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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도 참 극한직업이에요

ㅁㅁㅁ 조회수 : 3,871
작성일 : 2024-04-16 19:50:56

목숨이라도 대신 내놓을 수 있는 자식들이지만

이제 성인되어 부모 집에 같이 살면서

말도 어떻게 저렇게 밉게 하는지..

왜 뭘 도와주라 해놓고 자기 뜻대로 안되면 악을 쓰는지

친구한테도 저렇게 하면 손절일텐데

애 사회생활도 걱정이고요

 

이제 스무살된 여자아이

그래도 12시 안에 되도록 다니고

최대로 대중교통 다니는 시간에 귀가하라고 했는데

귓등으로도 안들어요

새벽에 들어오고 아침에 들어오고

저희는 새벽까지 잠 못자고..

부모집에 살 동안은 우리집 규율을 따라라

예외사항 있으면 먼저 말해라. 그게 부모 존중하는거다 해도

듣지도 않아요

무슨 얘기 하면 대학생 원래 그런거라며 무시하고 가는데..

저걸 팰 수도 없고 어쩌죠

IP : 222.100.xxx.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4.4.16 7:59 PM (1.177.xxx.111)

    맞아요.
    엄마한테 하는 행동을 친구한테 하면 손절각일듯 한데 친구한테 인기 많은거 보면 그런 행동은 만만한 엄마한테만 하는듯.^^

    경제적 상황만 허락되면 성인 자식은 독립 시켜서 안보고 사는게 정답인데....

  • 2. ..........
    '24.4.16 8:45 PM (39.7.xxx.156)

    저는 부모가 가장 극한직업 같아요.

  • 3. . . .
    '24.4.16 8:46 PM (108.172.xxx.52)

    어휴 저도 애가 늦게 다녀서 잔소리 많이 합니다.
    너무 통제가 안 되면 내보내는게 답인거 같아요.

  • 4.
    '24.4.16 9:19 PM (106.101.xxx.28)

    딸들이랑 사이가 좋은데
    늘 얘기 들어주고 챙겨주고
    넘 힘들어요
    지들이 그래요
    엄마 극한 직업이라고

  • 5. 제 자식이..
    '24.4.16 9:31 PM (218.147.xxx.249)

    저희집 제 자식 녀석은.. 자기 같은 자식 키울까봐 애 안 낳을거랍니다..ㅋㅋ
    지두 부모가 극한직업인 줄 알기는 하는데..
    자기는 자식역만 하고 싶다네요..;;;;;

  • 6. 동감
    '24.4.17 3:14 AM (210.123.xxx.165)

    이 시간까지 안 들어오고 아휴 피곤해죽겠어요

  • 7. ㅋㅋㅋㅋ
    '24.4.17 3:52 AM (175.213.xxx.18)

    웃지만 공감되어 슬퍼집니다 같이살면 규율에 따라라해도
    성인됐는데 뮤슨 규율이냐 억압하지말아달라…ㅜㅜ
    우리엄마만 이렇게 엄격하냐 다른집 엄마들은 늦게 들어와도 아무말없고 전화도 없고 다 풀어놓는다…맞나요??
    저도 아이도 분가직전 마지막 외침?? 마지막 발악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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