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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애가 잠을 안자는데 말 안듣네요

매일 조회수 : 2,906
작성일 : 2024-04-19 07:11:23

눈물많고 여리던 남자 애가

사춘기를 맞이하고,

정글같은 거친 세상에 대해 온 몸으로 느끼고 힘들어 하고,

학교 교우관계도 치이기도 하는거 같고요, 

(학교샘도 말씀) 

집에서는 어떤 말은 안하지만 

짜증과 게임에 빠져 산지 2년 넘었어요ㅠ 

저도 그렇게 푸나보다 하고 1년 두다가

그후는 10시전에는 폰 반납하는데, 

 

매일 저녁에는 폰으로 게임은 2시간 이상 하려하고, 

노트북으로 유트브등 보면서

과제가 있으면 새벽에도 잠을 안자고라도 하는 성격인데, 

그런지도 2년이 넘어가고,

저는 수시로 쫒아가서 그만 자리고 하니

덩달아 제대로 못자기도 하고, 

 

오늘은 애가 새벽 5시에 나가야 할 일이 있는데도

어젯밤 10시까지는 폰도 안주고

폰 게임하길래 그만 하게하고,

자라고ㅜ했더니 

새벽 1시까지 안자고 과제인가 하는거 같은데, 

저녁, 밤시간은 도대체 게임만하다가 새벽에만 

숙제하는지 ㅠ

 

새벽 1시에 쫒아가서 짜증나서 막 화내고 싶은데 

그래봣자 2년간 달라진것도 없었기에

새벽에 일어나야하고 너 깨우는 엄마도 잠 자야지 짜증내니

애는 왜 엄마가 못자냐고? 이해가 안된다며 짜증내고,

 

저도 애한테 앞으론 너가 일어나 말뿐이지 그냥 두지도 못하고 짜증만 내고 말았어요,

 

힌번 호되게 말해야 할지, 

진짜 학교를 가든못가든 안깨우고 독하게

(밖에서는 모범적으로 살아 그런 일 생기면 애가 울고불고 평생 트라우마 생겨 괴롭힐듯) 

알아서 하게 둬야 할지요? 

IP : 121.225.xxx.22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9 7:20 AM (1.177.xxx.111)

    알아서 하게 두세요.
    자유에는 책임도 따른다는걸 알게 하는것도 중요하고
    아이가 자기가 할일은 그래도 잘 하는거 같으니 믿고 맡기는것도 중요하다고 봄.

  • 2. ...
    '24.4.19 7:27 AM (219.255.xxx.153)

    밤에 안자면 키 안 커요

  • 3. 잠을
    '24.4.19 7:56 AM (223.38.xxx.243)

    안자는게 문제라기보다
    폰게임 중독인게 문제네요.
    게임 안하는 남고생이 드물겠지만
    학교생활 성실히 하는 애들은 ....안하죠.;;
    애초에 일상생활에서 게임같은걸 하도록 져준것이
    발단이었을것 같아요.
    중딩 이전에 불화가 생겨도 꺽어놓아야 할 부분이
    몇 가지 있고 그 중 하나가 게임중독.
    현재, 학교에서 교우관계에도 문제가 있고하니
    상담을 받아보시면 어떨까요.
    집에서 타일러서 되는 시기는 지난것 같아요.
    그렇다고 숙제 같은 건 또 하려하는걸 보면
    최악의 상황은 아니니 빨리 움직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4. 그냥
    '24.4.19 7:58 AM (223.39.xxx.81)

    주무세요
    애한테 아직 욕심있으셔서 같이
    밤세고 하시나본데요. 니 인생이니 이제 알아서 하라하세요
    대학가면 학비 내주겠지만 못가면 직업구하라고
    엄마이제 싫은 소리 하기 싫다고 하세요

  • 5. ㅇㅇ
    '24.4.19 8:02 AM (211.202.xxx.35)

    저희 애들이 그렇게 성향이 세서 말안듣고
    새벽에 자다가 성장호르몬이 안나와서
    아들 171 딸 156이렇게 크고 말았어요
    지금 약간 후횢하는듯 하네요
    이미 성인인데 저도 애들 이기지 못하고 내버려뒀어요
    저는 워킹맘이라 그냥 잤어요ㅜ

  • 6. ..........
    '24.4.19 8:12 AM (118.235.xxx.24)

    컴에는 아이지키미, 폰에는(갤럭시라면)모바일펜스 깔아서 일정시간되면 아예 종료가 되게 설정해두세요.
    저도 워킹맘이라 애가 안자도, 학원갔다 안와도 이젠 그냥 잡니다.

  • 7.
    '24.4.19 8:13 AM (121.225.xxx.223)

    맥북 아이폰이에요, 스크린타임은 해놨는데도 안되네요

  • 8. ..........
    '24.4.19 8:15 AM (118.235.xxx.24)

    아 ㅜㅜ 아이폰이라 더 힘드시겠네요. 제어가.

  • 9. ..
    '24.4.19 8:27 A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늦잠으로 지각하는게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쇼크가 된다면
    그게 반대로 잠 안자고 게임질 하는걸 고칠
    자극이 될수도 있어요.

  • 10. ..
    '24.4.19 8:32 AM (211.208.xxx.199)

    새벽에 잠들어 늦잠으로 지각하는게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쇼크가 된다면
    그게 반대로 게임질 하다가 과제 하느라 잠 못자는걸 고칠
    자극이 될수도 있어요.

  • 11.
    '24.4.19 8:40 AM (121.225.xxx.223)

    저한테만 난리칠 꺼리 같아서요,
    그래도 한번은 호되게 해봐야 할거 같은데
    제가 독하지를 못하네요ㅠ

  • 12. ..
    '24.4.19 9:36 AM (119.197.xxx.88)

    그냥 평균적인 사춘기 애들 행동패턴이예요.
    엄마가 제아무리 어르고 달래고 협박해도 안통하구요.
    키 안커도 대학 좋은데 못가도 다 지 팔자예요.
    나중에 후회하겠죠. 엄마말 들을껄.
    그리고 나중에 자기도 애 낳으면 똑같이 말 안듣는 사춘기 애한테 잔소리 하겠죠.

    호되게 해서 들으면 다행인데 사이 더 벌어지고 난리나는 집도 많아요. 결국 부모들이 포기.
    그 나이때도 알아서 자기관리하는 애들은 해요.
    내 아이가 아니라 일부 소수일 뿐이지.

    폰이라고 반납하니 다행이고,
    원글님이라도 잠 푹 주무시고 원글님 인생이나 돌보세요.
    그단계 거친 입장에서 보면 되지도 않을거 괜한 맘고생을 하네요.

  • 13. 저도
    '24.4.19 9:51 AM (211.211.xxx.168)

    폰 반납 받으시거나 모바일 펜스 깔고 주무새요. 엄마가 병 납니다

  • 14. ..
    '24.4.19 10:10 AM (119.197.xxx.88)

    폰 반납 받고 인터넷 막으면 애들이 부모 바램처럼
    잘 시간에 자고 공부할 시간에 공부할까요?
    아뇨
    밤새 똑같이 안자면서 부모몰래 게임할 방법을 고민하죠.
    부모몰래 알바든 용돈이든 돈 만들어 공폰 사고
    다 알아서 게임할 방법 찾아요.

    본인이 자진반납해야 하는거지 막는다고 될 일이 아님.

  • 15.
    '24.4.19 10:55 AM (121.225.xxx.223)

    폰은 반납하는데요,
    자꾸 더 하려하기도 하고
    문제는 뒤늦게 새벽에 과제하느라 못자는거에요,
    과제는 열심히해서 성적은 아직은 나오는데,
    애가 매일 저러니 체력이 걱정이죠

  • 16. 잠 조절이
    '24.4.19 11:30 AM (211.36.xxx.191)

    안 되는 건 전두엽 미숙일 경우가 커요
    의학적으로 지켜보세요

  • 17. 저는
    '24.4.19 11:43 AM (72.136.xxx.241)

    금고 샀어요
    스크린타임 감시용 앱도 요리조리 피해서 절반 정도만 효과 있고
    도저히 못봐주겠어서요

  • 18.
    '24.4.19 12:07 PM (121.225.xxx.223)

    애가 고등인데
    우선순위도 모르고 아직 미숙한게 전두엽 문제같기도 하네요,

    알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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