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웅정, 친구같은 부모는 없다

... 조회수 : 4,903
작성일 : 2024-04-18 17:17:32

https://v.daum.net/v/20240417134928975

 

SON축구아카데미의 감독이기도 한 그는 "친구 같은 부모"가 존재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애가 습관적으로 뭘 좀 잘못해서 고쳐야 할 부분이 있을 때 친구가 지적은 할 수 있지만,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끝끝내 말해줄 수 있는 건 부모뿐이라고요."

 

"큰 부모는 작게 될 자식도 크게 키우고, 작은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작게 키운다"는 생각으로 자식들을 키웠다고 한다. 

 

"자식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이 진짜 부모"라는 신념도 지녔다고 했다. 그래서 아들에게 어떨 때 행복한지, 꿈은 무엇인지 늘 질문했다. 돌아오는 손흥민의 답변은 항상 같았다. "나는 축구하는 게 가장 행복해."

 

IP : 223.33.xxx.16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훌륭한 아버지
    '24.4.18 5:25 PM (59.6.xxx.211)

    교육자로서도 훌륭하신 분

  • 2. 010
    '24.4.18 5:29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인생 축구 도의 경지에 오르신 도인 같아요.

  • 3. ..
    '24.4.18 5:38 PM (119.197.xxx.88)

    그것도 먹히는 자식한테 통하는거죠.
    처음부터 친구같았던 부모보다는
    아이 머리 크면서 부모와 대립하게 되면서
    부모가 포기하는거죠.
    그러면서 친구같은 부모 노릇이라도 하는거죠.
    사이라도 나빠지지 말자 하는 뜻에서.

    손흥민같은 자식이 흔하지 않아요.

  • 4. 진짜
    '24.4.18 5:39 PM (125.130.xxx.125)

    이분은 도인같아요. 외모도. ^^;

  • 5. ..
    '24.4.18 5:47 P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손흥민 형에게도 적용 잘 됐나요?

  • 6. ...
    '24.4.18 5:52 PM (223.33.xxx.164)

    모든 아이를 세계 최고를 만들라는 말은 아닐 겁니다.
    손흥민 형에게도 적용해서 본디 그릇보다는 더 성장했나보죠.

  • 7. ...
    '24.4.18 5:54 PM (223.33.xxx.164) - 삭제된댓글

    좋은 말에서 취할 건 취하고 버릴 건 버리면 되는데, 전체를 부정하고 비판하면 자신에게 남는 게 없어요.
    마음에 안드는 말은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전부 부정하고 비판해라고 가르칠 건가요?

  • 8. ...
    '24.4.18 5:55 PM (223.33.xxx.164)

    좋은 말에서 취할 건 취하고 버릴 건 버리면 되는데, 전체를 부정하고 비판하면 자신에게 남는 게 없어요.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마음에 안들면 전부 부정하고 비판해라고 자녀에게 가르칠 건가요.

  • 9. ...
    '24.4.18 6:02 PM (211.250.xxx.52)

    읽어 보니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아주지 못한 부모는 직무 유기라고 했는데
    이 말도 100배 공감이요

  • 10. 요새
    '24.4.18 6:06 PM (183.98.xxx.141)

    82댓글들 보면 정말 엉망인 경우 많아요

    기사 보고 손 옹 말씀에 많이 공감했습니다

  • 11. 손흥민이니까
    '24.4.18 6:36 PM (58.29.xxx.213)

    아버지에게 적응했다?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한 것 같아요.
    손흥민 다큐 좀 봤는데요...
    어려서부터 저런 철칙으로 아이를 기르니까 아이가 거기에 맞게 성장한 듯 보이더라구요.
    정말 대단히 존경스럽고 대단한 분 맞아요.
    솔선수범해서 다 보여주시는데 자식은 따라갈 수밖에요.
    손선수보다 훈련도 더 많이 하시고 책도 더 많이 읽으며 중요한 부분 줄 긋고 덧글 써서
    시간없는 흥민이게 읽게한 부분만 봐도 인정할 수 밖에 없어요.

  • 12. 손흥민이니까
    '24.4.18 6:37 PM (58.29.xxx.213)

    그래서 흥민이가 생각이 곧고 인터뷰를 해도 예쁘고 좋은 말을 조리있게 잘 하게 된 거 아닐까요....
    손웅정옹 멋지십니다.

  • 13.
    '24.4.18 6:47 PM (1.218.xxx.146) - 삭제된댓글

    저는 이 분 제일 존경합니다.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읽고
    이번에 나온 새 책도 주문했는데
    정말 요즘 보기 드문 분이에요.
    축구 원래 흥미 없었는데 요즘 관심이 많아요
    제 남편이 저더러 당신은 손흥민이 좋은것 보다
    손흥민아버지를 좋아하는 거지?
    생각해보니 맞더라고요. ㅋ

  • 14. 아이에 따라서
    '24.4.18 6:51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송웅정 감독은 진짜 대단한 부모인게 맞죠. 그리고 그걸 잘 따라주고 재능을 발휘한 손흥민도 대단한거고! 부자의 케미가 정말 잘 맞아서 최고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결과도 낳은 케이스가 아닐까해요.
    근데 그게 애들마다 다 다르니..무조건 내 아이에게 다 적용이 될거다는 생각은 또 못하죠.
    당장 손흥민 형만 봐도 같은 부모밑에서 자랐고 같은 교육을 받았을텐데 결이 상당히 달라요. 인성도 성격도 다..
    아이 성향에 맞는 교육이 다 달라서 그게 참 어려운거 같아요.

  • 15. 맞말
    '24.4.18 7:51 PM (58.29.xxx.135)

    기본적으로 부모가 그래야하는건 맞지요.
    그렇게 키운다고 다 손흥민 되라는 법은 없지만요.
    형을 봐도 알 수 있듯이...

  • 16. 나옹
    '24.4.18 9:46 PM (223.62.xxx.36)

    손웅정님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 17.
    '24.4.18 10:18 PM (39.7.xxx.88) - 삭제된댓글

    손웅정님은 교육강사하면서 돌아다녀도 수어벌겠어요. 다큐나 영상보면 울림이 있더라구요. 본인도 굉장히 성실하신분.

  • 18.
    '24.4.18 10:19 PM (39.7.xxx.88)

    손웅정님은 교육강사하면서 돌아다녀도 수억벌겠어요. 다큐나 영상보면 울림이 있더라구요. 본인도 굉장히 성실하신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115 자식이 먼저에요 손주가 먼저에요? 2 00 16:33:33 54
1684114 이옷..50초반남편 sㅔㅔ 16:32:16 109
1684113 김용현, 검찰 출석 전 '노상원 비화폰'으로 검찰총장과 통화 2 000 16:29:38 292
1684112 클래식 공연을 가끔 가는데 6 16:26:36 196
1684111 '엑트지오 아부레오'와 김명신은 무슨 관계입니까? 1 ........ 16:24:05 216
1684110 윤수괴 뭔 개소리를 저렇게 길게 하나요 ㅡㅡ 10 아이스아메 16:23:36 718
1684109 눈이 무섭게 와요 8 투모로우? 16:18:56 1,188
1684108 중3딸 자기꿈이 방학 내내 학원안가고 공부안하는 거라고 1 사춘기힘들어.. 16:18:21 292
1684107 신혼부부 전세10억아파트 추천해주세요 4 ... 16:16:54 454
1684106 오아시스 신선식품 택배배송 시켜 보신 분 계실까요? 3 nmn 16:16:32 180
1684105 대학가는 여아 선물 결론입니다. 16:16:13 292
1684104 대왕고래 경제성 없다…실패로 끝난 대왕고래 탐사시추 6 아휴 16:12:19 683
1684103 [속보] 곽종근, 헌재서 "尹대통령이 끌어내라고 한 건.. 18 .. 16:09:06 2,065
1684102 약과 몸에 많이 안좋나요? 16 ,,,, 16:07:04 900
1684101 여기서 몇개나 참으실 수 있는지 체크해주세요 12 ㄷ.ㄷ. 16:06:39 697
1684100 시아의 눈사람 넘 좋지 않나요? 3 오늘 16:04:15 282
1684099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시추, 사실상 실패 4 ... 16:03:53 546
1684098 근데 자식은 힘든거 참지말고 나한테 다 말해줬음 좋겠으면서 4 00 16:01:18 521
1684097 서희원 재산 1200억원 구준엽하고 자녀하고 동등 분배라는데요 18 눈온다 16:00:16 2,773
1684096 강남쪽에 눈 많이 오나요? 운전 괜찮을까요? 10 .. 16:00:11 675
1684095 윤, 황제접견.. 하루평균 7회 외부인 만나 7 한겨레 15:57:57 864
1684094 홍장원 상남자네요 29 ㄱㄴ 15:53:00 2,483
1684093 전한길 3.1절까지만 활동할 것 7 몸에좋은마늘.. 15:50:22 1,021
1684092 홍사훈 기자 특종.jpg 히야ㄷㄷㄷ 9 뉴스공장 15:47:18 2,209
1684091 서희원은 장례식 따로 안하네요 2 ㅇㅇ 15:46:22 1,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