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의 꿈 얘기가 왜 지루할까요. 자다가 꾸는 꿈이요

[꿈]

누군가 저에게 꿈꾼거 얘기할때가 있는데

듣고 있으면 너무 지루해요 ㅠ

좋은꿈이건 나쁜꿈이건 뭔가 현실성이 없어서 그런지 듣다가 집중이 안되고 그러네요

아이가 그럴때도 있는데 더 허무맹랑한 내용때문에

표정관리 하느라 힘들답니다ㅎㅎ

정작 아이는 자기가 꾼 꿈이라 너무 신나서

얘기하는데 집중집중 맘 잡으면서 들어요 ㅎ

저 같은분 안계신가요

[판타지 소설]

영화류 싫어하시나요? 저는 확실히 별로인 편.
짧고 강렬한 단편이면 접하긴 하지만, 시리즈물로 길면 패스.
꿈도 짧아서 들어주긴 하지만
아무튼 판타지물은 어지간한 개연성이나 인과성 없으면 별로.
근데 전 남의 연애사도 듣기 싫어하네요..
그건 또 너무 뻔해서 그런 듯. ㅠ

[원래]

남의 꿈 얘기는 별로 재미 없어요 재밌는 꿈은 어쩌다 정말 어쩌다 있음

[아]

앗 제가 판타지 영화 못보는 이유랑 비슷한 맥락이네요. 흥행하는 영화라도 판타지류는 전혀 관심이 안가더라구요. 이해가 안되기도하고 ㅎ

[저는]

재밌던데요, 더군다나 꿈이 맞을 때는요.
원글님은 옛날 얘기같은 것도 안 좋아하시나요. 전 어렸을 때부터 얘기 듣는 걸 너무 좋아해서 남의 꿈 얘기도 재밌던데요. 서사물에 관심이 없으신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