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이사온지 3년 됐어요. 이사와서 치열한 경쟁 겪으며
이사온게 잘한게 맞는건지... 많이 고민하고 번민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점점 성적도 상승되고..... 학원도 너무 잘 가르쳐주곤 했었어요.
그런데 중학생 아이가 혼자서 하겠다고 이제 혼자 해도 될거 같다고 영어학원만 한달을 끊어봤는데요..
웬걸.. 이렇게 저렇게 계획도 세우고...저도 봐주고 했는데
꾸준히 규칙적으로 끊임없이 하는 공부는 잘 안됩니다.
자꾸 늘어지고 놀고 싶어지고 딴생각하고......
역시 좋은 학원이 옆에 딱 붙어서 강제성있게 끌어주는 것만큼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하네요. 학원 안가다보니까 저만해도
학원시험도 안보지 싶어 긴장 떨어져서 공부 안봐주고 그랬어요.
예전에는 저도 학원 많이 다니면 공부 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새는 워낙 자습형 학원 클리닉형 학원. 과외형 학원도 있고 다양하니까
꼭 그렇지도 않다 싶네요......
돈만 아깝지 않으면 학군지에서 사는게 진짜 혜택인것은 맞지 싶어요.
내신이 힘들기는 한데..... 그만큼 덕보고 사니까 어쩔수는 없는거 같아요..
내신 따려고 학원 잘 갖춰주지않은데를 간다는 것도 큰 모험이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