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말을 참 예쁘게해요

........ 조회수 : 4,297
작성일 : 2024-04-18 11:19:37

제 차 세차를 남편이 한번씩 해주러가거든요

비염 휴지 버리려고 제가 작은 휴지통을  차에 두는데

거기에 귤껍질을 버린다는게 그만.. ㅠㅠ 

날 따뜻한데 방치해두니 통 안에서 난리가 났나봅니다

그걸 치우고 와서

00이 차에 귤껍질이 곰팡이꽃이 피었네~

순간 아차싶었는데

이 표현이  참 ㅋㅋ 

 

그리고 제가 참 몸치에요. 너무 심한 몸치

한번씩 저  집에서 춤 흉내내는걸 보면

춤 출 땐 각기인형,  화 낼 땐 성난 인형이래요.

그 어렸을때 울보 못난이 까만 인형있잖아요. 그거. ㅋㅋ

말을 해도 인형 소리를 붙이니까 제가 화를 내다가도 웃음 터져서. ㅋㅋ

 

같이 쇼핑하면서 가격표시를 보고 제가 망설이면

옆에서 사라고 부추깁니다.

그래도 안사고 나오면

00에겐 소금냄새가 나....  해녀인가, 너무 아끼지 말구 사고싶으면 사자~ 

 

평소 애정표현에 무디고 다른 남자들처럼

구태여 여자 기분맞춰주는 성향 아닌 무뚝뚝한 타입인데

한번씩 말을하면 이렇게 부드럽게 예쁘게 해주네요.

갑자기 생각나서 글 써봐요 ㅎㅎ

 

 

 

IP : 175.201.xxx.17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24.4.18 11:21 AM (112.186.xxx.84) - 삭제된댓글

    복덩이 남편이네요. 복덩이 당첨 축하드려요.

  • 2. ...
    '24.4.18 11:22 AM (121.161.xxx.137)

    말 예쁘게 하는 사람은 마음이 예쁜겁니다
    드러나 표현되는거죠
    그걸 알아보는 원글님도 예쁜 분이시네요
    행복하게 사십쇼~~~

  • 3. 진짜
    '24.4.18 11:23 AM (112.186.xxx.84)

    복덩이 남편이네요. 복덩이 잡으신 님 안목과 당첨에 축하박수.

  • 4. 좋은사람
    '24.4.18 11:23 AM (175.120.xxx.173)

    저도 남편이 참 유하고
    말도 조곤조곤하는 스타일인데
    오래 함께하다보니
    매사에 모났던 제가 둥글해지더라고요

  • 5. 맞아요
    '24.4.18 11:33 AM (180.228.xxx.130)

    말 예쁜 남편 친구예요.
    전 주말 부부인데
    평일엔 밥을 잘 안 먹어요.
    남편이 주말에 오면 요리를 해 주는데
    어제 전화하면서
    빨리 와서 맛난 거 해 달라니

    아 우리 ㅇㅇ이 맛난 거 해주려니
    너무 설레네.
    뭐 먹고 싶어? 하는데
    눈물이 찔끔 났어요.
    남편이 50대예요.ㅎㅎ

  • 6. ....
    '24.4.18 11:41 AM (118.235.xxx.141)

    다정하고 마음이 선한분이시네요.
    이런 글이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 7.
    '24.4.18 11:46 AM (121.133.xxx.125)

    글에서도
    자상한 말투까지 느껴집니다.

    저도 신경써서
    예쁜 말. 다정한 말투 따라해야겠어요.

    절로 미소가 지어지니
    얼마나 행복하시겠어요. ^^

  • 8. 와~
    '24.4.18 12:00 PM (218.50.xxx.172)

    살면 살수록
    마음그릇이 넓은 사람.마음에 힘이 센 사람은
    다정하고 말투가 부드러운데 힘이 있어요.
    다정하고 멋진 남편 분이시네요~

  • 9.
    '24.4.18 1:21 PM (1.238.xxx.189)

    부정적으로 말할수도 있는 상황에서
    위트와 해학으로 멋지게 포장하는 능력자네요.

  • 10. 공감
    '24.4.18 1:33 PM (110.92.xxx.60)

    말 예쁘게 하는 사람은 마음이 예쁜겁니다222
    이게 맞는 말인듯 하네요.

    저희남편도 말 참 이쁘게 하는데 결단력. 추진력은 있어
    남자답게 시원시원 행동해도 기본이 사람이 선해요. 공감도 잘해주고

  • 11. ..
    '24.4.18 6:29 PM (61.253.xxx.240)

    와 넘 좋은 말습관이네요

  • 12. ㅇㅇㅇ
    '24.4.18 8:28 PM (39.113.xxx.207)

    님하고 잘맞아서 그래요
    저런식으로 말하는거 딱 질색이고 예쁘게 말한다는 생각 전혀안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2551 세탁소 비용 5 2024/04/18 1,814
1562550 된장찌개도 다시다였어요? 8 ..... 2024/04/18 3,969
1562549 공먹젤 성분이 뭔가요? 4 메리앤 2024/04/18 1,411
1562548 미나리 씻다가 소름끼쳤어요! 29 미나리 2024/04/18 22,565
1562547 마늘 쫑 생으로 냉동해도 되나요? 2 모모 2024/04/18 1,091
1562546 저 궁금했던 노래 제목 찾았어요^^ 4 ........ 2024/04/18 1,122
1562545 이간질 정치? 2 ㅁㄴㅇㄹ 2024/04/18 716
1562544 로또1등이요 로또를 2명이 돈 모아서 샀다고 하면 4 .. 2024/04/18 3,534
1562543 20 2024/04/18 2,586
1562542 총리에 김한길·비서실장 장제원…내일 발표할 듯 33 ... 2024/04/18 7,170
1562541 낮에 자켓입기엔 덥죠? 5 .. 2024/04/18 2,170
1562540 가계부 쓰시나요? 11 2024/04/18 1,578
1562539 모르고 한달지난두유를 먹었어요 8 ㄴㄴ 2024/04/18 1,879
1562538 귀여운6개월 강아지 1개월 이상 임보 구해요 3 .,.,.... 2024/04/18 1,881
1562537 남영희는 왜그렇게 친명 마켓팅만 한건지.. 7 ㅇㅇ 2024/04/18 1,679
1562536 강릉첨가보는데 9 처음 2024/04/18 2,210
1562535 환율 1400에도 정부가 손쓰지 못하는 진짜이유. 외평채가 사라.. 1 ㅇㅇ 2024/04/18 2,380
1562534 고등아이 시험공부를 눈으로만해요 10 ㅇㅇㅇ 2024/04/18 1,876
1562533 고객거부 은행 22 우리 2024/04/18 4,349
1562532 박영선은 답하라 1 협치망언 2024/04/18 1,529
1562531 코스트코 의류도 괜찮네요. 11 .... 2024/04/18 4,545
1562530 홍라희 깜짝 놀랐네요 38 .. 2024/04/18 29,109
1562529 저 변비운동 성공했어요. 따라해보세요. 6 .. 2024/04/18 4,481
1562528 손웅정, 친구같은 부모는 없다 12 ... 2024/04/18 5,022
1562527 이낙연의 시간은 왔다가 정처없이 흘러갔어요 25 제가 2024/04/18 1,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