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했다고?? ㅜㅜ저는 안 믿겼습니다.

그날의 기억 조회수 : 3,367
작성일 : 2024-04-16 11:17:14

아침일찍부터

그 모양 그대로  서 있는 배를 보며

참 희한하다.

저 정도 되면 근처에 

배도 오고 구명정 띄우고

해야 될텐데 조용했거든요.

무슨 계획이 있나보다 했죠.

 

사무실 도척한 시간이 거의 11시쯤?

전원구조 뉴스 나오는데

찜찜했어요.....그네정부가????

이런 생각..결국ㅜㅜ

그 어이없는 참사를 ㅠㅠㅠㅠㅠ얼마나

울었는지..내내 그 무기력함에 절망하고 ㅜ

너무도

술펐던 그날 4월16일..

벌써 10년이군요.

세월호..이름만 들어도 아직도

가슴에 돌덩이 하나 박혀 있는 이 느낌.

부디 22대 국회에서 한을 좀 풀어 주세요.

거기다 또 이태원 ㅠㅠㅠ 할 말이 ㅠㅠ

IP : 106.101.xxx.1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먹먹
    '24.4.16 11:20 AM (61.105.xxx.11)

    10년전 ㅜ
    저도 얼마나 울었는지
    지금 또 눈물이 ㅠㅠ

  • 2. ㅇㅇ
    '24.4.16 11:22 AM (112.170.xxx.197) - 삭제된댓글

    저는 구했다고 해서 언제? 정말? 구하는거 못 봤는데 진짜 진짜 다행이다 라고 가슴을 쓸어내렸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그런데 ㅠㅠㅠㅠㅠ

  • 3. ㅇㅇ
    '24.4.16 11:23 AM (220.65.xxx.124)

    제 평생 가장 기막히고 슬픈 사건이었어요...
    지금도 분노가...

  • 4. 적막
    '24.4.16 11:29 AM (58.127.xxx.56)

    그 당시 음식점 TV에 뉴스 나오는데
    기울어진 배를 보며 전원 구조 자막과의 비현실적인 괴리감이
    아주 선명하게 기억나요.
    음식점에 이런저런 소음이 있었는데
    모니터에 보여지는 기이한 적막함........

  • 5. ㅠㅠㅠ
    '24.4.16 11:42 AM (222.108.xxx.61)

    그날 아침은 절대 안 잊혀집니다. 다 기억나요 ...ㅠㅠㅠㅠㅠ

  • 6. ....
    '24.4.16 11:44 AM (112.220.xxx.98)

    저도 기억나요
    전원구조....
    그거보고 진짜 다행이다 얼마나 좋아했는데ㅜㅜ

  • 7. ....
    '24.4.16 11:49 AM (221.141.xxx.96)

    어떻게 잊겠어요
    평생 잊을 수 없을겁니다

  • 8. ….
    '24.4.16 11:52 AM (118.37.xxx.206)

    아~~ 오늘 그냥그냥 그런 하루라 생각했는데 누군가에게는 너무나도 아픈 날이네요 시간이 벌써 얼마나 흘렀나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게 남아 있는 우리의 몫인데 여전히 그러지 못해 슬프고 답답하네요

  • 9. 아직도
    '24.4.16 11:53 AM (61.47.xxx.114)

    오전뉴스에 배창가에 아이들살려달라고 애원하던모습
    아직도 생각나는데요

  • 10. 1111
    '24.4.16 11:59 AM (218.48.xxx.168)

    저도 그날 친구 병문안 갔다 점심 먹으러 식당 갔는데
    거기 tv에서 뉴스 봤던 기억이 생생해요
    다 구조했다 해서 다행이다 하며 밥 먹었던..
    집에서 가까워서 바다 자주 놀러가곤 했었는데
    한동안 바다 보는게 힘들었어요

  • 11.
    '24.4.16 1:04 PM (118.235.xxx.89) - 삭제된댓글

    그날 기억 생생해요.
    아침 출근하기전 안방침대 끝에 걸터 앉아 뉴스를 보고 있었지요
    미역따러 가던 어부가 발견했다는 내용이요
    점심에 구내식당에서 밥 먹고 나오는데 켜져있는 tv에서 전원구조라고 나오길래
    참으로 다행이다 이랬던 기억이요

  • 12. 저의
    '24.4.16 1:14 PM (125.187.xxx.44)

    삶의 태도를 바꾸게 만든 사건이었어요
    아직도 맘이 아파요

  • 13. ...
    '24.4.16 2:08 PM (222.237.xxx.194)

    저도요 전혀 안믿는 날 보고 회사동료들이 의아하게 쳐다보고 했었네요
    우리아들 생일 전날이라 이날만 되면 생생하게 기억나고 마음이 너무 아파요
    그 부모들 마음이 어떨지 감히 위로의 말조차 떠오르지 않네요

  • 14. ..
    '24.4.16 2:29 PM (175.118.xxx.52)

    생생하게 기억나요. 아들 어렸을때 재우고 혼자 조용히 티비 틀었는데 배가 기울어져 있고 너무 적막한데도 전원구조라는 자막이 떠 있어서 뭔가 싶었죠. ㅜㅜ 아이들과 부모님들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파요.

  • 15. 00
    '24.4.16 6:25 PM (121.190.xxx.178)

    그날 안산에 있는 그 병원에서 그 뉴스 봤어요
    전원구조라 해서 우리나라 대단한걸 했어요
    근데 오후에 집에서 티비를 켜니 ㅠ
    목숨이 스려져가는걸 실시간 중계로 보았다는게 너무 충격이었어요
    부디 하늘에서 편안하시길
    유족들도 더이상의 고통이 없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314 산밑 아파트 사는데 발 시려워요. 17 파란하늘 2024/06/27 6,215
1593313 오늘부터 장마 시작되네요 3 ..... 2024/06/27 5,241
1593312 허웅은 이게 뭔소리예요? 86 특이하네 2024/06/27 27,728
1593311 챗지피티보다 더 큰 충격이라는 유인키오스크 소식(by 호야팜님).. 15 해피맘 2024/06/27 6,470
1593310 발레레오타드 안에 속옷... 3 발레레오타드.. 2024/06/27 1,936
1593309 모짜렐라 치즈는 서울우유죠? 6 ..... 2024/06/27 1,859
1593308 아랫집하고 다툴 것 같아요. 모기향 냄새 때문에. 14 .... 2024/06/27 5,751
1593307 성적 고등에 갑자기 치고 나가는 애들 33 신기함 2024/06/27 7,405
1593306 근로장려금 지금 들어왔는데 7 .. 2024/06/27 3,236
1593305 온누리앱에 충전하고 카드등록하면 3 무무 2024/06/27 1,013
1593304 여행용 트렁크에 드링크 넣어가도 되나요? 2 비행기 2024/06/27 1,518
1593303 고등 점수 안나오면 학원 옮기시나요 9 2024/06/27 1,782
1593302 식당에서 햇반을 18 밥밥 2024/06/27 7,556
1593301 초선의원이 똑똑하네 8 gkdtkd.. 2024/06/27 3,706
1593300 7년 만에 했다니 얼마나 놀랐을까요.  6 .. 2024/06/27 7,090
1593299 식당에서 기분 더러운 경험 7 2024/06/27 4,714
1593298 연애상담 해 보신분. 3 ehdhyd.. 2024/06/27 1,235
1593297 응급실 다녀왔는데 너무걱정됩니다. 20 .. 2024/06/27 15,564
1593296 우리 한 건 했네요. 11 법사위 2024/06/27 6,761
1593295 피부에(부인과 쪽) 종기나 뽀로지 잘 나는거요 13 갱년기 증세.. 2024/06/27 3,300
1593294 지금 밖에 달 좀 보세요 - 붉은빛 4 로로 2024/06/26 2,817
1593293 입맛이 없으니 4 ㅅㅇㅈㅊ 2024/06/26 1,250
1593292 오늘 안 좋은 뉴스들 4 뉴스 2024/06/26 2,837
1593291 근데 두번 낙태했다는것과 결혼을 고민했다는걸 23 ... 2024/06/26 12,033
1593290 내일 엄마를 요양병원에 모셔드려요. 11 엄마 2024/06/26 5,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