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든 생각들 금방 떨쳐내는 비결 있을까요?

.. 조회수 : 1,544
작성일 : 2024-04-18 08:54:32

제가 속상한일 생기거나 대인관계 트러블 나면

생각의 감옥에 갇혀서 많이 힘들거든요.

그러면 친구들이 저보고 이제 그만 생각해, 그런생각 그만하라고 조언을 해줬었어요.

하지만 저는  납득이 안되면 잘 흘려보내지지가 않아서 어렵더라고요. 입꾹닫고 계속 머릿속에 그 생각 뿐이에요.

그러다가 몇 달쯤 걸려서 한참뒤에 실마리가 떠오르면 탁탁풀리면서 시원해지고요.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성격 무던한 분들은 속상해도 그렇게 골싸매고 머리 아프지 않으신건가요?

힘든 상황들 하루 이틀 정도 속상하고 그냥 흘려보내는 분들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어차피 내가 생각한들 해결안될일들이라서 탁 놓아지는건가요?

금방 타인을 용서해버리기 때문에 가능한가요?

 

IP : 115.143.xxx.15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 많이
    '24.4.18 9:25 AM (119.71.xxx.160)

    생각하고 최대한 느끼세요
    더 이상 괴로움이 느껴지지 않을 때까지요
    절대 감정을 억누르지 마시고요
    그래야 풀리고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

  • 2. ..
    '24.4.18 9:46 AM (115.143.xxx.157)

    저는 이미 너무 심하게 생각해서
    이제 지쳐가지고요..
    다른 분들처럼 무던해지고싶어요ㅠㅠ

  • 3. ..
    '24.4.18 9:49 AM (211.114.xxx.53)

    저도 생각 많은 사람이라... 탁 버튼 눌렸다 싶으면 아래 문구를 만트라인 것처럼 계속 써요.
    일어난 일과 내 감정과 내가 만들고 있는 이야기를 분리하려고 노력하는 중예요.
    오래 가는 불편함은 내가 만든 이야기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감정이 어디서 흘러나왔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지어내는 습관에 저항하면 종종 길게 이어지던 신체의 생리학적 반응이 짧아진다. 그렇게 함으로써 스쳐 지나갈 진실을 경험할 수 있다. 감정에 따라 변하는 감각을 주시하면 그 감각들을 구분해내는 법을 익혀서 몸이 보내는 각기 다른 메세지들을 이해할 수 있다.

  • 4. ㅇㅇ
    '24.4.18 9:50 AM (118.235.xxx.14)

    그러시다보면 몸이 아파옵니다

  • 5. ..
    '24.4.18 9:50 AM (117.111.xxx.99) - 삭제된댓글

    1. 바쁘게 움직인다. 청소. 옷정리. 운동. 반려동물식물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등.
    2. 감각에 자극한다. 여행. 맛있는 음식. 음악. 미술관. 박물관. 아이쇼핑.
    3. 집중할 거리를 찾는다. 일에 집중 또는 재밌는 영화 책 보기.
    제게 도움되었던 방법입니다. 평화를 빕니다.

  • 6. ..
    '24.4.18 9:50 AM (117.111.xxx.99)

    1. 바쁘게 움직인다. 청소. 옷정리. 운동. 반려동물식물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등.
    2. 감각을 자극한다. 여행. 맛있는 음식. 음악. 미술관. 박물관. 아이쇼핑.
    3. 집중할 거리를 찾는다. 일에 집중 또는 재밌는 영화 책 보기.
    제게 도움되었던 방법입니다. 평화를 빕니다.

  • 7. 정신적과잉활동인
    '24.4.18 10:00 AM (1.231.xxx.121)

    저도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이라 고민이 생기면 일이 전혀 손에 안잡히고 잠을 아예 못자요.
    여러 방법 중에
    ‘지금 내가 이런 감정이구나(인정). 왜 이런 감정이 들지?’를 되뇌이면
    그 순간 머리와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이 들어요.
    해결이 안 나더라도 상황과 나 자신을 분리하면서 객관화가 되어요.

    그리고, 완벽주의 성향을 버리려고 노력해보세요.
    ‘이게 안되더라도 괜찮아’
    ‘난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이야’

  • 8.
    '24.4.18 10:01 AM (175.119.xxx.201)

    안좋은 일에서도 희망을 찾습니다.
    새옹지마라고 하죠
    좋은일이 좋은결과만을 낳지않고
    않좋은일이 안좋은 결과만을 낳지않고
    지금은 안좋은 일이지만
    이일로 인해 내가 깨닫는게 있을것입니다.
    내가 반성해야될 점이나, 나를 좀더 성숙하게 발전시킬만한 계기점을 꼭 찾는연습을 합니다.
    하나라도 좋은점으로 연결시키는 겁니다.

  • 9.
    '24.4.18 10:02 A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원글님같은 사람은 머리로 납득이 되어야 생각이 끝나는 사람이니
    글로 생각을 옮겨 적어보세요.
    1차로 떠오르는대로 쭉 쓰고
    2차로 그 글 보면서 분류를 하세요.
    사실과 추측을 구분하고, 내가 노력해서 바뀔 수 있는 것과 아닌 것을 구분하세요.
    그리고 지금 내 삶에 더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쓰면서
    아까운 내 소중한 시간에 뭘 선택할 것인지 스스로 설득시키면 됩니다.

  • 10. ..
    '24.4.18 10:02 AM (115.143.xxx.157) - 삭제된댓글

    진짜 이러다 저 건강 큰일날것같아요
    만트라랑 감각집중방식 감사드려요
    정말 좋은 팁 같아요.

  • 11. ..
    '24.4.18 10:18 AM (115.143.xxx.157)

    진짜 이러다 저 건강 큰일날것같아요
    만트라
    감각에 집중
    완벽주의 내려놓기
    새옹지마 사고
    정말 좋은 팁 같아요.

    글쓰기 저도 해요!!
    글쓰고나면 좀 나아요
    전이것도 3~6개월 걸리더라고요-_-;;;;
    저도 결국 답은 제 잘못이 있을거란걸 아는데
    그게 구체적으로 뭔지 성찰을 못해내면
    생각을 놓질 못했어요.
    아마 원인을 알지못해서 또 실수하면
    이 고통을 반복할까봐 불안이 큰 것같습니다ㅠㅠ
    이정도면 거의 편집증세 같아요.

  • 12. ...
    '24.4.18 10:43 AM (221.140.xxx.68)

    힘든 생각 떨쳐내기~

  • 13.
    '24.4.18 10:55 AM (219.249.xxx.181)

    독서나 넷플을 봐요
    저랑 상황이 비슷하거나 좋은 대사가 많은 걸로요
    그 대사는 제게 하는 말같아 위안을 줘요
    한때 넘 우울했는데 나의 아저씨 드라마가 제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됐는지 몰라요
    독서치료란게 왜있는지 알겠더라구요

  • 14. 그게
    '24.4.18 10:57 AM (121.131.xxx.116) - 삭제된댓글

    무의식적으로 그런 쪽으로 습관이
    되어서 그래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한데 그런 생각이
    떠오르면 ‘내가 또 이 생각을 하는구나’
    하고 딱 알아차리면 놀랍게도 그 생각이
    사라집니다.
    처음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또 그런 생각에
    사로잡히지만 의식적인 노력을 하다보면
    점차 나아질 거예요.

  • 15. ..
    '24.4.18 12:36 PM (39.7.xxx.66)

    운동하시고 산책하는 것도 좋아요
    걱정거리가 있을 땐 몸도 쳐지니까 자꾸 누워있게 되고
    영상만 보게 되는데 그러면 생각이 더 부정적으로 되더라구요
    햇빛받으면서 산책하고 운동하면 부정적인 생각 떨쳐내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 16. ..
    '24.4.18 1:32 PM (121.133.xxx.220) - 삭제된댓글

    상황이 납득될 때까지,
    생각의 감옥에 갖혀있는 것, 저와 너무 비슷합니다.

    생각의 감옥생활 중,
    상황을 스스로 납득되게 정리하고,
    그 정리된 내용을 공유(보통 남편이나 친구?)하고
    공유자가 이해해줄 때에 비로서 상황이 종료되는 것 같아요.

    저는 이런 루틴에서 빠져나오고 싶어서요.

    혹시 어릴 때 내성적이어서 자기 마음을 남한테 잘 말하지 않는 타입이셨나요?
    저는 그랬거든요.
    혹시 내성적인 어린 시절이 그런 영향을 주는 걸까. (또 혼자만) 생각하고 있어요. ㅠㅠ

  • 17. ㅇㅇ
    '24.4.18 7:32 PM (222.100.xxx.136)

    생각은 내가 어떻게 할수가 없는거라네요
    계속 내 의지와 상관없이 떠오르는거라.
    저는 그 생각과 나를 동일시하면서 나를 늘 자책하고 싫어했었는데 그 생각자체는 나가 아니에요
    생각은 그저 나를 스쳐지나가는 구름같은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냥 놔두면 자연스레 사라지는데 내가 꼭 붙들고 놔주질 않았던거죠

    어떤 괴로운 생각이 들면 내가 또 이 생각을 놓지 못하고 붙들고 있구나 하고 알아차리고 그 생각은 내가 아니다 하고 알아차리고
    생각이 곧 내가 아님을 인지하시고 그냥 흘려보내 보세요
    법상스님 유튜브나 김주환교수님 유튜브 권해드립니다
    법상스님 책도 좋더라구요

    긍정확언 필사를 한번 해보세요
    조성희작가
    님의
    뜨겁게 나를 사랑한다 추천드립니다
    마음이 조금 평온해지실거랍니다

  • 18. 모든..
    '24.4.18 11:44 PM (218.147.xxx.249)

    모든 사건과 감정을 오롯이 나 하나에서 일어난다 생각지 말아보세요..
    결과적으로 나에게 제일 많이 들어나게 보일 뿐..
    그 모든 결과에 이르는 원인들이 오롯이 나만의 것은 아닙니다..
    어떨때는 나 외의 것이 가장 큰 출발점인데 결과가 나에게 나타날 때도 있어요..
    나의 잘못을 핑계대라는 말과는 좀 다른건데요..

    자신에게 너무 관대해도 망난이가 될 수 있지만..
    자신을 너무 옥제어도 자신이 녹아내려요..

    원인을 찿으려 하는 건 당연하지만..
    어떤 일에는 원인을 모른체 흘려 보내는게 나을때도 있는거 같아요..
    그럴땐 저는 내 목숨을 내어줘도 아깝지 않을 존재에게 조언을 한다면 뭐라고 해줄지 생각해보고 그걸 제 자신에게 해줘요..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의 조언..

  • 19.
    '24.4.19 7:22 AM (14.138.xxx.98)

    이걸 생각해서 해결되는게 있나? 없으면 바로 자리털고 일어나러 딴 거 해야해요 샤워든 걷기든 운동이든 바로 딴 걸 하세요 습관되몀 좋아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8652 카피탈리 다이소캡슐커피랑 호환되나요? 4 캡슐커피 2024/09/15 554
1618651 진짜 티처스 웃기는 프로네요 13 ... 2024/09/15 7,158
1618650 (mbc뉴스) 하혈 산모 75곳 거절 12 .... 2024/09/15 4,623
1618649 [하얼빈] 현빈의 안중근 -영화 예고편 7 Gooseb.. 2024/09/15 2,238
1618648 실종반려동물 전단지 합법화 청원 부탁드려요 11 .. 2024/09/15 730
1618647 명절이구나 싶은 걸 느끼는 게 2 층간소음 2024/09/15 4,051
1618646 초등애가 똑같은 물건샀다고 이러는거 12 심심 2024/09/15 3,022
1618645 지금 티쳐스 보시는분 3 티쳐 2024/09/15 3,319
1618644 이게 귀신인가 사람인가..-.- 14 zzz 2024/09/15 6,271
1618643 서울 아현시장 두바퀴 돌고 결국 이마트갔어요 20 ... 2024/09/15 16,100
1618642 한국 고령화사회문제 통일로 한방에 해결될 것 같아요. 35 ... 2024/09/15 4,720
1618641 오늘따라 병원에 갔던 느낌... 5 ... 2024/09/15 3,363
1618640 당근빵 덜 달게 하려면 설탕을 정량의 몇프로로? 3 제빵왕김축구.. 2024/09/15 572
1618639 깁스푸는건 동네병원에서 해도되죠? 2 문의 2024/09/15 778
1618638 무화과 맛있나요? 23 .. 2024/09/15 4,343
1618637 미녀순정 공진단 배우 아버지가 누군지 아세요? 11 깜놀 2024/09/15 3,412
1618636 배용준은 어떻게 지내십니까.. 17 . . . .. 2024/09/15 11,056
1618635 폐경 전 증상 2024/09/15 973
1618634 원글펑해요 15 2024/09/15 3,339
1618633 30년뒤에 인구의 절반이 노인이네요 21 ㅎㄴㄹ 2024/09/15 5,234
1618632 사실이면 다 말해도 된다는 엄마 8 .... 2024/09/15 3,373
1618631 니퍼트 7년만의 은퇴식 영상 1 ㅇㅇ 2024/09/15 2,065
1618630 2012년 대통령 후보가 좋아했던 아이돌 스타는? 1 ㅇㅇ 2024/09/15 1,365
1618629 La갈비 양념안하고 먹어도 되나요? 8 귀찮아 2024/09/15 3,716
1618628 김규현 변호사 라이브 하는 날입니다 4 !!!!! 2024/09/15 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