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빠르게 결단 내리고 실행 하시는 분들 부러워요.

ㅇㅇ 조회수 : 1,449
작성일 : 2024-04-19 17:44:16

 

집도 지난 번 고점에서 팔고 줄여갈까 고민만 하다가 결국 못하고

주식도 살 타이밍 와도 더 떨어질까 망설이다가 결국 올라갈 때 따라서 사고

근데 다 지나가고 나면 내가 머리로 했던 판단들이 맞는데 항상 그 때는 실행을 못해요.

다들 저처럼 사시나요?

 

매사를 이러다 보니 짜증만 늘고 그렇다고 아주 손놓고 포기도 못하고 저한테 화가 나요. ㅠㅠㅠ

그리고 그냥 이래도 저래도 그만이라는 남편 보고 있으면 더 화가 나고요.

남편이 재테크 잘해서 이런거 신경 끄고 돈만 쓰시고 사는 분들 보면 너무 부러워요. ㅠ

 

IP : 14.39.xxx.2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뒷감당이
    '24.4.19 5:47 PM (123.199.xxx.114)

    얼마나 힘든데요.
    몸이 먼저 나감
    지금은 전략을 세워서 실행함
    실행력 갑이에요.

  • 2. ㅁㅁㅁ
    '24.4.19 5:47 PM (211.192.xxx.145)

    고리짝 시절부터 살림 늘이는 건 여자가..
    그래서 여자가 잘 들어와야 한다던가 결혼하면 돈 모은다던가 남자는 결혼을 해야 한다던가
    현재도 남자는 미친듯이 결혼을 원하는데
    여자들이 감히 니깟것들이 하면서 안 해준다 부심 부리는거죠...

  • 3. ...
    '24.4.19 5:50 PM (222.111.xxx.126)

    절대 손해 보지 않겠다고 생각하니 결정을 못하는 겁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적어도 손해는 안보니까...
    미시적으로는 손해를 봐도 거시적으로 여러가지 면에서 이익이라는 판단, 확률적으로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 들면 실행해야하는데, 어떤 손해도 감수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 4. ..
    '24.4.19 6:01 PM (211.234.xxx.75)

    태생적으로 실행력 갑인 사람이예요
    허나 어떤일을 저지르기전에 미친듯 공부하고 저지릅니다
    뒷감당은 내몫이다 라는 생각으로 저지르기때문에 스트레스가 어마어마어마 하죠ㅠㅠ

    아파트도 남편과 싸움하며 내생각대로 밀어붙였고
    한 5-6년살다 빚 다갚고 그집팔아 건물사는 계획으로 3년 공부했어요 드뎌 살 건물을 발견하고 이것저것 다 정리하고 대출 진짜 만땅으로 해서 매입하자고 했더니 겁이 난 남편은 반대를 하다하다
    이혼하자고 하더군요

    해서 좋타 이혼하자 이혼해줄께
    그대신 건물사고 절반 줄께 그때 이혼해줄께 애들은 내가 키운다
    라고 했더니 멍 하니 아무말도 못하더라구요 ㅋ
    지금 건물가는 매입시기보다 10배가까이 뛰었고 월세는 뭐..말해뭐합니까ㅎㅎ 빚 갚는데 15년 걸렸네요ㅠ
    건물로 다시 대출받아 강남 대형평형 아파트 샀구요

    겁 많으면
    아무것도 못합니다ㅜ
    수없이 공부하고 저지르는거죠
    지금은 남편이 친구들중에 내가 제일 부자라며 와이프 잘만나서
    넘 감사하다고 매일 절합니다
    그때 이혼운운했던 본인 입을 때려버리고싶다고 ㅎ

  • 5. 윗님
    '24.4.19 6:25 PM (14.39.xxx.225)

    대박
    저도 지금 집도 제가 결단 내리고 샀는데 꼭지에서 사서 10년 넘게 가지고 있어서 3배 정도 올랐다가 지금 조금 내렸어요.
    그렇게 한 번 고생하고 나니 뭘 저지르는 게 엄청 망설여져요.
    그래서 너무 재다가 꼭대기 부근에서 사기를 또 했네요 ㅎㅎㅎ
    3년 견뎠더니 지금 30프로 넘게 수익 보고 있긴 하지만 삶이 너무 스트레스에요.
    그렇다고 돈은 그냥 쥐고 있을 수도 없고
    누가 내 대신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아니면 요번에 크게 저지르고 그냥 돈관리에서 손 떼고 싶어요 ㅠㅠㅠ

  • 6. 저도
    '24.4.19 7:13 PM (211.250.xxx.112)

    주식을 계속 헛발질하다가 최근에 주가전망 떠드는 유튜브 채널 싹 끊고 몇몇 지표랑 차트만 보고 산업전망 공부하면서 버티니 수익이 훨씬 잘나요. 오늘도 아침에 팔았다가 코스피 나락가는데도 다시 매수했더니 수익 나네요. 그동안 유망한 종목이라고 노래를 부르면서도 금리니 유동성이니 읊으면서 하락할때마다 공포감 조성하던 얘기들에 낚여서 저점매도만 반복했었네요.

    자기 기준과 확신이 필요해요

  • 7. 점두개님
    '24.4.19 8:03 PM (211.186.xxx.59)

    남편과 싸워 이긴게 정말 최고네요
    나는 싸워 이기질 못해서 졌고 그래서 슬프네요 아무리 감 좋으면 뭐하나요 실행도 못하고 싸워서 이겨먹지도못하는데

  • 8. 저는
    '24.4.19 8:41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머리가 막 혼자 계산을합니다
    그리고 그냥 합니다
    혼자 계산하는 머리 달고 사는 나도 피곤해요
    온갖것을 생각해요

    어제 퇴근하는대 브라 닿은 부분이 너무 불편해서
    손이 가고 싶은거예요.
    그담 생각은 고문당하거나 뭐 그런 비슷한 환경인
    사람들은 가려울때. 아플때 어떻게 참을까
    그사람들도 참는대 냐가 못 참을게 뭐냐

    이런생각
    그래서 혼자 피곤햐요
    먁락도 없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5829 세븐네부부는 한국잇나요 2 세븐 2024/04/20 2,867
1575828 임윤찬 인터뷰보고~ 5 2024/04/20 2,486
1575827 제게 연예인은 GD예요. 14 2024/04/20 3,583
1575826 환기하니 이제 좀 낫네요 3 ㅇㅇㅇ 2024/04/20 1,523
1575825 자기혐오가 이젠 밤낮을 가리지 않네요. 11 ........ 2024/04/20 3,342
1575824 병원약 많이 드시는 분들 꼭 보세요. 20 정보 2024/04/20 7,869
1575823 심적 타격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5 ... 2024/04/20 2,136
1575822 다미아니 마르게리타 갖고 계신 분? 2 릴리 2024/04/20 1,995
1575821 자식 열과 성을 다해 키우며 그 자식의 학비를 모음과 동시에 6 ... 2024/04/20 2,860
1575820 ‘조삼모사 쿠팡’에 뿔난 고객들, 헤어질 결심? 12 ㅇㅁ 2024/04/20 4,547
1575819 5월부터 병원에서도 마스크 의무해제 혁비 2024/04/20 1,241
1575818 여기 검찰 기레기들 댓글 다는듯 3 man 2024/04/20 774
1575817 물걸레질은 몇일에 한번 하는게 적당할까요? 15 ㅇㅇ 2024/04/20 3,643
1575816 자켓 어깨패드 빼면 이상하나요? 7 ... 2024/04/20 1,433
1575815 마흔후반인데 소개가 들어왔어요 18 소개 2024/04/20 5,809
1575814 쿠션통에 파운데이션 2 건성 2024/04/20 1,450
1575813 쿠팡 지배구조상 완전 미국기업 1 sunny 2024/04/20 1,136
1575812 숏컷 미용실 강추할데 있어요 10 2024/04/20 3,615
1575811 청소에 대한 가족들 간의 개념 차이 33 원글 2024/04/20 4,138
1575810 아파트 정기소독 어떻게 받으세요? 4 즐거운나의집.. 2024/04/20 1,928
1575809 1960년 4월 20일 오늘 사진이에요. 7 4.19 2024/04/20 2,725
1575808 돈줬다는 쌍방울 김성태는 풀려나고 이화영은 감옥에 있고 29 0000 2024/04/20 2,190
1575807 82보고 생긴 좋은 습관 하나 4 dkny 2024/04/20 3,306
1575806 재미있는 유튜브 소개해주세요 11 2024/04/20 1,931
1575805 남편이 저보다 낮은 대학나왔어요 30 남편 2024/04/20 16,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