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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재우러 밤 9시에 불을 끄고 밖을 보면.. 울음소리가 너무나 잘 들렸어요

슬퍼요 조회수 : 2,508
작성일 : 2024-04-17 08:16:40
아기 재우러 밤 9시에 불을 끄고 밖을 보면.. 울음소리가 너무나 잘 들렸어요. 거의 한달 가까이 밤이면 밤마다
 
 
이제 저희애들 둘이 다 수학여행을 다녀왔어요
특히나 큰애는 코로나로 강원도 다녀왔지만
작은애가 제주도 가는데  얘가 그랬다고 생각하면 내가 살수가 있을까 눈물이  나더라구요 
뭘타도 벨트메고 어디든 들어갈때 비상구 꼭 확인하라 두번세번 얘기하고  
 
진짜 다 키운 남의집 자식들 하아 ㅠㅠ
IP : 223.38.xxx.9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7 8:33 AM (142.116.xxx.118)

    지금 글 읽으면서도 가슴이 미어지고 울음을 삼키느라 목구멍이 뜨거워지네요 ㅠ
    저는 해외에 살아서, 밤에 침몰소식 듣고 놀라다가 전원구조 소식 듣고 정말 다행이다. 우리나라도 이제 재난에도 대응 잘하는구나하고 편히 잠들었다가, 그 다음날 아침에 멘붕했던 기억이 생생해요.
    아이들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합니다 ㅠ

  • 2. 슬프네요
    '24.4.17 8:35 AM (183.109.xxx.110) - 삭제된댓글

    빨리 세월호의 진실이 낱낱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세월호 부모님들 치유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영원히 상처는 남겠지만

  • 3. 10년이
    '24.4.17 8:40 AM (39.118.xxx.243)

    지났어도 아직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저도 처음 뉴스로 사고소식 본것,전원구조라는 뉴스자막, 그 이후 오보, 그렇게도 큰 배가 침몰되어 가는 모습을 생중계로 지켜 본 것..하나 하나 생생하게 기억해요. 말이 안되는 일.... 근데 그런 비슷한 일이 이태원에서 또 일어났다는게 ㅠㅠ

  • 4. ....
    '24.4.17 8:43 AM (112.220.xxx.98)

    눈물나네요...ㅜㅜ

  • 5.
    '24.4.17 8:48 AM (218.150.xxx.232) - 삭제된댓글

    왜 전원구조라는 말이 나왔던걸까요?

    잊지않을게.

  • 6. ..
    '24.4.17 9:01 AM (221.162.xxx.205)

    생중계는 하는데 구조는 안한다는게 믿을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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