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이 누군가가 화가 나가서 넋두리할 때
공감을 어떻게 해줘야하나요?
어릴 때 부터 핀트가 안 맞는다는 말 가끔 들었고.
저는 아이고 그랬구나, 어쩌니 이런 표현보다도
의도한 바는 아닌데 솔루션을 제시하는 쪽으로 말하면 상대방은 더 화를 내고 내게서 해결책 바란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
저는 제가 곤경에 처했을 때 차라리 가만히 놔두거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게 고마움을 느끼게 되지, 아이고 안 되었네, 등의 얘기를 하면 답답하고 짜증이 납니다.
mbti 얘기가 화제가 되서 처음에 너무 좋았던데 나같은 사람도 소수지만 존재하고 내가 약간 부적응적이고 자발적 아웃사이더 기질이 타고난 것이라는 게 이해가 되는데..
몇 시간 뒤면 출근해야 하는데 성격이 이래서 이나이먹도록 혼자인가.. 싱숭생숭해져서 잠에 못들고있어요.
저 같은 사람은 주변 사람들과 어떻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