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나빼고 온식구가 이사간 상처

..... 조회수 : 7,086
작성일 : 2024-04-20 18:34:13

제주변에 이런 얘기를 하는 분이 두분 계셨어요. 두분 다 외모나 일하는 것은 괜찮은데 욱하고 거절에 예민한 분들인데 친해지니 이런 나도 괜찮냐며 말하더군요.

한분은 형제들과 나이차가 많이 나는 늦둥이라서 큰언니네 식구들 언니 형부 조카와 엄마집에서 살았데요.  어느날 이사간다는 말도 없이 언니네 가족은 다 이사나가고 혼자가 되었답니다. 30대초반에 있던 일이었어도 상처가 되었데요. 

또 다른 한분은 혼전임신으로 시댁에서 살게 되었는데 어린나이라 남편분과 둘다 자리잡지 못했답니다. 아이낳고 너무 힘들어서  집안한번 뒤집었더니 시부모와 남편이 나가고 집에는 아이와 둘이 남았답니다. 남편은 시부모 하는 일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시부가 일터를 서울에서 지방으로 옮겼는데 지방에 가서 살고 일이 자리를 비울수 없는 터라 아이 방학때 본다네요. 

둘 다 분노 폭발하는 특징이 있는데 제가 조용히 물어봤어요. 도대체 왜 그러냐고요. 나중에 이런일이 있었다고 말하는데 심정으로는 이해가 가나 저도 감당이 안되서 안봐요. 잘해주면 너무 만만히 보고 본인들 하고 싶은데로만 하는 특징이 있어요.   성인인데 자기들 말만 따라달래요. 그건 아니다 하면 난리나는 성격들이에요.

 

이런 분들은 어떤 부류인가요? 저를  얼토당토하게 트집을 잡더니 난 그래도 너랑 만나준다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손절했어요. 

IP : 115.21.xxx.16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4.4.20 6:36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나가는 사람들도
    살려고 나가는거예요

  • 2. ...
    '24.4.20 6:36 PM (218.159.xxx.228)

    둘 다 핑계가 너무 옹색하네요. 성질 드러운 거 남탓하려고 찾고 찾은 게 저런 이유.

  • 3. ㅇㅇㅇ
    '24.4.20 6:37 PM (175.199.xxx.97)

    나가는 사람도 하다하다 지쳐서
    자기라도 살아야겠다 싶어
    나가는거예요
    첫번째는 그래도 말이라도 하고 나가지싶은데
    아마집안에서 서로말안하고 원수같이 산듯
    두번째 남편은 아이있으니 이혼은 못하고
    별거처럼 사는듯

  • 4. ㅇㅇ
    '24.4.20 6:38 PM (220.89.xxx.124)

    나간 사람들도 살려고 나간거네요

  • 5. 상처가
    '24.4.20 6:46 PM (211.250.xxx.112)

    상처를 받았다면 마음을 다쳐서 더 위축되고 소심해지지 그렇게 행동하지 않죠. 상처받았다는건 핑계같아요

  • 6. 샤라라
    '24.4.20 7:08 P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욱하고 거절에 예민한
    분노 폭발하는 특징
    너무 힘들어서 집안한번 뒤집었더니
    성인인데 자기들 말만 따라달래요. 그건 아니다 하면 난리나는 성격
    //////

    남을 자기 맘대로 하려는 성격이면 남들도 못참고 다 도망가죠.

  • 7. 답있네요
    '24.4.20 7:08 P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욱하고 거절에 예민한
    분노 폭발하는 특징
    너무 힘들어서 집안한번 뒤집었더니
    성인인데 자기들 말만 따라달래요. 그건 아니다 하면 난리나는 성격
    //////

    남을 자기 맘대로 하려는 성격이면 남들도 못참고 다 도망가죠.

  • 8. ㆍㆍ
    '24.4.20 7:15 PM (211.200.xxx.116)

    데요 ㅡ>대요

    남의말 전하는건 ㅡ대요
    내생각 내의견 전하는건 ㅡ데요

  • 9. ...
    '24.4.20 8:33 PM (39.118.xxx.131)

    첫번째 분은 그래도 나이 먹을만큼 먹고 해서 좀 나은데 두번째 분은 좀 짠하네요...

  • 10. ...
    '24.4.20 9:07 PM (123.111.xxx.253) - 삭제된댓글

    가족들 너무하네... 했는데 탈출한 거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781 동네엄마 교수 사칭... 2 .. . ... 16:48:58 113
1590780 주지훈은 2 음음 16:40:59 397
1590779 수술과 의사를 남편 혹은 남친으로 두신 분들 조언부탁드려요 13 ㅠㅠ 16:40:02 477
1590778 대구 신규아파트 변기하자 1 오아시스25.. 16:39:30 257
1590777 부탁드립니다 12 영작 16:29:59 481
1590776 요즘 살림이 다시 재미 있어요. 3 16:28:02 540
1590775 신경과는 처방전이 없나요 1 궁금해서 16:26:40 206
1590774 R&D 예산 깎더니 인도 개발자 수입? 1 zxcv 16:23:29 372
1590773 암수술 후 회 10 간장게장 16:13:42 1,752
1590772 검찰, 초유의 EBS 압수수색 2 나들목 16:09:38 728
1590771 문과 진학한 아이 ㅇㅇ 16:09:01 296
1590770 내나이랑 같은데 시아버지랑 동갑.... 아무리 대입해도 7 ㅡㅡ 16:07:47 928
1590769 의대 교수들 "윤 대통령 의료정책보다 문 케어가 더 진.. 2 ㅅㅅ 16:06:35 1,323
1590768 노인분들 키오스크주문 23 16:05:50 1,750
1590767 편의점 기프티콘 1 .. 16:05:10 123
1590766 국민연금.알려주세요;; 6 ll 16:04:59 594
1590765 백내장인 분들 처음에요 4 .. 16:04:26 498
1590764 없는 동년배 남자가 더 별로 2 별로 16:04:02 500
1590763 나이들수록 인간관계가 좁아지고 있어요 2 .. 16:02:25 674
1590762 나이가 들었는지, 돈주고 사먹기 아까운 음식들이 있어요. 10 돈아까워 16:00:52 1,539
1590761 평생 안잊혀져요 4 .. 15:59:55 908
1590760 학창시절에 부잣집 친구 부러워 했잖아요 8 .. 15:59:48 998
1590759 서울에서 정신과 추천해주세요 2 .... 15:50:24 266
1590758 통돌이 세탁기 엘지 삼성중에는 어떤거 쓰세요? 6 . 15:49:54 363
1590757 선업튀) 선재 영업한 사람..거 좀 나와봐요 22 ㅁㅁ 15:48:07 1,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