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아파트 뉴타운이라 아직 인프라가 부족해요.
오천세대가 넘는데 은행은 우리은행 ,농협 뿐이고
사우나나 수영장 이런 것도 아직 없어요
은행 한 번 가려면 날잡아야 하고 대중 교통도 불편해요 한시간에 한 번 버스 오고
지하철도 없어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에요
아무튼 저는 나이도 곧 60이고 하는 것만 잘하는 그런 사람이 된지라
주거래은행이 아닌 곳에서 여유돈을 좀 예치하고 싶어서 우리은행( 단지내라 )으로 정하고
오늘 오후 2 시경 방문했어요
( 은행도 주거래 하나 달랑 쓰는 사람이고 온라인도 기본만 하고요
은행내에서 비대면 통장 개설등은 할줄은 알지만 좀 항상 거북하고 자신감은 없는 그런 사람이에요 )
아무튼 ,,대기표는 내국인 외국인으로 정해져 있었는데 ( 처음이라 신기함 )
한 사람 대기중이었고 저는 내국인을 뽑아서 기다렸어요
그 와중에 외국인 한명이 카드가 안왔다고 얘기중이라 의사소통이 안되는 듯하여 제가 몇번 보았고요 ,,
아무튼 제차례가 되어서 저를 한 중년 ( 40초중반 ) 의 남자 직원이 불렀는데
다짜고짜 저에게 내국인이냐 외국인인지 묻더군요
저는 내국인 대기표를 뽑은 상태였거든요
그래도 뭐 나이 60 되어서 그런 일로 실갱이 하지 않을 정도의 관록은 생긴지라
한국인이라고 하니 또 다짜고짜 신분증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ㅎㅎ제가 은행 한두번 가본 것도 아니고 무슨일인지 알기도 전에 신분증 부터 달라니,,
암튼 두말 안하고 주민증 보여 줬어요
그런데,,그 사람이 제 주민증을 보더니 아,, 아아 이러는 소리를 기분 나쁘게 내더라구요
저는 얼른 본론 말하고 가야겠다 싶어서
우리은행 거래해 본적이 없는데
이 곳에서는 편리를 위하여 우리은행에 계좌를 틀 생각중이다
일단 여유자금이 있는데 비대면이 이율이 좋지만 체크통장 자체도 없고 다른 주거래 은행에서 옮겨 오는 것도 제 입장에서는 번거로와 그냥 창구에서 정기예금 오픈하고 싶다 이러니
그 남자가 대뜸 우리은행은 3 % 대밖에 안되니 그냥 옆에 농협으로 가세요 이러네요 !,,,,,,,,,,
한번도 얼굴도 붉힌 적이 없고 큰 소리 한 번 내지도 않았건만 결과적으로 그냥 시간만 낭비되고
감정만 상하고
고객 내쫓는데 버틸수도 ,버틸 이유도 없기에 와,,,, 이러고 나왔는데
지금 좀 화가 나고 불쾌감이 계속 남네요
비대면을 바라는 건지 무슨 심리인지 저도 한마디 해 보겠습니다
앉은키 보아하니 나만한데 생긴대로 논다고
그따위로 일하지 마라
속이 후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