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헐리웃 초기에도 안면거상 비롯 성형이 있었네요. 유명배우들 성형

헐리웃 조회수 : 2,579
작성일 : 2024-04-16 14:24:54

제가 1930~40년대 헐리웃 배우들에 요즘 꽂혀서 이것 저것 검색하고 다니거든요.

예전 배우들 정말 아름답다는 말 밖에 안 나올 정도로 넘 예뻐서 저 때는 성형도 없고 참 대단했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의외로 그 때도 성형이 있었네요.

물론 요즘같이 확 갈아엎고 계속 고쳐대고 이런 수준은 아닌데요.

암튼 제가 알아낸 거 몇 개만 얘기해볼게요.

 

무성영화에서 유성으로 넘어오는 시점이 배우들 외모가 많이 갈리기 시작했대요.

일단 입을 벌려 말을 하니 치아 모양 중요해지고 발성 발음 중요해졌구요.

메리 픽포드라고 헐리웃 초기에 유명한 여배우가 있는데 이 사람은 그 시절에 안면거상을 했다가

너무 땡겨서;;; 표정도 제대로 못 짓고 결국 내리막을 걸었다네요.

그리고 내 사랑 리타 헤이워스 @.@ 

아버지가 스페인계 엄마가 영국 이민자로 원래 외모는 라틴 쪽에 가까웠는데 데뷔 초기에 작은 배역만 들어오고 안 풀려서 백인에 가까워 보이게 외모를 확 바꿨어요.. 이름 하여 이마 넓히기 ㅠ.ㅠ

이마가 좁았는데 헤어라인을 위로 많이 올렸어요. 모낭을 전기 충격을 줘서 아예 영구적으로 없애는건데 아무리 마취했어도 엄청나게 아팠다네요 ㅠㅠ 그리고 헤어도 빨간색으로 염색!!

그 이후로 승승장구 했구요.

조안 크로포드, 마를린 디트리히.

이 두 여배우들은 어금니를 뽑아 버리고 더 볼이 패이는 효과를 노렸네요. 

조안은 그 부작용으로 앞니가 벌어져서 이걸 또 당시 보철로 메꿨고 아무래도 요즘같은 기술이 아니다 보니 잇몸도 자주 붓고 생고생을 했다는데 그 덕에 윗입술이 두꺼워 보여서 ;;; 그건 또 만족했다네요.

마를린은 평소에 화장을 할 때도 머리를 미세핀으로 꼬아 당겨서 안면거상 효과를 보기도 했다네요.

그리고 유명한 리즈 테일러.

본인이 직접 자기 코수술 했다고 밝힌 케이스

아역으로 데뷔해서 뭐 어린 시절 얼굴 다 알려져서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뭉툭했던 코가 갸름해졌지요. 리즈는 나중에 나이 들어서도 워낙 틈틈이 고쳐서 성인 역으로 갈 때 한 코수술 정도는 그냥 약간 손 본 수준이지 나 원래 이쁘거든!!! 하고 큰소리 치는 자신감 만빵 여배우ㅋㅋㅋㅋ

마릴린 먼로.

먼로는 죽음이 의문사라 사후에 엑스레이도 찍고 해서 더 빼박인 케이스죠.

실제로 성형 수술 관련 주변 메이크업 아티스트나 스탭들 증언도 많구요.

코수술 (뭉툭에서 갸름 콧대)하고 턱 끝에 소 연골 집어넣었습니다. 

원래 귀염상이던 얼굴이 섹시한 인상으로 많이 바꼈네요.

베티 데이비스.

성격파 연기자로 유명한 베티 데이비스, 이브의 모든 것 영화로 국내엔 유명한데 암튼 이 배우는 안검성형술 했어요. 크게 치켜 뜨는 눈이 트레이드마크인데 젊을 때 눈두덩 지방을 뺐네요.

남자배우로는 버트 랭카스터.

실제로 자기 입으로 자기 얼굴에 원래대로인 건 눈 빼고 없다....라고 말할 정도로

수술을 많이 했는데 안면거상, 코수술도 남배우들 단골 메뉴네요.

프랭크 시나트라는 목주름도 땡겼고 안면거상 했구요.

 

헐리웃은 오래 전 죽은 배우들은 본인이 고백하거나 주변 증인으로 성형이 입증되지 않으면 그냥 의혹으로만 보더라구요.

이 외에 의혹만 무성한 배우들은 엄청 많구요.

 

제가 보기에 진짜 손 안 댄 미인은 비비안 리, 오드리 헵번

정도 아닐까... 싶네요. 

 

IP : 220.118.xxx.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녀
    '24.4.16 2:29 PM (175.223.xxx.55)

    오드리 해번은 키가 168이라서 무용수가 못됐다는데
    예쁘고 몸매도 되는데 키까지...

  • 2. 빵터짐
    '24.4.16 2:42 PM (117.111.xxx.15)

    패인 볼
    푹 꺼진 눈 두덩이

    넓은 이마
    좁고 높은 콧날


    나이들어가는 제 모습인데
    점점 두려워요..ㅜㅜ

  • 3. ㅇㅇㅇ
    '24.4.16 3:40 PM (211.234.xxx.162)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 시절 다 자연미인인 줄 알았는데

  • 4. ㅋㅋㅋ
    '24.4.16 4:36 PM (220.118.xxx.65)

    아무래도 서양인 얼굴이라 우리랑 반대로 손을 좀 보겠죠.
    안젤리나 졸리도 눈을 가로로 찢고 광대에 보형물 넣고 했다고 하니깐요.
    그래도 나이 들면 얼굴 쳐지는 건 만국 공통 같아요 ㅠ.ㅠ
    아무리 잘 생기고 이뻐도 나이 들어 안면거상하는 걸 그 시절에도 했다니... 놀랍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6682 영양제를 먹기 시작했거든요. 3 ... 2024/04/23 1,729
1576681 월급쟁이는 지금도 각종 공제액이 이만큼인데 우리 애들은 ㅠㅠ 9 세금 2024/04/23 1,601
1576680 이 아이들의 부모는 40-50대.. 4 2024/04/23 2,975
1576679 25만원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입니까? 51 참나 2024/04/23 4,103
1576678 사우나 오면서 금을 과다하게 차고와요. 16 ... 2024/04/23 4,022
1576677 이준석 "尹지지층은 가정주부·무직…질적으로 안좋아&qu.. 8 ㄱㄴ 2024/04/23 2,196
1576676 버스비 안받으신 기사님 칭찬글 올려도 될까요 11 땡큐 2024/04/23 1,919
1576675 개심사 통신 7 룰루 2024/04/23 1,194
1576674 왜 타인이 당신을 무조건 사랑할거라 착각하는가? 3 가끔 2024/04/23 1,753
1576673 식당과 카페 창업 2024/04/23 507
1576672 '김정숙 샤넬자켓 고발' 이종배 시의원, 이번엔 박범계·박찬대 .. 7 서울시의 2024/04/23 2,880
1576671 랜덤박스 뜨개실 1 뜨개 2024/04/23 917
1576670 제 주변만 그런가요? 1 요즘 2024/04/23 1,486
1576669 25만원씩 준다면 좋죠 43 2024/04/23 3,980
1576668 방문과 몰딩을 페인트하고 싶어요 4 ... 2024/04/23 871
1576667 초1 담임 선생님의 맞춤법.. 11 ㅁㅁ 2024/04/23 3,172
1576666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대증원의 핵심은 2000명이 아니라 .. 3 ../.. 2024/04/23 1,899
1576665 출산시 1억주면 집값도 오를까요? 19 응애 2024/04/23 1,974
1576664 발뮤다 선풍기 좋은가요?? 9 .... 2024/04/23 1,402
1576663 캘리포니아...비타민D 드시는 분? 1 ,, 2024/04/23 976
1576662 아파트 주거문화가 더 타인과 비교를 부추긴다고 생각하시나요? 11 .. 2024/04/23 2,333
1576661 햄버거집에 어떤 중년여성이 혼자 햄버거 드시면서 6 ... 2024/04/23 6,689
1576660 지금 초중생은 50%정도 세금으로 내겠네요 5 ..... 2024/04/23 1,324
1576659 당근 진상 이야기 7 ㅇㅇ 2024/04/23 2,805
1576658 50대 어느 정도 여유 있으면 마음 편하게.. 11 오늘도 2024/04/23 5,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