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나빼고 온식구가 이사간 상처

..... 조회수 : 7,228
작성일 : 2024-04-20 18:34:13

제주변에 이런 얘기를 하는 분이 두분 계셨어요. 두분 다 외모나 일하는 것은 괜찮은데 욱하고 거절에 예민한 분들인데 친해지니 이런 나도 괜찮냐며 말하더군요.

한분은 형제들과 나이차가 많이 나는 늦둥이라서 큰언니네 식구들 언니 형부 조카와 엄마집에서 살았데요.  어느날 이사간다는 말도 없이 언니네 가족은 다 이사나가고 혼자가 되었답니다. 30대초반에 있던 일이었어도 상처가 되었데요. 

또 다른 한분은 혼전임신으로 시댁에서 살게 되었는데 어린나이라 남편분과 둘다 자리잡지 못했답니다. 아이낳고 너무 힘들어서  집안한번 뒤집었더니 시부모와 남편이 나가고 집에는 아이와 둘이 남았답니다. 남편은 시부모 하는 일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시부가 일터를 서울에서 지방으로 옮겼는데 지방에 가서 살고 일이 자리를 비울수 없는 터라 아이 방학때 본다네요. 

둘 다 분노 폭발하는 특징이 있는데 제가 조용히 물어봤어요. 도대체 왜 그러냐고요. 나중에 이런일이 있었다고 말하는데 심정으로는 이해가 가나 저도 감당이 안되서 안봐요. 잘해주면 너무 만만히 보고 본인들 하고 싶은데로만 하는 특징이 있어요.   성인인데 자기들 말만 따라달래요. 그건 아니다 하면 난리나는 성격들이에요.

 

이런 분들은 어떤 부류인가요? 저를  얼토당토하게 트집을 잡더니 난 그래도 너랑 만나준다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손절했어요. 

IP : 115.21.xxx.16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4.4.20 6:36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나가는 사람들도
    살려고 나가는거예요

  • 2. ...
    '24.4.20 6:36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둘 다 핑계가 너무 옹색하네요. 성질 드러운 거 남탓하려고 찾고 찾은 게 저런 이유.

  • 3. ㅇㅇㅇ
    '24.4.20 6:37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나가는 사람도 하다하다 지쳐서
    자기라도 살아야겠다 싶어
    나가는거예요
    첫번째는 그래도 말이라도 하고 나가지싶은데
    아마집안에서 서로말안하고 원수같이 산듯
    두번째 남편은 아이있으니 이혼은 못하고
    별거처럼 사는듯

  • 4. ㅇㅇ
    '24.4.20 6:38 PM (220.89.xxx.124)

    나간 사람들도 살려고 나간거네요

  • 5. 상처가
    '24.4.20 6:46 PM (211.250.xxx.112)

    상처를 받았다면 마음을 다쳐서 더 위축되고 소심해지지 그렇게 행동하지 않죠. 상처받았다는건 핑계같아요

  • 6. 샤라라
    '24.4.20 7:08 P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욱하고 거절에 예민한
    분노 폭발하는 특징
    너무 힘들어서 집안한번 뒤집었더니
    성인인데 자기들 말만 따라달래요. 그건 아니다 하면 난리나는 성격
    //////

    남을 자기 맘대로 하려는 성격이면 남들도 못참고 다 도망가죠.

  • 7. 답있네요
    '24.4.20 7:08 P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욱하고 거절에 예민한
    분노 폭발하는 특징
    너무 힘들어서 집안한번 뒤집었더니
    성인인데 자기들 말만 따라달래요. 그건 아니다 하면 난리나는 성격
    //////

    남을 자기 맘대로 하려는 성격이면 남들도 못참고 다 도망가죠.

  • 8. ㆍㆍ
    '24.4.20 7:15 PM (211.200.xxx.116)

    데요 ㅡ>대요

    남의말 전하는건 ㅡ대요
    내생각 내의견 전하는건 ㅡ데요

  • 9. ...
    '24.4.20 8:33 PM (39.118.xxx.131)

    첫번째 분은 그래도 나이 먹을만큼 먹고 해서 좀 나은데 두번째 분은 좀 짠하네요...

  • 10. ...
    '24.4.20 9:07 PM (123.111.xxx.253) - 삭제된댓글

    가족들 너무하네... 했는데 탈출한 거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7883 조국혁신당, 개원 후 검찰캐비닛 국정조사 추진 17 ㅇㅇ 2024/04/27 2,097
1577882 아일릿 하도 화제라 찾아봤는데 14 dd 2024/04/27 4,146
1577881 어제 남편한테 1 허허 2024/04/27 1,179
1577880 나는 뭐가 문제인가 1 2024/04/27 1,193
1577879 선재 업고 튀어, 지표가 말해주는 화제성 괴물 20 소신을갖자 2024/04/27 3,848
1577878 장기 조심해라 5 댓글 2024/04/27 3,171
1577877 토요일 오후 양재코스트코 엄청날까요? 11 2024/04/27 2,094
1577876 노후대비 재테크 어떻게 하세요? 16 ... 2024/04/27 6,092
1577875 이 와중에 아일릿이 뭔가 찾아보니 8 ........ 2024/04/27 2,295
1577874 일본인이 여권없이 독도간다? 17 뭘까 2024/04/27 3,004
1577873 쿨톤이 오히려 노란기 있지 않나요? 11 쿨톤 2024/04/27 2,766
1577872 수학여행에서 혼자 다녔을 아이... 18 그냥하소연 2024/04/27 6,968
1577871 손흥민 아빠는 진짜 용돈 안받을까요? 19 ㅇㅇ 2024/04/27 6,269
1577870 외 . 벌. 이 감당 되세요 13 Fdkyfg.. 2024/04/27 5,168
1577869 대한민국 망치는 윤석열 10 나라 2024/04/27 2,606
1577868 저 아직도 유선 이어폰 써요. 저 너무 구닥다리에요? 37 .... 2024/04/27 5,969
1577867 방치수준 블로그가 있는데요 3 현소 2024/04/27 2,377
1577866 뒤늦게 코로나 걸린 듯요 10 ,, 2024/04/27 2,293
1577865 강아지 재채기하는 거요.. 6 2024/04/27 1,382
1577864 고1 학원을 옮거볼까요ㅠ 8 h 2024/04/27 1,314
1577863 쿠폰이 있는데 .. 영화 2024/04/27 531
1577862 바뀐. 유류분 5 ... 2024/04/27 2,827
1577861 전기경련치료 효과 보신 분 계실까요? 2 전기경련치료.. 2024/04/27 679
1577860 김완선씨가 왜 이모를 떠나지 못했는지 9 2024/04/27 14,356
1577859 윤석열은 와키자카입니다. 7 ,,,,, 2024/04/27 3,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