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착인형 안고자는 고등 아들

이제 조회수 : 5,890
작성일 : 2024-04-20 19:09:25

예전에 애 초5-6인지 애들 망가진 장난감 버리려는데 ,

추억인데 버린다고 눈물 줄줄 흘리고, 

내가 어쩌다 버린거에 트라우마 생겼는지

 

갑자기 어느날 자기 애착인형도( 강아지인지 양인지 양털잠바재질) 버릴까봐 속상하다고 

눈물 질질 흘려서 안버린다고 왜 버리냐고

결혼해서도 가져가라고 ㅎㅎ 

안심시켰는데, 

 

이제 고등이 되었는데 

지금도 인형을 껴안고 자요, 

수학여행에나 기타 여행에는 못 가져가니 아쉬워 해요 ㅋ

 

엄마한테는 말도 잘 안하고 무뚝뚝한 녀석이

저보다 애착인형 더 좋아하듯 아침마다 품에 껴안고 있으면  샘나요 ㅠ

 

이런 여린 아들 세상 잘살수 있으련지 걱정도 되는데

제가 뭘 더 채워져야 하나  궁금해요

IP : 121.225.xxx.22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4.20 7:10 PM (1.225.xxx.133)

    저도 그랬어요.
    아주 독립적으로 잘 살고 있습니다.

  • 2. 고3아들
    '24.4.20 7:11 PM (211.234.xxx.234)

    저희집에도 그런아들 있답니다 ㅎㅎ
    어피치 핑크핑크한 인형이예요.
    안고자고 베고자고 ㅎㅎㅎ

  • 3. 대학
    '24.4.20 7:14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대학가서 수건이 너덜거려 세탁도 겨우
    나중에 지가 버려 하대요
    우린 여름에 덮고자던 큰 수건 두개요

    애들 키우는 뷰모보고 그래요
    애착인횽이던 뭐던 만어주지 말라고
    막 돌리라고
    어릴때 야착인형등 가지는거 신기해. 이뻐하묜 정말 고질되요

  • 4. 나는나
    '24.4.20 7:19 PM (39.118.xxx.220)

    아이 기숙사에 선배들 침구세팅 보니 다들 인형 하나씩 가지고 있어서 웃었어요. 남자아이들요.

  • 5. ...
    '24.4.20 7:19 PM (122.38.xxx.150)

    고속버스에서 군인이 종이가방에서 꼬질꼬질한 인형을 꺼내더니 안고 자더라구요.
    군대엔 못가져갔을텐데 쓸쓸해 어찌 지냈누

  • 6. 스물 셋
    '24.4.20 7:20 PM (211.119.xxx.148)

    군대 다녀온 아들 애착 이불 자취방에 데리고 갔어요.
    트위터가 그려진.....
    그러려니 합니다.

  • 7.
    '24.4.20 7:21 PM (119.70.xxx.43)

    애착인형에 집착하는 애들은 왜그럴까요.
    진심 궁금해요.

  • 8. ...
    '24.4.20 7:24 PM (223.38.xxx.116)

    저희집 고딩도 애기때쓰던 애착이불 지금도 끌어안고자는데 다 엄마가 집에 없었어서 그런거라며 불쌍해하시는 저희엄마땜ㅈ에 ㅋㅋㅋㅋ 화나요

  • 9.
    '24.4.20 7:31 PM (58.143.xxx.5) - 삭제된댓글

    우리딸은 결혼해서도 애착인형 갖고 갔어요.
    손자가 질질 끌고 다녀요.

  • 10.
    '24.4.20 7:32 PM (223.38.xxx.209) - 삭제된댓글

    수학여행 안 데리고가는게 어딘가오?ㅎㅎ

  • 11. Wilson
    '24.4.20 7:35 PM (1.238.xxx.39)

    인형이 아닌 마음을 준 친구인거예요.

  • 12. ...
    '24.4.20 7:42 P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 중3인데
    중1까지 애착인형 해외여행할때도 항상 갖고 다녔어요
    단 하루도 없으면 못자구요. 빨아도 축축한거 갖고 잤어요
    그런데 특징을 보니
    즐거울때는 별로 안찾는데 졸릴때나 심적으로 힘들때 찾더라구요

  • 13. ....
    '24.4.20 7:47 P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 중3인데
    중1까지 애착인형 해외여행할때도 항상 갖고 다녔어요
    단 하루도 없으면 못자구요. 빨아도 축축한거 갖고 잤어요
    그런데 특징을 보니
    즐거울때는 별로 안찾는데 졸릴때나 심적으로 힘들때 찾더라구요
    이 인형은 모유수유 끊을때 바로 옆에 있었던 인형이에요
    그때 큰 위안이 되었었나바요

  • 14. ㅇㅇ
    '24.4.20 7:52 PM (118.46.xxx.100)

    외동 군인 아들도 애착인형 22년째 끼고 삽니다~~

  • 15. 아!!!
    '24.4.20 7:56 PM (14.138.xxx.76)

    너무 사랑스럽네요!!!

  • 16. 너무
    '24.4.20 9:18 PM (211.36.xxx.27)

    귀엽다..

  • 17. ..
    '24.4.20 9:34 PM (218.236.xxx.8)

    저희 20대후반아들도 애착인형있어요..너덜너덜 ㅜ
    기워달래서 저는 기워주기까지 ㅜ
    그러련합니다

  • 18. ㅎㅎ
    '24.4.20 11:55 PM (211.200.xxx.6)

    너무 귀여워요

  • 19. ....
    '24.4.20 11:58 PM (175.198.xxx.195)

    귀엽네요. 애착인형 좀 있으면 어때요 ㅎ 이런건 좀 봐주세요.

  • 20.
    '24.4.21 5:20 AM (121.225.xxx.223)

    오늘은 애가 출타중이라 제가 안고 있어보니
    왜 안고 자는지 알겠어요, 포근하고 푹신해요,
    아침마다 깨울때 꼭 안고 있는거 보면 아가같은데 ,
    언제 몸만 컸는지
    짠해요,,

  • 21.
    '24.4.21 8:50 AM (223.38.xxx.213)

    제 남편은 고딩때 용돈 모아 산 애착인형
    신혼집에 가져와서 대를 물려 쓰고 있어요.
    40대 아저씨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8464 코스트코 럭스나인? 토퍼 디스크 환자한테 어떤가요? 2 뮤뮤 2024/04/29 1,138
1578463 휴 아이크림 안썼더니 비립종 작아졌어요 7 ..... 2024/04/29 3,180
1578462 위메프 망고 취소 된다고 하네요ㅜㅜ 9 ... 2024/04/29 3,282
1578461 추진력이 좋고 실천력 좋은 둘째나 막내들은요.??? 7 ... 2024/04/29 1,234
1578460 짧게 써보는 우리 이모 이야기 (5) 97 846 2024/04/29 21,166
1578459 에르메스 벨트 두께 얼마가 적당할까요. 3 벨트 2024/04/29 826
1578458 로봇 물걸레 쓰시는분들~~ 5 고민중 2024/04/29 1,530
1578457 요즘 병장 월급이 200만원이 넘나요? 42 ... 2024/04/29 5,934
1578456 82쿡에서 칭찬하는 여자는 누구에요? 30 .. 2024/04/29 4,334
1578455 MBC 드라마 수사반장 왜곡 시비 12 또또 2024/04/29 3,535
1578454 이상한 증상을 도저히 설명할 수가 없는데 어떻게 하나요 4 이런 거 2024/04/29 2,077
1578453 대학입시에 대해 문의드려요 12 문의 2024/04/29 1,625
1578452 하이브 주식 살까요 26 ........ 2024/04/29 4,285
1578451 김수현 어릴 때 속옷 광고예요, 양**는 무슨... 8 광고 2024/04/29 4,223
1578450 눈 안따가운 썬크림........... 13 .. 2024/04/29 2,219
1578449 음식물 처리기 어떤거 쓰시나요 8 2024/04/29 966
1578448 연금보험료 안낼수도 있나요 4 Ffff 2024/04/29 1,205
1578447 영양과 혈당관리 중 식사인데 한끼로 어때보이세요? 6 .... 2024/04/29 1,160
1578446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부끄러워 1 했다 2024/04/29 570
1578445 이제 외국인도 시위를 하네요 31 2024/04/29 4,754
1578444 일산에 고양이 잘 보는 병원 1 야옹 2024/04/29 501
1578443 화장을 잘 안하다가....나이들어서 6 -- 2024/04/29 3,096
1578442 운동하면 성격도 유해지나요? 13 2024/04/29 2,411
1578441 베르베린 드실 때 6 베르베린 2024/04/29 1,729
1578440 베란다에서 음악틀면 다른집에 잘들리지 않나요? 3 ㅇㅇ 2024/04/29 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