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면 돈쓰는게 귀찮다기보다
뭘 구입하기 위해 혹은 어딜(여행이나 외식) 가기 위해
물건이나 장소 고르고 결정하는게 어려워요
거기에 에너지 쓰는게 귀찮달까
선택장애 결정장애인거 같아요
정확히 말하면 돈쓰는게 귀찮다기보다
뭘 구입하기 위해 혹은 어딜(여행이나 외식) 가기 위해
물건이나 장소 고르고 결정하는게 어려워요
거기에 에너지 쓰는게 귀찮달까
선택장애 결정장애인거 같아요
돈쓸데가 너무많아서 괴롭네요 차라리 부러워요
그렇게 한번 살아봤으면 좋겠네요..ㅠㅠ 돈쓰는게 귀찮을정도로요..ㅎㅎ
살면서 돈쓰기가 귀찮아본적이 없어서..
아까워 귀찮은거 아니고요.
저는 돈도 없지만
물건 사는 거 어디 가는 거 다 귀찮
옷은 계절별로 두 벌씩만 가지고 번갈아 입으면 좋겠는데 5벌이나 있어요
외식도 귀찮아서 잘 안가는데 어쩌다 하게 되면 식당 세 군데 정해놓고 십년 넘게 같은 곳만 이용해요
여행은 40대 전까지 엄청 돌아다녀서 지금은 여행프로그램 보는걸로 만족
동네 수변공원 숲길 걷는걸로 만족
아니요 ㅋㅋㅋㅋ 돈쓰는거 귀찮지 않아요 신나요 ㅎㅎㅎ 돈이 어디에서 떨어지면 좋겠네요 ㅜㅜ
돈이 충분히많지 않아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결과치를 얻고 싶으니까
그런거 아닌가요?
제가 이번에 그냥 대충입고 다니다가
좀 갖춰입을 일이 있어
옷 가방 보러 다녔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꾸미는사람은 정말 부지런한거 같단 생각했어요 ㅎㅎ
옷 가방 신발 헤어 화장 두루 다 신경쓰고 갖추려면요
돈이 풍족하면 선택장애 결정장애 없을지도
저요. 돈 많이 쓰고 살 때도 그랬어요. 저의 업무를 서포트하는 친구에게 쇼핑도 부탁했어요. 그 친구는 쇼핑 좋아하고 잘했고 지금도 뭐 필요할 땐 그 친구에게 1/3은 물어보는 거 같아요. 그러면 자기 고민해서 샀던 것들 이야기해주고 해서 에너지가 많이 줄었어요. 100% 일치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추천 받으면 일이 확 줄어서 고맙게 생각하고 후사하고 있습니다.
아 그 감정 느껴봤으면..
돈이 충분히많지 않아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결과치를 얻고 싶으니까
그런거 아닌가요?222222
그래도 안사는 원글님 부러워요
저는 돈이 없어서 자동적으로
돈 쓰는 행위가 귀찮게 된 경우에요.
늘 합리적 소비를 해야하고 가성비 따지다보니
쇼핑이 너무 귀찮아졌어요.
하나 사면 둘 버리는데
골라내서 버리는 게 힘들어서
차라리 안사요.
맞아요.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결과치를 얻고 싶고 또 잘못된 선택으로 돈을 낭비해서는 안된다는 강박감이 선택 장애, 결정 장애로 나타나는것.
전 꼭 사고싶으면 머릿속에 깊이 각인되어 맴돌아요. 그럼 사요.
피곤해서 그렇죠.
제 경우에는 그러네요.
나이들면 좀 그렇게 되요
백화점 dp된 신상들 예쁜데 비싸서 선뜻 못 사잖아요
이월이나 할인된 상품중에 고르려니 힘듬
돈이 없는건 아닌데요.. 게을러서..
돈쓰는거 귀찮아요
돈이 통장에 그대로 있어요
꼭 필요한것도 최대한 늦춰서 사요 ㅎㅎ
그런지 돈이 없는게 아니고 에너지가 없어요.
욕구도 없고 안죽고 살아야 하니 식재료 장보는것도 겨우해요.
돈 안쓰니 통장에 돈을 쌓이네요.
투자한 돈도 체크하지 않았는데 알아서 늘어나고 있지만 감흥도 없어요.
예전엔 여행도 좋았는데 공항가고 비행기 탄다는 생각만 해도 벌써 지쳐요.
아이들 키우는 동안엔 전투적으로 소비하고 살았는데 다 지쳤어요.
친정부모님이 경제력이 있는데 최소한의 소비로 사시는게 이해가 됩니다.
부모 닮아서 저도 소비력 별로 없고, 우리 애들도 돈쓰는거 별 흥미 없어해요.
저도 뭔가 결정하는 거 자체가 너무 힘들고 어려워요.
남들은 쇼핑이 즐거움이라고 하는데 전 인터넷 쇼핑도 피곤해요.
투자도 못하고 돈은 그냥 통장에 그대로 있습니다.
많이 못 벌어도 안 쓰니까 그럭저럭 먹고 사는 듯.
쇼핑은 저에게 노동일 뿐.
그러면서 좋은거를 찾아야하는게 느무 힘들죠ㅠㅠ 그런거 신경안쓰고 살고싶어요
솔직히 제약없이 생각없이 펑펑 쓸 수 있다면 귀찮을 리가 있겠어요? 요즘 같은 세상 손가락 하나 말 한마디면 다 되는 마당에? 정확히는 비교하고 가성비 따져봐야 하고 이것저것 생각할 게 많으니 귀찮은 거죠. 돈 쓰는 행위 자체는 귀찮을 수가 없죠. 세상 젤 쉬운게 돈 쓰는 건데...
전 일에 치여살아서 시간이 금인지라 돈 쓰러가는 시간에 차라리 쉬고 싶어요. 이제 나이도 먹고..시간도 없고..
젊을적엔 돈 쓰는거 좋아했지만 돈 모으고 아끼느라 못쓰고
지금은 돈은 많지만 시간 없어 못 쓰고...팔자야ㅜㅜ
그래도 양가부모님 용돈드릴일 있을때나 얘들 돈 들어갈일 많을때등 돈 걱정은 안하고 사니 좋긴좋다만....
돈 쓰는 시간도 없이 워낙 일에 치여살아 이제 돈 쓰는 법도 잊어버릴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나 자신한테 미안하네요.
특히 옷쇼핑 싫어요. 돈 많은데도 제일 싫은게 옷쇼핑이예요.
그러면 아무렇게나 초라하게 입어도 괜찮아야하는데 또 그건 아니니 괴롭네요.
저도 쇼핑도 귀찮고 여행도 귀찮아요.
사놔봐야 들질 않으니 돈 써도 보람이 없어요.
코로나 때 유럽여행가서 (이것도 우여곡절이 있는데 하여튼)
명품 쇼핑 많이 해왔는데 아직 뜯지도 않은 것도 있어요.
쓸 돈도 있고 자기네 나라고 여행 오라고 오라고 하는,
재워줄 친구네도 많은데 귀찮아서 못 해요.
친구들이 가자가자 하는 등산이나 골프만 당일로 겨우 가고.
사다보니 필요한게 없어지더군요.
하나 살때 신중해지고, 그렇다고 안사는건 아닌데 나가고 싶은 마음이 안생길때가 있어요.
원래 물욕이 없는? 편이었던것 같아요.
여행도 귀찮아서 안가는 편이구요.
꽂히는게 있을때는 어디라도 찾아갈때도 있긴합니다.
부모님 한분 돌아가시고 상속세가 예상외로 나온데다
한분 남으면 절세도 안되니 써서 없애야하는데
쓸데가 없어요
형제들이 할당량 안채우면 세금으로 다 뜯긴다는데 당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