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년차 전원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작년에 항아리에 직접 담근 살구식초로 초고추장을 만들어서, 오늘 눈개승마와 참두릅을 사와서 알맞게 몰캉하니 데쳐서 우린 오미자물로 냄비밥에다 반찬해서
늦은 점심을 먹었어요.
너무 맛있고 속도 편하고 몸이 막 기뻐하는 소리가 들릴것 같은 느낌으로 올 봄 내 몸에게 해독을 시켜 주었네요.
갱년기도 지난 중년을 넘어가는 나이이니 머릿속은 총기가 흐려지고 기쁠것도 그다지 슬플것도 지금 현재는 없으니 오늘 하루 맛있는 음식으로 행복하다고 님들께 소리쳐 봅니다.
마트에 나가셔서 지금 한창인 산나물들 꼭 드셔보세요~
딸기는 들었다가 놓아 버리고 참외도 고민하다 놓고
대신 약간 값나가는 귀한 나물을 배터지게 먹으니 이게 이득일것만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