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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잃은 엄마 방법 좀 찾아주세요

효녀심청 조회수 : 2,167
작성일 : 2024-04-17 13:21:01

전혀 못드시는건 아니구

집에서 본인이 직접 조금씩 조리해서 드세요.

근데 요즘 입맛을 잃어서

기력도 없으신거 같아요.

어디 요양원 같은곳가서 삼시세끼 엄청 좋은 음식으로 드시다 오셨으면 좋겠어요.

전 요리못하고 해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거든요.

 

주변 음식 잘하는 분이 집반찬으로 배달왔으면 좋겠는데

그런 분 구하기가 쉽지도 않구요.

 

무슨 방법 없을까요?

IP : 59.8.xxx.17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4.4.17 1:24 PM (182.215.xxx.73)

    쓴맛나는 나물을 드시면 식욕이 조금 오르더라구요
    더덕 꼬들빼기 씀바귀 머위등 나물 사다드리세요

  • 2. 봄나물
    '24.4.17 1:33 PM (58.127.xxx.56)

    방풍나물, 더덕, 취나물, 눈개승마(삼나물) 봄나물 무쳐 먹고 식욕 폭발합니다.
    멍게 드셔도 입맛 도실거에요,

  • 3.
    '24.4.17 1:33 PM (112.147.xxx.49)

    85세 저희 엄마도 입맛 없다고 힘들었어요
    병원에 가서 링겔주사 2번 맞으시고 샘표 시판 죽 달콤한
    호박죽 팥죽으로 보내드리고 잘 드시면
    고기 야채 죽으로 보내드렸어요
    그리고 흑염소즙 해서 드리고 잘드시는 과일 포도 오렌지
    보내렸어요

  • 4. ..
    '24.4.17 1:34 PM (123.214.xxx.120)

    유료양로원같은 실버케어 시설을 알아보시는게 어떨까요.
    하숙집처럼 식사 청소 빨래 다해주니 살림에서 벗어나 편하다고 하세요.
    혼자 식사 하시는게 아니니 그것도 좋다 하셨구요.

  • 5. 다른건
    '24.4.17 1:34 PM (175.223.xxx.241)

    몰라도 요양원 같은곳에서
    삼시세끼 엄청 좋은 음식을 줄거라는 기대가
    제일 어처구니 없네요.

  • 6.
    '24.4.17 1:36 PM (116.122.xxx.232)

    암 요양원 같은 곳은 삼시세끼 잘 나와요.
    맛은 보장 못해도 골고루 매끼 진수성찬 나오던데.
    일반 요양원은 그렇진 않겠죠.

  • 7. 갓김치
    '24.4.17 1:37 PM (175.193.xxx.206)

    갓김치로 입맛을 살린적이 있긴 해요.

  • 8. 일단
    '24.4.17 1:38 PM (116.122.xxx.232)

    기력이 너무 없으셔도 못드시니
    영양수액이라도 좀 맞고 기운 내신 후
    생각나는거 사 드리는게 어떨까요.

  • 9. 암 요양병원은
    '24.4.17 1:43 PM (175.223.xxx.246) - 삭제된댓글

    밥만 먹거 가는 환자는 안받아요.
    온열치료같은 비급여 치료 많이해서
    돈 팍팍 쓰고갈 환자 골라서 받죠.
    비급여 치료 안한다하면
    자기네 병원에서 해줄게 없으니 나가라 하죠.
    암요양병원만큼 돈돈거리는데는 본 적이 없음

  • 10.
    '24.4.17 1:55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지금은 돌아가신 시어머니가
    입맛 잃어서 시누가 온갖 음식을 해드려도 한 숟갈 드시면 끝
    남편이랑 보러 갈 때 어른들 나이 들면 누룽지나 물에 밥 말아서
    장아찌 얹어서 먹는 거 좋아한다는 게 생각나서 없는 솜씨에 전복죽 끓이고 친정엄마표 고추장에 박은 콩잎장아찌 한 통 가져갔는데 나중에 시누가 전화와서 전복죽은 시누가 끓여 드려도 조금밖에 안드시더니 그 콩잎장아찌랑 같이 전복죽 다 드시고 입맛 돌아와서 나중에는 정상적인 식사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 11. **
    '24.4.17 2:00 PM (112.216.xxx.66)

    혹시 약드시는건 없으시죠? 약 중에서 소화력떨어지는거 복용하심 영 식사를 못하시더라구요.

  • 12. 엄마
    '24.4.17 2:12 PM (110.70.xxx.170)

    성격 따라 대응 하세요
    자식이 전전긍긍 하는거 보면 더 안드실수도 있어요
    양가 어른 보고 시할머니때 보니 그렇더라고요

  • 13. ..
    '24.4.17 2:13 PM (112.152.xxx.33) - 삭제된댓글

    평소 좋아하시는거나 젊었을적 먹었던 음식들을 배달하시면 어떨까요? 친정엄마가 바닷가에 오래 사셔서 한번씩 참소라나 고동같은것도 주문해드리고 작년 여름 우뭇면에 콩물 주문해시켜드렸더니 맛있게 잘먹었다고 하시더라구요

  • 14. 무슨
    '24.4.17 2:54 PM (211.218.xxx.194)

    무슨 요양원에서 삼시세끼 잘나와요???2222

    입맛도는 약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게 해당되시는 지는 모르겠구요.
    소고기 좋은부위 좀 사다가 끼니때 한조각씩 구워드시라고 하셔보세요.
    왠만한 수액보단 자연스럽고 흡수가 잘될겁니다.

  • 15. 일단
    '24.4.17 2:59 PM (106.101.xxx.184)

    위 소화제 처방받으면서 영양수액 놔드리세요. 요양원은 또 와상환자가 많아서요.

  • 16. 병원
    '24.4.17 5:47 PM (74.75.xxx.126)

    다니는 병원 있으시면 의사랑 상담하세요.
    제 친정엄마도 입맛 없다는 소리 입에 달고 사시는데 당뇨 정기검진 받으러 갔을 때 의사선생님한테 얘기했더니 입맛 돋구는 약을 처방해 주셨어요. 그 약 먹고 좀 나아진 것 같아요. 저도 많아서 남기는 짜장면 한 그릇을 뚝딱하시는 걸 보면 ㅎㅎ

  • 17. 노인들
    '24.4.17 6:52 PM (180.71.xxx.112)

    입맛 없고 기력없을땐 흑염소

    맛있는거 먹는다고 기력 생기는거 아님
    건강하면 밥에 김치민 먹어도 맛있음

  • 18. lllll
    '24.4.17 7:26 PM (121.174.xxx.114)

    10여년전 지금 아흔중반인 노모가 입맛없고 기력이 없어 할때
    좋다는 먹거리 다 사다 먹여도 효과없었어요.
    그래서 아파 누우면 병원비 더 든다 싶어
    제약사에서 나오는 공진단 한달분 드시고 효과봤네요.
    지금까지 잘 드시고 건강하세요.
    참고로 서울 남대문 일대 도매상 약국이 타지역과 가격차이가 많이나서
    지인에게 부탁해 택배로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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