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영 기초반인데 포디해야할까요?

... 조회수 : 3,082
작성일 : 2024-04-19 13:21:04

작년말에.은퇴하고 3월에 수영 시작했어요 제 버킷리스트중에 하나가 수영 배우기였거든요.  근데 두달 다되가는 현재 자유형도 못해요 ㅠㅠㅠ 호흡이 안터져서 팔 네번 돌리면 끝 ㅠㅠㅠ 나머지 영법은 시작도 못하고 있는데 4월 기초반 회원들이 지금 저보다 잘해요.  이대로 포기해야하는지 하다보면 될까요? 수영배우신 분들은 얼마만에 자유형하셨나요? 팁이라도 있으면 알려주세요

IP : 118.221.xxx.1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4.19 1:24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수영은 배우는데 오래걸리는 운동이예요
    자유형 예쁘게 잘하려면 3년도 더 걸릴수도 있고
    살려줘수영이면 몇달일수도 있구요
    빨리 배우려고 하지마시고 물놀이한다고 생각하세요

  • 2. 각자
    '24.4.19 1:2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인생이 다 각자의 방향과 속도에 따라 갑니다.
    남들과 비교할 필요없이 천천히 발전하고 있으면 되는거죠. 포기하지 마시길...
    저는 초보때 수영 유튜브 많이 봤어요. 수영장에서 디테일하게 말해주지 않는 것들을 많이 배운것 같아요.

  • 3. ...
    '24.4.19 1:24 PM (222.111.xxx.126)

    제 친구 생초보 초급반만 6개월 했어요
    안 늘어서요
    그러더니 물찬 제비가 되었다는...

    남들이 나보다 더 잘한다, 이딴 생각하지 마시고요
    두달에 이것밖에 안되나 이런 생각도 하지 마시고요
    안되면 그냥 계속 열심히 하세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지금 수영 배워서 국가대표 될 것도 아니잖아요
    처음엔 느려도 일단 감 잡으면 그다음엔 휙휙 늡니다

  • 4. ..
    '24.4.19 1:25 PM (58.79.xxx.33)

    호흡이 안되서 팔 휘두르면 가라앉아서 그런거에요. 방법없어요. 계속 개인연습하다보면 어느날 쑥 몸이 물에 뜨는 걸 느끼게 되면서 수영잘하게 된거 같아요. 저는 자유영 제대로 한게 6개월 지나서 였어요. 나름 수영 잘하게 된건 1~2년 지나서 였어요

  • 5. ...
    '24.4.19 1:29 PM (1.241.xxx.220)

    두달이면 40대인 저도 한참 못할 때에요. 주2회 강습이었는데 두달 일때 팔 휘저으면 가라앉아서 멘붕왔던 기억이...
    지금은 2년째 접영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워~ 할 정도로 해요.

  • 6. 기능이
    '24.4.19 1:32 PM (211.186.xxx.59)

    그래요 지지부진해서 고통을 주다가 어느순간 확 늘어요 인내의 열매는 달겁니다

  • 7. ...
    '24.4.19 1:37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성별, 연령대, 운동신경에 따라 천차만별 이에요.
    저 생초보 발차기부터 배웠는데요.
    자유형 중간에 멈추지않고 25미터 가는데까지 10개월 걸렸어요.
    나보다 나중에 들어온 사람들 나보다 빠르게 가고 주눅들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숨이 너무차서 끝까지 못갔는데 하다보니 어느순간 되는날이 오더라구요.
    그리고 수영이 잘 안되면 노력이 필요한데요.
    강습때만 나와서 선생님이 가르치는것만 배워서는 늘지않아요
    자유수영도 나가시구요. 주위 잘하는 회원들에게 자세 봐달라고 해서 서로 봐주고, 유튜브 영상도 보면서 하세요. 훨~~~씬 도움 많이됩니다.

  • 8.
    '24.4.19 1:39 PM (220.117.xxx.26)

    저 기초반 처음 갔을때 쌩 기초는 저밖에 없었어요
    기초반이라고 다 기초 아니고 다른데서 몇달배우고 옮긴거라요
    버킷인데 두달만에 목표에 가까워지려하다뇨
    꾸준히 하세요

  • 9.
    '24.4.19 1:41 PM (59.187.xxx.45)

    혼자 음파 음파만 연습해 보세요
    유튜브로 수영 호흡법 검색해 보시구요

  • 10. 저도
    '24.4.19 1:43 PM (58.143.xxx.144)

    호흡때문에 수영을 배울수가 없어서 강습을 4번 신청했다 하다 말다 포기상태였는데.. 아이가 초등되고 애가 배우는 거 따라다니다 호흡에 감이 왔어요. 물속에서 "음.... " 하고 내쉬다 "파"하고 마신대요. 음파만 잘 익히면 되대요.. 포기하지 마시고 일단 메번 가서 이리저리 해보세요. 유튜브동영상 같은 거 좀 찾아보시구.

  • 11. 11
    '24.4.19 1:48 PM (125.176.xxx.213)

    10년 넘게 하고 있지만 어려운게 수영이네요 ㅠ
    뭐 초보분들이 보면 다 잘해보인다 할순 있겠지만
    저희는 저희 나름대로 뭐가 안되고 뭐가 안되고 어렵고 왜 안되지? 매일 그러거든요 ㅋ
    근데 잼있어요 수영없는 삶 상상하기 힘드네요ㅋ

    좀만 더 해보자 생각해보시고 버티다보면 어느새 쑥쑥 나아지는 자신이 보이실거예요
    원래 기초반일때 젤 강습 많이 받고 중급반까지가기전에 많이들 포기하셔서
    강습 인원이 확 주는데요 그때만 잘 넘기면 또 오래오래 하실수 있으실거예요 ^^화이팅이요!

  • 12. . . .
    '24.4.19 1:57 PM (58.232.xxx.43)

    다른분들이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셨으니 참고하시고요.
    포기만하지 마시고
    최대한 물에서 시간 많이 보내세요.
    물밥이라는 말이 있어요. 자꾸 하다보면 결국엔 되요.
    그러면 어느날 자유형이 되는 기적이 와요.
    그런데 그 다음엔 평영이 안되서 좌절. 접영이 안되서 좌절....^^

  • 13. less
    '24.4.19 2:00 PM (182.217.xxx.206)

    수영초보때.. 저는 2틀 강습받고. 평일도 무조건 가서 연습 주말도 연습..
    초보때는 무조건.. 강습 안받는 날은 .. 따로 가서 연습했더니..
    되더라구요.
    그리고 유튜브로 수영영상도 찾아보고///
    초보때 수영에 빠져서. 완전 열정적으로 했었어요.ㅎㅎ.

  • 14. 살아남기
    '24.4.19 2:02 PM (175.124.xxx.117)

    수영은 누가 빨리 진도가 나가고 이런 거 하나도 의미가 없어요.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느려도 끝까지 남아 있는 사람이 제일 잘하게 되는 사람이에요.

  • 15.
    '24.4.19 2:05 PM (220.118.xxx.65)

    운동 여러 종목을 오래동안 섭렵해 본 결과 운동은 결국 체형입니다.
    그 종목에 적합한 최상의 체형이 있어요.
    저는 이제 사람 몸만 보면 잘 하겠다 오래 걸리겠다 대번 알겠어요.
    체형이라는 게 상 하체 비율에 근육양 지방양 골격 생활 습관 전부 다 들어있는 것이거든요.
    근데 아무리 빨리 배우고 재능 있어도 꾸준히 오래 한 사람 못당해요.
    그냥 단기 목표 같은 거 세우지 마시고 일단 빠지지 말고 꾸준히 1년 더 해보세요.

  • 16. 아아아아
    '24.4.19 3:36 PM (61.255.xxx.6)

    그냥 자유형 1년 배운다 생각하세요.
    자유형을 제대로 배운다면 배영 평형 접영 다 바로 된다 할 정도로
    자유형이 제일 중요합니다.
    배우는 속도는 상관없어요. 그냥 하세요.

  • 17. 25미터
    '24.4.19 3:38 PM (211.168.xxx.61)

    가는데 거의 1년 걸렸어요
    수영이 개인차가 많은 운동인데 나이 들어서 배우면 더뎌요
    이제 2개월차이면 그정도 하는것도 잘하는거예요
    꾸준히 하시다보면 내년 이맘쯤에는 포기 하지 않은걸 잘했다 생각하실겁니다

  • 18. ㅇㅇ
    '24.4.19 4:18 PM (112.146.xxx.223)

    전직 수영강사입니다
    호흡을 못하시네요
    수영은 4박자 운동입니다
    숨쉬기도 네박자로 카운트 하세요
    1,2은 숨을 참고 3은 내쉽니다 물속이니 코로만.
    4는 들이쉽니다. 물밬이니 입을 벌려 한번에 .
    일단은 박자대로 숨쉬기를 연습하세요
    열세트이상 가능해지면 세숫대야에 물받아놓고 얼굴 담그고 해보세요
    1-3은 물속에서 하고 4일때 고개를 옆으로 돌려 들이마시세요
    3일때 내쉴때 코로 방울이 나오며 내쉬어야해요
    수영장 가시면 벽잡고 물에떠서 해보세요
    어느정도 잘되면 킥킹보드 잡고 발차기하며 4에서 고개를 앞으로 들면서 돌아보세요
    그다음은 팔동작과 연결 하세요
    양쪽 팔동작을 왼팔물속,왼팔물밖,오른팔물속,오른팔 물밖을
    1-2-3-4 박자에 맞추세요
    네영법 다 이박자에 맞추심 됩니다

  • 19.
    '24.4.19 4:34 PM (211.234.xxx.183)

    좀못하고 느리면 어때요?
    그럼에도 하는 원글 더 멋진걸요
    국대도 아니고 어디 대회 나갈것도 아니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530 문경새재, 단양에서 어디 갈까요 11 ,, 2024/06/09 1,999
1588529 천주교 주일 미사 빠지면 안되나요? 5 oo 2024/06/09 2,330
1588528 인생이 너무 뒤쳐졌어요. 5 457 2024/06/09 4,494
1588527 애가 비염인데 코를 계속 들이마셔서 잠을 못 자요 6 .... 2024/06/09 1,315
1588526 5분도미, 7분도미 다 드셔 보신 분들 5 쌀쌀 2024/06/09 1,316
1588525 요즘 저렴한 식재료 어떤게 있을까요 20 식비 2024/06/09 3,911
1588524 밀양 성폭행 판결문 공개되었습니다(유튜버 판슥) 9 ... 2024/06/09 4,490
1588523 혹시 병아리콩 알레르기 5 ... 2024/06/09 1,690
1588522 일론 머스크가 드디어 뇌에 칩을 심었군요. 교회, 성당, 기독교.. 64 2024/06/09 17,977
1588521 Mbti s가 86프로 T 가 92프로 나와요 8 ㅆㄴㅎ 2024/06/09 1,591
1588520 자본잠식중인 석유공사 4 하아 2024/06/09 1,429
1588519 벤츠오너분들 운전시 허리 아프세요? 8 . . 2024/06/09 1,668
1588518 밀양 6번째 가해자 올라왔어요 19 끝까지패자 2024/06/09 21,530
1588517 이거 보셨나요들?윤통 관련... 5 2024/06/09 3,335
1588516 성폭력상담소의 진실은? 4 ........ 2024/06/09 2,222
1588515 월차 연차 6 연차 2024/06/09 1,485
1588514 우리나라 죄수들에게 왜이리 잘해줘요? 11 ..... 2024/06/09 2,115
1588513 자라옷.온라인몰?매장?어디서 사세요? 3 ll 2024/06/09 1,573
1588512 복숭아뼈 안쪽 습진같은 피부 이상 3 퐁퐁 2024/06/09 1,110
1588511 자취남채널속 어항 찾아요. 2024/06/09 796
1588510 게시판 글보기 다음 페이지로 안 넘어가요. 2 @@ 2024/06/09 432
1588509 성장과정에서 부모님에 대한 가장 안좋은 기억 19 2024/06/09 6,111
1588508 일본인 연구자, 밀리환초 조선인 학살사건, 일본은 책임지지 않았.. 7 !!!!! 2024/06/09 1,795
1588507 고1 내신 4-5여도 인서울 할 수 있나요 39 ... 2024/06/09 5,647
1588506 교보문고 선정 스테디 셀러 중 소설만 20 책좀읽자 2024/06/09 3,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