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거울앞에서 쟈켓 입어보고 있었거든요
(전 30대)
갑자기 제 옆에서 옷 대보던 여성 분이 (30대)
너무 잘어울리세요~ 하시는 거에요
제가 엄청 내향형인간인데
이런 분은 무슨 의도로 이런 말 하는거죠?
제가 거울앞에서 쟈켓 입어보고 있었거든요
(전 30대)
갑자기 제 옆에서 옷 대보던 여성 분이 (30대)
너무 잘어울리세요~ 하시는 거에요
제가 엄청 내향형인간인데
이런 분은 무슨 의도로 이런 말 하는거죠?
잘 어울려서
외향적이면서 자켓이 잘 어울려서 덕담한거라 생각됩니다만~~~
이쁨을 참을 수 없어서요.
그대로 받아들이심 됩니다
그녀의 긍정적이고(칭찬) 외향적인 면이 부럽네요
파워 E인가보다
잘 어울려서 한마디한걸 무슨 의도가 있겠나요 보기에 예뻐 보였나보죠
오.. 잘 어울린다
진심이 튀어나온것같아요
예쁘면 예쁘다 하는데..
잘 어울리니 무심결에 환호가 나온 거 같은데요.
제가 그래서 안사려던 자켓을 사버렸어요...
어울리는 거 맞겠죠...ㅎㅎㅎ
의도가 있는 게 아니라
나쁘면 그냥 지나가지만 좋을 땐
솔직하게 표현하는 거죠.
초면에도 먼저 물어보는 사람도 있고
정보나 도움을 주고 받는 사람도 많아요.
모르는 남한테 그러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은데
원글님한테 그 옷이 진짜 넘 예쁘게
잘 어울려 보였나봐요
여튼 좋은 의도로 건넨 한마디같아용
착한 사람..
예뻐서 그런거에요.
저는 예쁘고 멋있게 잘 차려입은 할머니보면
꼭 얘기해요.
오늘 너무 근사하시다고.
그냥 그런 성격.
사람 기분좋게 하는 성격이죠^^
그냥 잘 어울려서 칭찬하는거예요.
제가 그래요. 주로 혼자 와서 입어보면
잘어울리나? 안어울리나? 살까? 아 사지마? 갈등하잖아요.
그 마음알기에 잘어울리니 어울린다 해주는거예요.
저도 슬쩍 얘기해는데...ㅎㅎㅎ
이쁜데 너무 고민하시는 거 처럼 보이면 이뻐요~ 라고 얘기합니다.
무슨 의도가 있긴요..진짜 이뻤을 거예요. 잘 사셨어요~
잘 어울리는데 망설이는 낌새면
저도 한마디 할 때 있어요
엄청 고마워하더라구요
패딩 사러가서 입어보는데 직원은 예쁘다고 난리.
귀얇은 저, 사기 직전인 상황
근데 다른 손님이 제게 몰래 눈치를 주더라구요.
사지말라고. 안어울린다고.
그래서 안사고 나왔는데
다시 정신차리고 찬찬히 보니 진짜 안사기 잘했더라구요.ㅎ
너 이거 잘어울리는거 맞으니 꼭 사라고 말해준거죠
잘하셨어요.
사실 직원이 예쁘다고 하는건 파는 목적같아서 한귀로 흘리는데
손님이 예쁘다하면 정말 잘어울려서 그런거 맞아요
진짜 잘 어울리면 저도 말해줘요. 혼자쇼핑하는 상대에겐요.
여자끼리 봐주는거죠 뭐
옷이 진짜 잘 어울리면 혹시 그냥갈까봐 말해줘요
저는 누가 그렇게 말해주는 기분좋던데 뭔.의도를 의심하나요
저도 모르는 사람이랑 서로 봐주고 그래요
마라도 자장면집에서 짬뽕도먹을까 얘기하는데
옆자리 분이 조용히 손으로 × 자를 그리셔서 빵 터짐 ㅋㅋ
안그랬는데
자라에서 이쁜 분 보고 와 잘어울리세요~하더라고요.
늙으면 생각을 뱉는다더니 종종 그래요ㅋㅋ
마트에서 맛난 간식 산 본 보고 그거 맛나요?
하지않나~
의도는 없어요.흑
키오스크로 주문할때
어르신들 난감해하면 제가 해드릴까여?하고 먼저 나서서 도와드려요.이런 외향형 인간도 있습니다.그냥 선의입니다
그런 말 해 주면 귀엽지 않던가요. 저도 이제 늙었는지 그런 말도 반갑던데요. 저야말로 극단적 i인간에 찬바람 쌩쌩 부는 여자였거든요.
옷가게 거울앞에서 이리저리 대보는 사람이
옷이 어울려 보이면 얘기해 줘요
저도 그런 성격이라 모르는 사람이라도 진짜 이쁘다 생각하면 이쁘다고 말해요 ㅎㅎㅎㅎ마을버스에서도 아저씨들이랑 이런저런 얘기도 종종하구요 ㅎㅎㅎㅎ 그건 성격맞는 거 같아요.
직원이 아닌이상
진짜 어울리니깐
어울린다고 말하는거겠죠
저도 그런말 잘해요
82에 30대도 있구나...
혹시 자라에 삐끼 심어놓은건 아닐까 의심하시는건 아니죠? ㅋㅋㅋㅋㅋㅋㅋ 어울린다고 하고 도를 아세요? 한 것도 아니잖아요. ㅎㅎㅎㅎㅎ 그럼 종교인도 아니구요
얘기해 줘요
기분 좋지 않나요?
100% 진심으로 잘 어울릴 때 저도 그런 용기를 내요
의도없어요
잘어울리니깐하는말
나도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외향형인데
극내향형은 저런 상황에서
상대가 무슨 의도를 갖고 저런 얘기를
한다고 생각하나요??
혹시 곤란한 상황에 처해 모르는 사람에게
도움 받아도 같은 생각이 들때가 있나요?
진짜 잘 어울려서요2222
자라에서 아무렴 삐끼라도 심어놓겠어요. 외쿡 대기업 인데.
뭔 의도
내향형 웃기네요.
진짜 잘 어울리는거에요.ㅎ
감탄 나올만큼
이쁜게 어울리는 분께는 슬쩍 말해줘요.
미국 쇼핑몰에서도
지나가던 미국아줌마가
제가 맨 백을 보더니,
너 진짜 멋지다.
나도 그거 다른색 있는데,
잘 사용한다.어쩌구 ㅂㄹㅂㄹ
결국 사왔어요.
세상 아줌마들 오지랍은 ㅋㅋ
좋은 말은 그냥 인사처럼 잘 하시는 분들 있어요.
전 되게 좋아 보이던데
예쁜 옷 득템 하셨군요 축하드려요.
대단한
칭찬!!
아마 원글님이 고른 옷이 굉장히 잘 어울려서
거들고 싶었나봅니다. 이쁘세요~ 저라도 그랬을듯.
저도 나이가 드니 오지랍인지 맘 속에 있는 말이 툭툭 튀어나오는데
해외 사는 지라 종종 여행 오신 한국분들 보면 귀 쫑긋하고
혹시 뭐 통역 필요하신가 뭐 도움 필요하신가 하게 되고
얼마전엔 길 잃은 단체 관광 온 아저씨, 음료수 가게 점원 붙잡고
통하지도 않는 한국말로 다짜고짜 아니 나 야시장 정문 찾는다고요~~~ 하시길래
얼른 다가가서 혹시 길 잃어버리셨어요??? 하고 길 안내해드리고
어제는 슈퍼마켓에서 맛 없는 과일 고르고 있는 한국인4인가족에게
요즘엔 수박하고 파인애플이 맛있어요 하고 골라드리고...
그냥 여행 오신 한국분들은 다 우리 친정식구들 같아서리
생각해보니 오지랖이 좀 심한가싶고 ㅎㅎㅎ
아울렛 균일가 파격할인행사 때면
이 옷 어떠냐고 물어보는 분들 많아요.
서로서로 이게 낫네, 저게 낫네 코치도 해주고
누군가 괜찮은 옷 골라 입고 거울보고 서있으면
그거 어디에 있는거냐 우르르 몰려가고 난리법석..
얼마전에도 지인과 둘이 여름에 걸칠 오만원짜리 상의 마지막 하나 남은거 입어보고 있는데 너도 나도 그 옷 어디 있느냐고..
살까 말까 망설이던 중이었는데 노리는 사람들이 넘ㆍ 많이 얼른 샀다능.
아울렛 균일가 파격할인행사 때면
이 옷 어떠냐고 물어보는 분들 많아요.
서로서로 이게 낫네, 저게 낫네 코치도 해주고
누군가 괜찮은 옷 골라 입고 거울보고 서있으면
그거 어디에 있는거냐 우르르 몰려가고 난리법석..
얼마전에도 지인과 둘이 여름에 걸칠 오만원짜리 상의 마지막 하나 남은거 입어보고 있는데 너도 나도 그 옷 어디 있느냐고..
살까 말까 망설이던 중이었는데 노리는 사람들이 넘 많으니 괜찮은가 싶어 얼른 샀다능.
저도 이쁘면 잘어울린다고 말할것 같아요.
진짜 잘 어울려 보였나보네요. 그렇게 말해주는 사람 괜찮은데요.
저 극내향형인데
좀 진지한 성격이라
진짜 잘 어울리는 경우에는 저렇게 한마디 할 때가 있어요
진짜 잘 어울려서 그냥 사실을 말하는 거예요
진짜 잘 어울렸나봐요.
경험상... 혼자 쇼핑왔는데 옷을 입어보고 망설이는것처럼보이는데 어울릴때 얘기했던것같아요.
친구랑 같이왔으면 친구가 해줬을것같은 말요. 이유는?
도움되라고요 ㅡㅡ
무슨 의도까지 파악하나요? 정없게 시리
누가 나한테 그런말해줌 나는 엄청 고마울텐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문물은 엄청 좋아하면서 한국인 간에는 굉장히 배타적이예요. 저도 외국에 오래 살다왔지만 지나가는 말로 칭찬해주면 경계의 눈빛이 살기를 띕니다. 모지리들..
ㅋㅋㅋ 아니 원글보고 까칠한 사람인가 했는데
덧글보니 그래서 샀대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사람들이 낯선 사람을 경계하고 말 섞는 걸 극도로 경계하는 게 유독 심하죠.
이런 분들 미국 데려다 놓으면 스몰톡 공포에 외출 자체를 꺼릴 듯.
마치 강남역 러쉬에서 하루 종일 사는 것 같을 듯.ㅎ
저도 전형적 한국인이라 누가 말 걸면 살짝 긴장되고 당황할 수난 있겠지만 의도까지 의심해 가며 이렇게 글 올릴 생각까진 못할 것 같은데..
어울린다고 해 준 분이 오히려 원글님 리액션에 멋쩍어 했을 듯.
왔고 잘 어울렸으니 그렇게 말해줬을거예요
누군가와 같이 오면 그 사람이 어울린다 안어울린다 얘기해 주는데
원글님은 혼자였다믄서요
혼자 쇼핑 잘하는데 입어보고 누군가 조언이 절실할때가 있거든요
점원이 잘 어울린다고 옆에서 얘기해주면 흘려들어요
앗.. 저는 원글님 의외의 모습에 귀여워서 쓴 덧글인데...
우리나라 스몰톡 문화가 아니니 어쩔 수 없죠모.
전 아마 누가 그랬음 혼자 자신감 뿜뿜 했을거에요.
저 누가 지나가다 제가 입은 코트 어디꺼냐고 물어봤을 때
다른 사람이 제가 피팅해보는 옷보고 점원한테 같은 옷 달라고 할 때 기분이 좋았어요^^;
고민하는거같으니 선의로 도와주는겁니다.의도없어요ㅋ
정말 잘어울리면 그렇게 말하죠 ^^
어떤 옷이었는지 넘 궁금해요!!
잘어울린다 말해주는데
어떤 의도일까 생각하는 원글님이
너무 이상
선의를 받아들일줄도 아세요
저도 모자 가게에서 이것저것 써보고 있으니 뒤에 있던 할머니께서 뭘 써도 잘 어울린다고 ㅎㅎ 남에게 좋은 얘기 아끼지 않는 좋은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살까 말까 고민할까봐
안어울리면 말하지 않음.
어울리면 말해줌. 이쁘게 입고 다니시라고
점원 말보다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 말해주는게 훨씬 도움이 됨.
진짜 잘 어울리면 저도 말해줘요. 혼자쇼핑하는 상대에겐요.
여자끼리 봐주는거죠 뭐 2222
마라도 짜장면 진짜 나쁜###
그 가격에 그렇게 파냐 진짜....
점원은 팔려고 말하는거고
손님은 정말 이뻐서 무심결 나온말이에요
미국에서만 있어왔죠.
미국을 뺀 나머지 나라들 다들 경계합니다.
왜자꾸 멀쩡한 한국분들에게 덤터기 씌우려고 하시나요.
제발 우물안개구리처럼 그러지들 마세요. 아오 그노메 스몰톡.
선의죠.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내가 한마디 안 해도 알아서 잘 살 사람인지 모르지만 거들고 싶다. 그리고 그 정도는 크게 실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분 좋은 스몰톡 정도는 하고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진짜이뻐서
저도가끔 누가입었는데 너무이쁘다싶으면 나도모르게 이뻐요소리가 나오더라고요 마음의소리가
얼마나 속아왓으면 칭찬도 흑심이 있어서 한다고 착각을.. ㅉㅉ
근데 그거 믿고 사지마세요 자기가 자기를 제일 잘 알아요
그 사람은 잘 어울리는 것의 기준이 낮은 사람일 수도 있어요
경험있어서 알아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