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조사 다 겪어보니..

ㄱㄴ 조회수 : 5,664
작성일 : 2024-04-20 19:55:16

경조사 다 겪어보니

경사일때 진심으로 축하해 주시는 분들이 

너무 고맙고 감사하더라구요..

 

슬픈 일은 제가 다 감당해야 하고

시간이 오래 지나야 나아지고

곁에서 무슨 말을 해도 위로가 잘 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의외로 경사일때 같이 기뻐해 주시던

그 마음들이 더 오래 남더라구요..

제 경우는 그랬어요.

IP : 119.70.xxx.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사도감사하죠
    '24.4.20 8:07 PM (175.120.xxx.173)

    저는 반대요.

    솔직히 그 당시에는 위로의 말이 위로가 되진 않았어도
    어려운 자리인데 와주셔서
    잠시라도 함께 해주신 것 만으로
    넘 감사의 마음이 들었어요.
    얼굴 하나하나 잊지 못합니다.

  • 2. ㄱㄴ
    '24.4.20 8:22 PM (119.70.xxx.43)

    네.,당연히 감사하죠.
    그런데 경사를 겪고 보니
    연락이 끊어지고 멀어진 분들이 좀 있어서요..

  • 3. .....
    '24.4.20 8:56 PM (211.220.xxx.6)

    조사가 더 고맙죠.
    경사는 아무도 없더라도 나 혼자만으로도 기쁘고 기분좋죠.
    조사는 비록 내가 다 감당해야할 일이라도 아무도 없으면 너무 쓸쓸하고 외롭죠.

  • 4. ...
    '24.4.20 9:46 PM (211.234.xxx.187)

    그 반대일거 같은데요.
    조사에 같이 울어주고 함께 해준 사람들이 더 기억에 남던데.

  • 5. ...
    '24.4.20 11:25 PM (122.35.xxx.170) - 삭제된댓글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아요
    슬픈일은 다같이 위로해주기 쉽지만
    기쁜일, 진짜 좋은일은 오히려
    그렇지 않고 입 삐죽거리고
    결과를 폄하하거나 연락 뜸해지고...

    친구들중 가난하고 공부하는 학생과
    결혼한 친구가 있었는데
    시집 잘간 친구들이 혀를 차며 왜 그런 자리로
    시집을 가냐하고 속상하다 안타깝다 하면서도
    뭔가 아래로 봤는데 그 남자가 큰 성공을 거둬서
    아예 레벨이 달라지니까 축하도 안해주고
    이후로는 친구들이 걔를 잘 안만나려해요..ㅎㅎ

    이걸 보고 참...
    생각이 많아졌었어요

  • 6. 좋은일을
    '24.4.21 12:36 AM (175.193.xxx.206)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주는 사람이 진짜 친한사이죠. 일단 좋은일 생기면 말을 아끼게 되고 숨기게 되는데 그걸 있는 그대로 자랑할수 있는 사람이 몇인지 떠올려 보면 알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7118 한국 사람들이 유독 깔끔한거 맞나요? 41 -- 2024/04/25 6,033
1577117 8년전 82의 투표결과 놀랍네요 6 ㅇㅇ 2024/04/25 1,562
1577116 운동기구 스텝퍼 ᆢ무릎 안아프게 이용하는법은 ? 7 11 2024/04/25 1,403
1577115 걸그룹으로 뜨면 인생이 달라지네요 17 2024/04/25 6,029
1577114 조국 최성해말이에요 22 ㄱㄴ 2024/04/25 2,452
1577113 명시니 꿈..쒯! 1 2024/04/25 872
1577112 이런증상도 나이먹어 노화라서 그런건가요? 7 ........ 2024/04/25 1,790
1577111 주식과 사랑에 빠졌어요 7 .... 2024/04/25 2,930
1577110 방안에 시시티브이 설치하기 4 우려 2024/04/25 1,033
1577109 생각해 보면 윤씨 대통령된것 23 국가 2024/04/25 3,109
1577108 지는 포기했어요 1 기브업하겠소.. 2024/04/25 1,145
1577107 인성 좋은 사람들의 공통점 29 2024/04/25 7,571
1577106 저 어떡해요 ㅠㅠ 집에 천장에서 물세요 8 누수 2024/04/25 2,699
1577105 남편의 외도..친정에 말해도 될까요 84 고통 2024/04/25 10,822
1577104 [영어질문]What a kidder! 가 무슨 뜻인가요? 9 미리감사 2024/04/25 2,047
1577103 베트남산 수산물도 이젠 조심해야 할 듯.. 9 먹을게없 2024/04/25 2,925
1577102 영수는 1등급인데 나머지는 4-8등급인 고등학생은 대학 갈 수 .. 10 ㅇㅇ 2024/04/25 2,123
1577101 혼자인데 기도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22 혼자구나 2024/04/25 1,778
1577100 스타일러 기능 질문이요~ 3 .... 2024/04/25 975
1577099 cry me a river 는 뭔 뜻인가요 14 dd 2024/04/25 4,511
1577098 남자들 장모님의 나라라고 하는거 역겹지 않으세요 ? 57 ..... 2024/04/25 5,644
1577097 암막커텐 빨고 사용해야할까요? 6 무겁다 2024/04/25 1,500
1577096 러시아는 어떻게 될까요?? 4 ... 2024/04/25 1,182
1577095 [펌] "어도어를 빈껍데기로"...하이브, 민.. 21 ... 2024/04/25 5,135
1577094 심채경 박사님 4 .. 2024/04/25 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