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의 변화가 슬프네요 ㅠ

슬픈일 조회수 : 6,985
작성일 : 2024-04-14 16:02:54

어머니가 골절로 침상생활을 오래 하고 계셔요

치매는 아니신데 말투가 어눌해지고

아이처럼 해맑은 느낌이 들어요

인지에는 문제가 없는것 같은데

평소의 어머나와 다르게 느껴지고 생소해졌어요

70대 후반이신데 워낙 영특하셨던  분이라

이런 변화가 두렵고 슬픕니다

곧 걷기 재활할 계획안데

원래대로 돌아올수 있을까요?

 

IP : 27.179.xxx.16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4 4:06 PM (118.235.xxx.176)

    쉽지 않죠.
    지금보다 더 나빠지지 않아도 다행이라고 여기셔야 해요.

  • 2. ㅇㅇ
    '24.4.14 4:09 PM (1.229.xxx.241)

    전 치매로 딸을 못알아보시네요..
    안타깝고 믿기지도 않아요.

    동영상 많이 찍어놓으세요ㅜㅜ

  • 3. ...
    '24.4.14 4:11 PM (114.200.xxx.129)

    거기에서 더 나빠지지만않으면 다행이죠..저도 아버지 아프시고 원글님 같은 감정 진짜 많이 느꼈어요.ㅠㅠㅠ 더이상 예전에 그자신만만하고 건강하던 아버지는 없더라구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원글님 글 보니까 그때의 제감정이 다시 되살아나네요..ㅠㅠ

  • 4. 좋아지실거예요
    '24.4.14 4:14 PM (1.237.xxx.181)

    얘기도 많이 해드리고 뇌 자극을 주는 활동도 하세요
    손동작이나 발동작등 하는 걸로 뇌자극 주는 운동도
    있더라구요

    전 저를 키워주신 할머니가
    본인딸(고모)도 몰라보고 ㅡ 심지어 매일 찾아가는데도
    저도 몰라보고 ㅜㅜ
    충격이더군요

    더 충격인건 제가 키우던 개 동영상 보여드리니
    그노무 개 이름은 정확히 말씀하심
    할무니 ㅜㅜ 이러기야 ㅜㅜ

  • 5. 슬픔
    '24.4.14 4:34 PM (211.234.xxx.198)

    어르신들 낙상이 정말 무셔워요.
    급격하게 건강 악화되는데 인지력 떨어지면 우울증 동반하고 치매도 오더군요 ㅠ

  • 6. ...
    '24.4.14 4:34 PM (221.151.xxx.109)

    말투 어눌해졌으면 뇌경색 의심해 보셔야돼요. .
    신경과 모시고 가세요

  • 7. ..
    '24.4.14 4:37 PM (39.115.xxx.132)

    걱정되시겠어요
    골절이후 치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운동을 못하니 뇌에 자극이 가지 못해서
    그런것 같아요 ㅠ

  • 8. 바람소리2
    '24.4.14 5:05 PM (59.7.xxx.15)

    골절이 무서운게
    못움직이니 근육 다 빠지고 뇌도 퇴화가 돼요
    재활 열심히 하면 나아지실거에요

  • 9. 저도
    '24.4.14 8:27 PM (74.75.xxx.126)

    멀리 사시는 엄마랑 하루에 한번씩 전화로 미주알 고주알 수다 떠는게 삶의 낙이었는데요.
    이제는 제가 전화해도 안 받으세요. 다른 사람이 받으면 없다고 해, 잔다고 해, 나 할말 없어, 그런 소리 다 들려요. 주말에 찾아 뵈면 침대에서 돌아눕고 나와 보지도 않으세요. 그렇게도 말하는 걸 좋아하시던 수다꾼 엄마가 대화하는 게 너무 힘들어 지셨나봐요. 제가 점심 뭐 드셨어요? 물으면 무슨 말인지 모르겠대요. 치매 초기엔 한 말 또하고 또하셔서 다들 말상대 하기 싫어했는데 이젠 입을 꽉 닫아버리시니 사랑하던 엄마가 조금씩 눈 앞에서 사라진다는 게 실감이 나네요. 치매 중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052 제육볶음 칭찬 2 주부20년 2024/07/31 2,041
1604051 잠시 나갔다 타죽고 말라죽는줄 알았네요.. 7 덥다 더워 2024/07/31 3,985
1604050 국힘내 윤석열 지지율이 10프로대래요ㅋㅋ 16 2024/07/31 3,155
1604049 좋아하던 배우들이 전부 40대,50대가 되고있네요. 11 드라마시청 2024/07/31 3,296
1604048 스벅 매장서 마시다가 테이크아웃되나요? 4 궁금 2024/07/31 4,421
1604047 1981년 4월 24일 대전역에서 1 .. 2024/07/31 1,587
1604046 한예슬도 이더위에 밥 할까요? 17 ... 2024/07/31 5,385
1604045 1년된 보리차,옥수수차..먹어도 될까요 2 잘될 2024/07/31 898
1604044 혹시 겔랑 빠뤼르골드 파운데이션 쓰셨던분 계신가요? 3 ... 2024/07/31 1,498
1604043 퍼실 실내건조 세제 퍼실 2024/07/31 776
1604042 xx마렵다는 표현 너무 보기 싫으네요 ㅠㅠㅠ 28 ........ 2024/07/31 4,338
1604041 여기 박해일 좀 보세요 10 여러분 2024/07/31 3,799
1604040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 수령률 98.6% 68 거지라며~~.. 2024/07/31 4,553
1604039 이정도 드리면 될까요? 7 고민 2024/07/31 2,092
1604038 차선변경하려다 부딪힐뻔했어요 (동시 차선변경) 14 ㅇㅇ 2024/07/31 2,977
1604037 빅5 4차병원??? 10 ... 2024/07/31 1,781
1604036 오페라덕후 추천 오페라 아닌 공연(서울 무료) 3 오페라덕후 .. 2024/07/31 1,350
1604035 역류성식도염 있으면 구토증세 있나요? 4 /// 2024/07/31 1,376
1604034 요리할땐 에어컨 어떻게하세요 15 ㅇㅇ 2024/07/31 2,946
1604033 검찰이 확보한 디올백은 가짜라네요 ㅋㅋㅋ 12 ... 2024/07/31 5,001
1604032 폐경즈음인데요 몸 안좋으면 부정출혈이 있나요 5 잘될 2024/07/31 1,876
1604031 Mbti고수분들 s랑 n 어떻게 구별해요? 29 2024/07/31 3,437
1604030 수육 유명한 방법 있잖아요.  20 .. 2024/07/31 4,949
1604029 바람둥이로 인해 미혼모가 된 딸의 스토리 2 90년대 2024/07/31 3,958
1604028 냉동실에 있는 생닭 해동시 1 만년초보 2024/07/31 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