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 무매너 여자.

러시아워 조회수 : 4,529
작성일 : 2024-04-15 19:14:36

오늘 아침 중요한 볼일로 어쩔수 없이 러시아워에 지하철을 타게 됐어요.

일산에서 출발한 건지 3호선 연신내 에서 부터 사람들이 탈수가 없을 정도로 정말 만원이더군요.

문앞에 서 있던 저는 일부러 조금씩 자리를 만들어서 다른 사람들을 타게끔 해줬어요.

근데 홍제? 에서 어떤 30대녀가 억지로 타더니

갑자기 자기 엉덩이로 욕하듯이 저를 심하게 밀어 제끼더라구요. 

자기 엉덩이뼈로 남에게 이게 뭐하는거지 하는 생각과 동시에 내리는 사람들 자리를 만들어 주고 있는 그순간 제가 서 있던 문가 자리를 뺐더니 

그때부터 비스듬하게 걸쳐 기대서는 다리도 앞으로 뻗고 있는거예요.

다들 숨쉬기도 어려울 정도로 좁은 공간에서 혼자서만 꿋꿋하게 뻐팅기며 두사람의 자리를 점령하다 못해

사람들이 문옆 손잡이를 일부러 잡지도 못하게 자기 몸을 사방으로 완전 박고 서 있는걸 보니 무슨 이런 무매너가 있나 싶더군요.

옆에 서있던 남자도 너무 어이없다 못해 기분 나쁜 듯이 쳐다보고, 잡을 곳이 없어 여러사람들이 움직였어야 해도 아랑곳 없이 핸드폰만 쳐다보며 끝까지 고집 스럽게 이기심을 보인 그녀.

 

지하철을 타다 보면 참 다양한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오늘 본 얼굴 하얗고 긴 머리를 예쁘게 셋팅하고 검은 쟈켓에 검은 꽃무늬원피스를 입은 그녀를 봤을때 예쁘다 싶었어요.

근데 시간이 흐를 수록 보여주는

극한 이기심과 못돼먹은 모습을 말없는 행동에서도 저리 보여 주는 모습에서 남들에게 화와 짜증을 유발시키는 공해녀가 되더군요.

평상시에 어떤 성격과 됨됨이로 살아 가는지도 보이구요.

 

 

함께 타는 공공질서에서 나만 편하면 된다 라는 나쁜 이기심보다 조금씩 남을 배려 해줬으면 좋겠어요.

특히 아침 출근 할때 맘이 상하면 서로 기분이 좋지 않잖아요.

 

 

IP : 39.115.xxx.1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4.15 7:18 PM (118.235.xxx.11) - 삭제된댓글

    못배운 년이에요. 푸바오 엄마도 기본은 가르친다.

  • 2. ....
    '24.4.15 7:25 PM (149.167.xxx.79)

    못배운 무식한 거에, 가정교육 제대로 못 배운 상스러운 사람인 거죠. 그러니 그런 행동을 하죠.

  • 3. ...
    '24.4.15 7:36 PM (1.241.xxx.220)

    정말 일부러 저러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진심 살짝 미친거같아요.

  • 4. 밀리는척함ᆢ
    '24.4.15 7:40 PM (118.235.xxx.115)

    밀리는척하며 확 밀어버리지그랬어요
    그리고 모른척
    밀리는척하고 발을 확밟아버리던가

  • 5. ...
    '24.4.15 8:04 PM (1.241.xxx.220)

    미친거같아서 못건드리겠던더라구요...ㅎㅎ

  • 6.
    '24.4.15 8:52 PM (223.38.xxx.241)

    뭔지 일아요
    허우대는 멀쩡해서 더 진상 ㅋ

  • 7. 정신이
    '24.4.15 8:57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아픈애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408 함연지는 이제 오뚜기 경영에 참여하나보네요 24 ... 2024/06/05 6,248
1587407 고엽제 환자도 국가유공자 인가요?? 9 라서 2024/06/05 1,726
1587406 오렌지주스도 가격이 곧 오를지도 모르겠어요 8 ... 2024/06/05 1,261
1587405 어제밤에담근 열무물김치 지금냉장고 넣을까요? 6 모모 2024/06/05 654
1587404 강아지 심장사상충과 진드기 9 ㅇㅈ 2024/06/05 854
1587403 한인 여교수 박고운 남편 살해 사건 4 미스터리 2024/06/05 5,811
1587402 "개XX야, 감옥 가라" 교감 뺨 때리고 침 .. 20 ........ 2024/06/05 4,105
1587401 발란(Ballaan) 사이트 믿을만 한가요? 1 u... 2024/06/05 989
1587400 밀양이 좀 시골인가요? 12 ㅡㅡ 2024/06/05 3,683
1587399 고3 딸.. 22 고3 2024/06/05 3,241
1587398 6월 7일 회사쉬는데 엄마랑 양평나들이 하고싶어요. 9 ... 2024/06/05 1,358
1587397 태어난 나라가 인간에게 어느정도 영향이 있을까요.??? 18 ... 2024/06/05 1,817
1587396 시어머니가 며느리 괴롭히는 것도 일종의 왕따죠? 16 .. 2024/06/05 3,284
1587395 청담쪽도 집 거래 안되나봐요 3 2234 2024/06/05 2,224
1587394 월남쌈에 고기 넣을때 3 ... 2024/06/05 1,024
1587393 금리가 계속 내려가는 것 같아요 2 궁금 2024/06/05 2,023
1587392 취준생 주부 울리는 알바피싱 2 ㅇㅇㅇ 2024/06/05 1,138
1587391 손바닥 발바닥 피부가 자꾸 벗겨지는 증상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2 2024/06/05 1,202
1587390 인구가 준다는 데 왜 서울은 22 sweh 2024/06/05 3,449
1587389 요즘 아이들 용품은 참 실용적이게 잘 나와요 3 ,,, 2024/06/05 1,262
1587388 수레국화 씨를 계란 반 알 만큼 받아서 마당에 심었는데 딱 한 .. 8 제가 2024/06/05 1,440
1587387 상속, 증여 문제 남의 집 일인줄 알았습니다. 15 부모마음 2024/06/05 6,061
1587386 밀양,남편 신입직원 채용면접갔는데.. 20 세상에.. 2024/06/05 5,989
1587385 밀양 유튜버 새 글 업데이트 5 ㅇㅇ 2024/06/05 2,025
1587384 상사가 동료에 대해 개인적으로 불러서 물어볼 때.. 4 하늘 2024/06/05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