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들어 사는게 재미없는 이유

아줌마 조회수 : 7,774
작성일 : 2024-04-15 15:10:31

감정의 동요가 없어요. 감동이..

유럽을 가서 예쁜 풍경을 봐도 예전에 좋다고 느낀 감동이 100이었다면 지금은 30 정도..

맛있다는 식당에 가서 뭘 먹어도 다 먹어본 맛에서 크게 다르지 않고..

사람들 만나 수다 떠는것도 예전만큼 재밌지 않아 안만나도 그만..

재밌다는 영화, 드라마도 별 감흥이 ..

명품백, 명품 주얼리 같은 물욕도 사라지고..

아직 60도 안됐는데  80넘은 노인들이 이제 그만 살고 싶다고 하는 말이 이해가 가요.

IP : 175.208.xxx.16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5 3:11 PM (219.248.xxx.90)

    저도 그래요. 감흥이 없어요.

  • 2.
    '24.4.15 3:13 PM (61.105.xxx.11)

    저도요 다 시큰둥
    지나가는
    강아지들만 너무 귀여워요
    키우고싶다 ㅠ

  • 3.
    '24.4.15 3:14 PM (211.248.xxx.34)

    제 이야기인줄..

  • 4. 저는 40
    '24.4.15 3:15 PM (218.159.xxx.15)

    40넘으니 그렇대요.
    호기심이 없어져요.
    뮐 해도 재미없고 안하면 아파진다니 식단관리, 운동도 부담스럽고.
    이제 50인데 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을만큼 너무 열심히 살아서 그냥 자듯이 죽고싶네요.

    자다 죽는 사람 최고의 복입니다.

  • 5. .....
    '24.4.15 3:15 PM (175.201.xxx.174) - 삭제된댓글

    외모의 영향도 커요.

    예전엔 생얼이면 생얼대로,
    꾸미면 꾸미는대로, 풋풋하고 싱그러운 느낌에
    거울만 봐도 엔돌핀이 솟았는데

    세월이 가니 외모도 내맘대로 안돼
    돈도 안돼
    자식도 안돼
    남편도 안돼

    내맘대로 , 내 리스트 안에서 통제할 수 있느 범위를
    벗어나는 것들이 많으니
    인생이 재미가 없어지는게 아닐지...
    혼자 생각해봤습니다

  • 6. .....
    '24.4.15 3:15 PM (175.201.xxx.174)

    외모의 영향도 커요.

    예전엔 생얼이면 생얼대로,
    꾸미면 꾸미는대로, 풋풋하고 싱그러운 느낌에
    거울만 봐도 엔돌핀이 솟았는데

    세월이 가니 외모도 내맘대로 안돼
    돈도 안돼
    자식도 안돼
    남편도 안돼

    내맘대로 , 내 리스크 안에서 통제할 수 있느 범위를
    벗어나는 것들이 많으니
    인생이 재미가 없어지는게 아닐지...
    혼자 생각해봤습니다

  • 7. ..
    '24.4.15 3:18 PM (117.111.xxx.112)

    외모도 아무리 옷을 사도 즐겁게
    나갈수 있다거나 나이가 있으니
    뭐 그런것도 한몫하겠죠

  • 8. 아프니
    '24.4.15 3:19 PM (112.167.xxx.92)

    더 아프지만 않았으면해요 원래 골골한 몸 운동하면 좀 나을까 싶어 했다 다쳐서 말잇못 그니까 운동도 괜찮은 몸이여야 했나봐요

  • 9. 건강하고
    '24.4.15 3:24 PM (112.167.xxx.92)

    돈에 여유가 있는 중년들 보면 옷 헤어 메컵 성형시수술 취미생활 등 신경쓰던데 부럽 뭘해보고 싶다 하는 것이 건강한 몸과 돈이 기반해야 하는듯

  • 10. ..
    '24.4.15 3:45 PM (211.204.xxx.17) - 삭제된댓글

    젊어서 영화 드라마를 너무 좋아해서 많이 봤더니
    뭘 봐도 진득하니 못보고 점프하면서 봐요

  • 11. 그러니까
    '24.4.15 4:03 PM (114.206.xxx.130) - 삭제된댓글

    계속 찾아야죠.
    젊어서 좋던 것이 심드렁해진다고 해서
    주저앉아서 재미없다 낙이 없다.... 그래봐야
    자기 인생 손해 아닌가요?
    원래 좋아했던 것, 좋아했던 스타일, 좋아했던 사람들.. 다 심드렁해지는 건 맞는데
    그럴수록 자꾸 찾아 나서야지 재미있게 살 수 있어요.

  • 12. 바람소리2
    '24.4.15 4:10 PM (114.204.xxx.203)

    체력떨어져 뇌 굳어 감정도 무뎌
    당연히 어느정돈 줄죠
    전 혼자 패키지 가면 좋던대요
    혼자만의 시간도 즐기고 언니들이랑도 어울리고요

  • 13. 삶의
    '24.4.15 4:46 PM (222.119.xxx.18)

    전환이 필요한 시기죠.
    나누고 베풀면 생기가 생겨요.
    쓰려고 하기보다.

  • 14. 저도요
    '24.4.15 5:04 PM (39.122.xxx.3)

    50대초인데 왜 이리 김흥도 즐거움도 없나 싶은데 뭘해도 이제 인생이 확 변화지 않고 더 위로 내삶의질을 올려줄 무언가가 사라진 느낌이 들어 저는 그런것 같아요

  • 15. ..
    '24.4.15 5:29 PM (223.39.xxx.124)

    외모의 영향도 커요.

    예전엔 생얼이면 생얼대로,
    꾸미면 꾸미는대로, 풋풋하고 싱그러운 느낌에
    거울만 봐도 엔돌핀이 솟았는데22

    이제 인생이 확 변화지 않고 더 위로 내삶의질을 올려줄 무언가가 사라진 느낌이 들어 저는 그런것 같아요22

  • 16. 보통
    '24.4.15 5:51 PM (119.204.xxx.8)

    마음이 늙어서 그렇다고들 하잖아요
    생각해보면 몸이 늙는것만큼 마음도 늙는게 다행인가싶어요
    몸은 늙는데 마음만 여전히 젊은이라면
    그것도 슬프고도 무서운 일일지도요

  • 17. 구글
    '24.4.15 7:13 PM (49.224.xxx.59)

    취향이 확고해져서 그런걸까요

    산이 좋냐 바다가 좋냐 내가 좋은것만 보고싶은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408 함연지는 이제 오뚜기 경영에 참여하나보네요 24 ... 2024/06/05 6,248
1587407 고엽제 환자도 국가유공자 인가요?? 9 라서 2024/06/05 1,726
1587406 오렌지주스도 가격이 곧 오를지도 모르겠어요 8 ... 2024/06/05 1,261
1587405 어제밤에담근 열무물김치 지금냉장고 넣을까요? 6 모모 2024/06/05 654
1587404 강아지 심장사상충과 진드기 9 ㅇㅈ 2024/06/05 854
1587403 한인 여교수 박고운 남편 살해 사건 4 미스터리 2024/06/05 5,811
1587402 "개XX야, 감옥 가라" 교감 뺨 때리고 침 .. 20 ........ 2024/06/05 4,105
1587401 발란(Ballaan) 사이트 믿을만 한가요? 1 u... 2024/06/05 989
1587400 밀양이 좀 시골인가요? 12 ㅡㅡ 2024/06/05 3,683
1587399 고3 딸.. 22 고3 2024/06/05 3,240
1587398 6월 7일 회사쉬는데 엄마랑 양평나들이 하고싶어요. 9 ... 2024/06/05 1,358
1587397 태어난 나라가 인간에게 어느정도 영향이 있을까요.??? 18 ... 2024/06/05 1,817
1587396 시어머니가 며느리 괴롭히는 것도 일종의 왕따죠? 16 .. 2024/06/05 3,284
1587395 청담쪽도 집 거래 안되나봐요 3 2234 2024/06/05 2,224
1587394 월남쌈에 고기 넣을때 3 ... 2024/06/05 1,024
1587393 금리가 계속 내려가는 것 같아요 2 궁금 2024/06/05 2,023
1587392 취준생 주부 울리는 알바피싱 2 ㅇㅇㅇ 2024/06/05 1,138
1587391 손바닥 발바닥 피부가 자꾸 벗겨지는 증상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2 2024/06/05 1,202
1587390 인구가 준다는 데 왜 서울은 22 sweh 2024/06/05 3,449
1587389 요즘 아이들 용품은 참 실용적이게 잘 나와요 3 ,,, 2024/06/05 1,262
1587388 수레국화 씨를 계란 반 알 만큼 받아서 마당에 심었는데 딱 한 .. 8 제가 2024/06/05 1,440
1587387 상속, 증여 문제 남의 집 일인줄 알았습니다. 15 부모마음 2024/06/05 6,061
1587386 밀양,남편 신입직원 채용면접갔는데.. 20 세상에.. 2024/06/05 5,989
1587385 밀양 유튜버 새 글 업데이트 5 ㅇㅇ 2024/06/05 2,025
1587384 상사가 동료에 대해 개인적으로 불러서 물어볼 때.. 4 하늘 2024/06/05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