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음주운전이 아닌 음주 풀뜯기를 합니다..음주 습관이 어떠신가요??

해외 조회수 : 2,358
작성일 : 2024-04-17 00:19:07

음주운전 하는 사람들도 술마시면 운전하는게 습관이 됐다고 하듯이...

 

전 술만 마시면 뒷정원에 나가서 풀을 마구 뜯습니다

우리 담장 위로 너무 많이 넘어온 옆집 나뭇가지도 잘라주고..담장 사이사이 비집고 넘어오는 아이비도 뜯십니다

 

제가 아이 미친 사춘기때 속상해서 술마시고 정원에 나가서 나무 전지가위로 마구 자르면서 모양내고 풀을 마구 뜯으면서 스트레스 푼게 습관이 됐나봅니다..

 

잡초가 뿌리채 뽑히면 나름 스트레스가 풀려요

저의 파괴본능이 잡초를 뽑으면서 해소 되나봅니다

특히 남편과 아이와 좀 갈등이 있으면 심해지는데요..

생각해보면 그리 좋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아닌거 같네요

 

마구 뽑다보면...나중에 제정신이 들었을때 나름 깨끗한 정원 바닥과 허리 아파서 이부프로펜과 파스를 몇일 붙여야 하는 결과가 따라옵니다

 

여러분들은 음주 습관이 어떠신가요??

 

 

IP : 81.146.xxx.2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셋맘
    '24.4.17 12:44 AM (14.63.xxx.46)

    취하면 제가 쏩니다 ㅠㅠ 자꾸 지갑이 열려요 누가 귀걸이ㅜ이쁘다고 하면 빼줍니다 ㅠㅠ 그래서 술 안마셔요

  • 2. ..
    '24.4.17 12:50 AM (211.208.xxx.199)

    저는 자요.
    팔, 다리가 무겁고 허리에 힘이 안들어가서 누워야해요.
    술이 세지도 않지만 친구들 만났을때
    술마시고 졸리고 눕고 싶으면
    재밌는 얘기도 못듣고 그러니까
    친구들 만날때는 술을 거의 안마셔요.
    마침 우리 멤버 중 술 안먹는 애들이 좀 있어서
    우리끼리는 음료수 마시고 수다떠니 괜찮아요.

  • 3. ..
    '24.4.17 12:53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싱글입니다.)
    술집에서 취하면 친구, 동료, 내가방, 내겉옷 다 두고 핸드폰만 쥐고 택시 잡아 집에 옵니다.
    다행히 집에 오면 씻고 이 닦고 스킨, 로션, 크림 다 바르고 잡니다.
    다음날 기억은 어제 그 술집 좋았던 기억이 끝이에요. ㅠㅠ
    다행히 진상 안부리고 집에 갑니다.
    ......
    친한 친구들과 여행가면 항상 듣는 얘긴데 술마시면 세상 해맑게 웃다가 옆으로 게걸음 걷는데요.
    그러다 제일 깜깜한 곳으로 가서 온몸을 불쌍하게 말고 잔다네요.
    역시 저는 전날밤 재미있게 술마신 기억 뿐이구요. ㅎㅎ

  • 4. 사랑고백
    '24.4.17 1:34 AM (211.227.xxx.172)

    제가 젤 위험합니다.
    전 취하면 같이 마신 옆사람에게 사랑고백을 해요.
    술 쎄서 왠만하면 안 취하는데 만약 취했다 하면 옆사람이 이뻐보이면서 평소 안 하던 감정표현을 막 해요. 보통 좋았던거 고마웠던거 막 이야기해서 사랑고백?이 되어버려요.
    평소엔 세상 귀찮고 쿨한 intp...
    정신 잃도록 취한 적이 딱 2번 이었는데 울면서+사랑고백? 이었다네요. 다행히 절친과 남편이었습니다.

  • 5. __
    '24.4.17 2:57 AM (121.143.xxx.5)

    집안 싹 다 치우고 잡니다.

  • 6. o.o
    '24.4.17 12:46 PM (219.78.xxx.13) - 삭제된댓글

    저도 술취하면 청소해요.
    저희집에 상주 필리피노 헬퍼가 있는데, 평상시 걔가 잘 안지운 기름때, 전등 크리스탈 등등을 술김에 다 닦아요.
    가끔 친구집에서 마시면 폭풍설거지도 하고 와요.
    단점은 술기운에 손이 엄청 터프해져서 와인잔같은건 닦음 안되요.

  • 7. 해외
    '24.4.17 3:28 PM (81.146.xxx.255)

    좋은 술 습관들도 많네요.
    청소와 정리는 바람직한 주사네요..

  • 8. 저는
    '24.4.17 6:15 PM (74.75.xxx.126)

    글을 써요. 일기 말고 학술논문이요. 아침에 일어나서 읽어 보면 너무 훌륭해서 믿어지지 않아요. 내 안에 숨은 천재 석학이 있나, 펑퍼짐한 술꾼 아줌마의 몸 안에 갇힌 샤프하고 슬픈 영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3600 지금 4.19 혁명 기념식 시청하고 있어요. 4 4. 19 2024/04/19 822
1583599 천민들은 한강변에서 뭐 먹지마세요 36 민도큰일 2024/04/19 6,872
1583598 문재인 전 대통령의 문제 17 윌리 2024/04/19 3,119
1583597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왜 자꾸 오타를 내는가요? 검토 안해요? 10 ,,,, 2024/04/19 2,363
1583596 이미트에브리데이에 근무하시는분 1 .. 2024/04/19 642
1583595 성경에서 술술 읽히는 부분 있으세요? 5 시편 2024/04/19 718
1583594 저번주 지구마블 세계여행 (6회) 엔딩에 나온곡 좀 찾아주세요!.. 2 Olivia.. 2024/04/19 860
1583593 예전 드라마 재밌네요. 8 .. 2024/04/19 1,424
1583592 강쥐도 일부러 그럴까요? 16 울집강쥐 2024/04/19 1,840
1583591 참배도 떳떳하게 못하는 대통령이라니 18 lqazx 2024/04/19 2,870
1583590 부모님 소파 추천 7 고민 2024/04/19 1,075
1583589 기사들을 보니 주식투자를 부추기는 느낌이예요 3 ㅇㅇ 2024/04/19 1,027
1583588 고려은단 기독교회사였네요 이왕재교수가 8 ㅡㅡ 2024/04/19 2,038
1583587 녹아온 냉동블루베리 3 배송 2024/04/19 881
1583586 주말부부인데 결기가 주중에 있어요. 44 pp 2024/04/19 3,790
1583585 尹 긍정평가 23%, 취임 후 최저[갤럽] 25 2024/04/19 2,186
1583584 후추그라인더 뚜껑 열고 쓰는 것 불편하네요. 5 후추그라인더.. 2024/04/19 868
1583583 나솔사계 15현숙 왜이리 이뻐졌나요? 19 ㅇㅇ 2024/04/19 4,415
1583582 긴 얼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2 ... 2024/04/19 994
1583581 요즘 뉴스에 20~30대 여자들분들 피해상황보면.. 23 정말 2024/04/19 3,429
1583580 오늘 본 소름돋는 댓글 13 ㅇㅇ 2024/04/19 5,140
1583579 사춘기 남아들 집에서 진상 부리는 거 바뀌나요? 39 ........ 2024/04/19 2,883
1583578 10시 대안뉴스 대물시네마 ㅡ 신작 지배종 , 과연 제.. 1 같이봅시다 .. 2024/04/19 502
1583577 제삿상에 올린 약과 12 ㄱㄱ 2024/04/19 2,708
1583576 지하철 역에서 지갑 잃어버렸는데 찾을 수 있을까요? 9 ... 2024/04/19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