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너무 많이 하는 친구가 있어요
이걸 고마워해야 하는 건지...
솔직히 대화 할 때마다 잔소리가 심해서 이야기 하기가 싫어질 때가 있거든요.
제가 아이스 커피를 마시면 우리나이에 찬거 먹으면 안 된다며 잔소리~ 제가 닭발을 좋아해서 가끔씩 집에서 해 먹는데 그런 음식을 왜먹냐며 잔소리~ 너 그런거 계속 먹을 거야? 해가면서 저를 혼내기도 해요. 병원은 다녀왔냐 의사가 뭐라고 하냐...약간 친정 엄마 느낌??
저는 그만 하라고 여러번 이야기 했어요. 그래도 잔소리가 자꾸 나오나 봐요.
진심으로 저를 걱정해 주는 것 같아 고마운 마음이들다가도 정도가 지나친 것 같아 기분이 나쁘기도 하고... 이제 연락이 오면 무섭기까지 해요;;
그만 연락하고 지내는게 서로에게 좋은 거겠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