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여권 추천 5인 위원 동의로 이같이 의결했다. 야권 추천 위원 2인은 '정치심의'에 동참하지 않겠다며 퇴장했다.
해당 안건은 4월8일 의결이 예정돼 있었지만 급작스럽게 연기돼 총선을 앞두고 일정을 연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MBC는 지난 2월 '바이든-날리면' 보도로 방심위 '과징금' 제재가 확정되자 "비판언론을 향한 '심의 테러'"라고 반발했다. 과징금은 방송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반영되는 방송평가에서 10점 감점되는 최고수위 징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