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자제가 안되서 공신폰을 해달라고 하기에 새로 사기는 어렵고
지금 핸드폰을 잠그는거로 하자 해서 그렇게 했어요 (공신폰은 제가 제시한게 아니에요)
친구 누가 그렇게 하면 따라하더라구요
아이패드를 가지고 스터디 카페를 가겠다네요
대신 엄마 다른거 다 잠그고 굿노트에 문제집만 깔아서 쓸수 있게 하고
카카오톡으로 학원 강의 봐야하니까 그것만 열어달라고 했어요
그래 너무 많은 일이 있었지만
너도 이제 고등학생이고 본인이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 먹은거 같으니
잘 지켜서 해보라고 했어요
그랬는데 요 며칠 카카오톡을 스카 가 있는 내내 6시간씩 쓰고 집에서도 새벽 3시까지
안자더라구요 3일째 그러는데 이상해서 살펴보니
카톡을 통해서 유튜브를 신나게 보고 있었더라구요
돈써가며 스카 가서 스카가서 놀고 공부 했다고 집에서 아빠 엄마가 고생한다고
토닥이고...흠...
볼수 있다 쳐요 본인이 자제 안되서 먼저 제안했을뿐 안하고 핸드폰 하는 애들도 많으니...
그런데 저한테 철썩같이 약속하고 자기가 아이패드로 공부하고 싶어서
여전히 저한테 야무지게 약속한거 어긴건 어떻게 해야할까요 ?
시험 일주일 남기고 이러는거보니 공부는 틀린거 같고
제 정신이 아닌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