고 인상쓴거고

  • 12. ...
    '24.4.20 10:34 PM (106.101.xxx.69) - 삭제된댓글

    저 봤어요.

    낡은 공장 건물 안에 어떤 남자가 바쁜 듯이
    좀머 씨처럼 두리번 거리면서 돌아다니는 거 몇 번 봤어요.
    사람이 악해보이지는 않았고요. 뭔가 자기가 죽었다는 걸 모른다는 느낌이었어요. 아주 바쁘고 할 일이 많아보였어요.

    전 원래 이런 저런 귀신 많이 보이는 편이고
    그게 꽤 스트레스인지라 그런갑다 하고 넘어갔어요.

    문제는 우리 세입자가 그 사람을 봤다는 거에요. (그 공장 건물은 공간을 분할해서 세를 주는 중)
    밤에 작업하러 왔는데 돌아다니는 남자를 봤대요.

    그 얘기 듣는데 진짜 온 몸에 소름이 쫙!

  • 13. 20년전
    '24.4.20 11:40 PM (180.71.xxx.112)

    살던 아파트에서요

    새벽 3 시 ? 정도
    비가 조금 내리는데
    집에 귀가 하다 엘베앞에서
    소녀가 말걸고 계단위로 올라가 사라짐
    아무생각없다. 한 몇분뒤. 귀신인걸 깨닫고
    비명지르며 밖으로 나옴

  • 14. bㅁ
    '24.4.20 11:41 P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

    제 가까운 지인 ㆍ 신체 건장한 남자인데 자주 보인답니다
    영안이 열렸다 귀문이 열렸다 ᆢ이럴 때 쓰는 표현인가 봅니다

  • 15. 미국귀신
    '24.4.21 2:06 AM (218.152.xxx.72) - 삭제된댓글

    딱 한번 봤어요. 미국에서 90년대에 거주
    했었는데 힘든일이 있고 방황하던 청춘이라서
    새벽에 운전하고 산타모니카 비치 가는길에
    봤어요. 보통 고속도로 운전하고 가는데
    마음이 괴로워서 동네로 지나는길로 운전해서
    천천히 가는데 길가에 서부시대쯤의 잠옷
    복장으로 서 있었고 5분쯤 가니 또 있고
    계속 있더라구요. 새벽이라 어두었는데 미국귀신은
    led등 비추어진것처럼 아주 잘 보였구요
    웃고 있었고 참고로 웃는귀신 춤추는 귀신이
    안좋다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6394 넷플) 우리가 볼수 없는 모든 빛. 강추 5 82 2024/04/21 3,885
1576393 김건희가 한동훈을 놓아줄까요? 7 ,,,, 2024/04/21 4,832
1576392 핸드폰 습득 사례 4 . 2024/04/21 1,469
1576391 유튜브에 자주 나오는 장성철이란 사람 10 평론가 2024/04/21 3,233
1576390 전세담보대출 문의 1 ... 2024/04/21 709
1576389 요즘 저렴한 제철과일 11 과일 2024/04/21 6,814
1576388 사이판 다녀오려고 합니다. 도움 부탁드려요. 8 여행 2024/04/21 1,810
1576387 기억상실증이랑 치매랑 뭐가 달라요 12 궁그미 2024/04/21 3,127
1576386 한국 물가 진짜 대박이네요 38 .. 2024/04/21 19,197
1576385 메가커피도 얼음 적게 넣어달라하면 커피많이 주나요? 11 ... 2024/04/21 5,524
1576384 한동훈이 대통령실 초청 거절한 이유(feat 홍준표) 33 2024/04/21 17,286
1576383 코밑이 파래요(수염 빛)ㅠㅠ 5 꼬꼬 2024/04/21 1,380
1576382 사각턱 보톡스.. 13 딸내미 2024/04/21 2,706
1576381 혼자살고 밥도 잘안해먹는데 현미5키로 11 ........ 2024/04/21 2,820
1576380 방문재활운동센터 이용해보신 분 계실지요? 6 혹시 2024/04/21 828
1576379 ‘국민의힘 포함’ 4당, 윤 대통령이 거부한 간호법 재발의 1 음? 2024/04/21 1,407
1576378 달지않고 매운 2 .. 2024/04/21 1,161
1576377 새 아파트 정문상가에 oo마트 xx마트 이런거 왜그런가요? 4 궁금 2024/04/21 3,185
1576376 첫 주말농장후 기절하듯이 잤어요! 9 ㆍㆍ 2024/04/21 3,530
1576375 한동훈 순진하고 신선하다는 분들께 19 웃겨서 2024/04/21 3,340
1576374 식초드셔보신 분 10 50대 2024/04/21 2,143
1576373 다른 전업님들은 어떠신가요? 9 2024/04/21 3,011
1576372 이너백 지퍼달린게 좋을까요? 2 2024/04/21 789
1576371 이성 사이에 여자는 남자가 아들처럼 남자는 여자가 딸처럼 느껴지.. 10 ㅡㅡ 2024/04/21 3,517
1576370 사탕을 먹으면 피로가 좀 풀리나요.??? 2 ... 2024/04/21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