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음주운전이 아닌 음주 풀뜯기를 합니다..음주 습관이 어떠신가요??

해외 조회수 : 2,420
작성일 : 2024-04-17 00:19:07

음주운전 하는 사람들도 술마시면 운전하는게 습관이 됐다고 하듯이...

 

전 술만 마시면 뒷정원에 나가서 풀을 마구 뜯습니다

우리 담장 위로 너무 많이 넘어온 옆집 나뭇가지도 잘라주고..담장 사이사이 비집고 넘어오는 아이비도 뜯십니다

 

제가 아이 미친 사춘기때 속상해서 술마시고 정원에 나가서 나무 전지가위로 마구 자르면서 모양내고 풀을 마구 뜯으면서 스트레스 푼게 습관이 됐나봅니다..

 

잡초가 뿌리채 뽑히면 나름 스트레스가 풀려요

저의 파괴본능이 잡초를 뽑으면서 해소 되나봅니다

특히 남편과 아이와 좀 갈등이 있으면 심해지는데요..

생각해보면 그리 좋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아닌거 같네요

 

마구 뽑다보면...나중에 제정신이 들었을때 나름 깨끗한 정원 바닥과 허리 아파서 이부프로펜과 파스를 몇일 붙여야 하는 결과가 따라옵니다

 

여러분들은 음주 습관이 어떠신가요??

 

 

IP : 81.146.xxx.2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셋맘
    '24.4.17 12:44 AM (14.63.xxx.46)

    취하면 제가 쏩니다 ㅠㅠ 자꾸 지갑이 열려요 누가 귀걸이ㅜ이쁘다고 하면 빼줍니다 ㅠㅠ 그래서 술 안마셔요

  • 2. ..
    '24.4.17 12:50 AM (211.208.xxx.199)

    저는 자요.
    팔, 다리가 무겁고 허리에 힘이 안들어가서 누워야해요.
    술이 세지도 않지만 친구들 만났을때
    술마시고 졸리고 눕고 싶으면
    재밌는 얘기도 못듣고 그러니까
    친구들 만날때는 술을 거의 안마셔요.
    마침 우리 멤버 중 술 안먹는 애들이 좀 있어서
    우리끼리는 음료수 마시고 수다떠니 괜찮아요.

  • 3. ..
    '24.4.17 12:53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싱글입니다.)
    술집에서 취하면 친구, 동료, 내가방, 내겉옷 다 두고 핸드폰만 쥐고 택시 잡아 집에 옵니다.
    다행히 집에 오면 씻고 이 닦고 스킨, 로션, 크림 다 바르고 잡니다.
    다음날 기억은 어제 그 술집 좋았던 기억이 끝이에요. ㅠㅠ
    다행히 진상 안부리고 집에 갑니다.
    ......
    친한 친구들과 여행가면 항상 듣는 얘긴데 술마시면 세상 해맑게 웃다가 옆으로 게걸음 걷는데요.
    그러다 제일 깜깜한 곳으로 가서 온몸을 불쌍하게 말고 잔다네요.
    역시 저는 전날밤 재미있게 술마신 기억 뿐이구요. ㅎㅎ

  • 4. 사랑고백
    '24.4.17 1:34 AM (211.227.xxx.172)

    제가 젤 위험합니다.
    전 취하면 같이 마신 옆사람에게 사랑고백을 해요.
    술 쎄서 왠만하면 안 취하는데 만약 취했다 하면 옆사람이 이뻐보이면서 평소 안 하던 감정표현을 막 해요. 보통 좋았던거 고마웠던거 막 이야기해서 사랑고백?이 되어버려요.
    평소엔 세상 귀찮고 쿨한 intp...
    정신 잃도록 취한 적이 딱 2번 이었는데 울면서+사랑고백? 이었다네요. 다행히 절친과 남편이었습니다.

  • 5. __
    '24.4.17 2:57 AM (121.143.xxx.5)

    집안 싹 다 치우고 잡니다.

  • 6. o.o
    '24.4.17 12:46 PM (219.78.xxx.13) - 삭제된댓글

    저도 술취하면 청소해요.
    저희집에 상주 필리피노 헬퍼가 있는데, 평상시 걔가 잘 안지운 기름때, 전등 크리스탈 등등을 술김에 다 닦아요.
    가끔 친구집에서 마시면 폭풍설거지도 하고 와요.
    단점은 술기운에 손이 엄청 터프해져서 와인잔같은건 닦음 안되요.

  • 7. 해외
    '24.4.17 3:28 PM (81.146.xxx.255)

    좋은 술 습관들도 많네요.
    청소와 정리는 바람직한 주사네요..

  • 8. 저는
    '24.4.17 6:15 PM (74.75.xxx.126)

    글을 써요. 일기 말고 학술논문이요. 아침에 일어나서 읽어 보면 너무 훌륭해서 믿어지지 않아요. 내 안에 숨은 천재 석학이 있나, 펑퍼짐한 술꾼 아줌마의 몸 안에 갇힌 샤프하고 슬픈 영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410 김종인“한동훈, 尹대통령 배신할 수가없다”…왜? 6 ㅇㅇ 2024/07/13 3,547
1598409 체력0 서울사람 부산깡통시장가면? 4 ........ 2024/07/13 1,452
1598408 미세먼지 나쁨일때는 창문 환기 어떻게 하세요? 4 . 2024/07/13 1,387
1598407 시에 대해서.. 신기했던 경험 2 2024/07/13 3,108
1598406 운동하면 5-60대에도 살이 처지는 걸 막을 수 있나요? 12 34567 2024/07/13 6,919
1598405 아끼는건 좋은데 악착스러운 스타일들 있잖아요. 18 시크블랑 2024/07/13 5,953
1598404 외로워서 죽을 수도 있을까요? 6 .. 2024/07/13 2,910
1598403 꽃그림? 화가 찾아요.. 46 .. 2024/07/13 4,279
1598402 33차례 ‘일등석’ 혜택만 누리고 취소…알고보니 공무원 8 .... 2024/07/13 4,844
1598401 3킬로 뺐는데 사람들이 (살빠진걸) 못알아봐요 22 3킬로 2024/07/13 4,429
1598400 많이 먹는 사람 좀 깨지 않나요? 26 ... 2024/07/13 5,089
1598399 손석희는 조국을 왜케 싫어한건지 71 ㄱㄴ 2024/07/13 16,705
1598398 두통이 심해서 침맞으려고하는데 잘하는곳 5 00 2024/07/13 620
1598397 오페라덕후 추천 초대박 무료공연(안동) 5 오페라덕후 .. 2024/07/13 1,314
1598396 마스카라처럼 생긴 속눈썹 영양제(feat 너튜브 광고) 3 ... 2024/07/13 1,744
1598395 부동산 투기도 정신병이라고 생각되는게 4 진짜 2024/07/13 2,277
1598394 불륜은.. 14 2024/07/13 7,043
1598393 여자나 남자나 우수에찬눈빛? 느끼한눈빛? 9 2024/07/13 3,545
1598392 정조문의 항아리 (2015) 1 다큐 영화 2024/07/13 1,163
1598391 자식에 대한 죄책감은 어떻게 극복하나요? 17 여름날 2024/07/13 6,121
1598390 집 골라주세요. 8 맹모 2024/07/13 1,660
1598389 안하고 운동해도 근육이 생기긴 하나요? 10 식사조절 2024/07/13 3,484
1598388 쓸데없는 소비하고 후회하신것 하나씩 적어주세요. 제관념이 생긴.. 30 시크블랑 2024/07/13 6,838
1598387 너무많이먹는사람 + 식탐 이기적인간의.바로미터 16 Dlfkf 2024/07/13 4,173
1598386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서 7 2024/07/13 1,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