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적 엄마아빠 건강했던 시절이 꿈같네요

.. 조회수 : 3,968
작성일 : 2024-04-14 15:28:34

어느덧 나이들어서 아빠는 돌아가시고 엄마는 아프신데

문득 어릴적 엄마아빠 다 건강하시고 젊으셔서 온식구 다같이 놀러다니며 맛있는 것 먹고 하던 시절이 떠올랐는데.. 그땐 몰랐지만 그저 평범한 일상이었지만 지금 보니 너무 평화롭고 행복했던 꿈처럼 느껴지네요

다시 돌이킬 수 없는 행복한 꿈

IP : 39.7.xxx.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4 3:29 PM (106.102.xxx.86)

    저도 가끔은 그시절이 꿈같아요ㅠㅠ 저는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셨는데 그때생각하면 행복했다 싶어요

  • 2. ..
    '24.4.14 3:30 PM (125.186.xxx.181)

    그렇죠. 인생이 참 짧아요. 저희도 아이들 다 독립시키고 나니까 만날 날도 많지 않고 해서 만날 때는 추억을 쌓기 위해 많이 노력해요.

  • 3. 그래서
    '24.4.14 3:45 PM (210.100.xxx.74)

    지금 아이들에게도 좋은 관계를 주고 싶어요.
    건강관리도 나를위해 애들을 위해 잘챙기고 싶구요.

  • 4. 슬픔
    '24.4.14 3:47 PM (223.39.xxx.196)

    저희 엄마 아빠도 참 젊었고 건강하셨는데
    아빠는 돌아가시고 엄마는 치매ㅜㅜ
    치열하게 사느라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렸습니다
    지금이라도 행복한 일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 5. ㅇㅇㅇ
    '24.4.14 4:06 PM (120.142.xxx.14)

    저도 별일없이 편안했던 그 일상들이 사무치게 그리워져요. 그때가 좋은 줄 몰랐죠. 이젠 인생에 대해 어렴풋 알게 되는 것 같아요.

  • 6.
    '24.4.14 4:31 PM (106.101.xxx.101)

    저도 사무치게 그리워요 내 기억 속에만 남아있는 그때. 우리 애들에게도 지금 순간이 바로 그 때겠지요

  • 7. 저도
    '24.4.14 8:31 PM (74.75.xxx.126)

    3년 전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 치매 확 나빠져서 이젠 저도 알아볼까 말까 깜빡깜빡 하세요. 부모님 모시고 여행 갔던 동영상 돌려보면서 자주 울어요. 그 때는 지겹게 또 강원도? 그러면서 투덜투덜 했었는데 사진도 좀 더 많이 찍어 놓을 걸 그랬어요. 그 시절이 너무 그리워서 꿈에 젊었던 부모님 나오시면 다음날 하루종일 행복해요.

  • 8. 희봉이
    '24.4.14 9:12 PM (121.125.xxx.97)

    저도 그래요. 전 40대 초반…
    부모님들 노인되셨고
    며칠전 문득…
    초등학생이었던 시절.부모님이 지금 제 나이쯤이던 시절
    갑자기 떠오르며 사무치게 그리웠어요…
    사실 저희집은 제가 고등학교정도때
    부모님께서 사이가 나빠지셨는데
    그래서 그때가 더 그리워요…
    엄마 아빠 젊었던 시절..
    두분 사이 좋던 시절.. 우리 가족 하하호호 즐거웠던때

  • 9. ..
    '24.4.15 1:24 AM (112.146.xxx.56)

    하루만 초등학교 4학년 여름방학으로 돌아가보고 싶네요.
    아무 걱정없이 건강하고 모든 게 든든했던 엄마 아빠 품에서
    개울물 발장구 치고 엄마의 행복해하던 미소를 보며
    들판을 걷고 싶어요. 인생이 너무 짧고 빠르게 지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899 윤석열이 XX인거 전세계가 다 알았네요 37 어이구 2024/07/09 20,045
1596898 어제 결혼지옥를 보고 8 .. 2024/07/09 3,763
1596897 고덕 경희대학교병원 근처에 숙소 적당한곳 있을까요 10 ... 2024/07/09 1,133
1596896 스위스 자연 풍광도 3일내내 보니 차안에서 자네요 19 스위스 2024/07/09 4,575
1596895 스마일라식 어디서 할지 걱정입니다.(추천부탁드려요) 12 걱정맘 2024/07/09 1,289
1596894 맘이 안정안되서 글 올려요 5 ㄴㄴ 2024/07/09 2,486
1596893 시가와 잘 지내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9 ㅇㅇ 2024/07/09 4,568
1596892 책 좋아하는것도 기질일까요? 11 2024/07/09 2,039
1596891 여리여리한 사람이 15 Oo 2024/07/09 3,535
1596890 발레가 체형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31 ㅁㅎㄴ 2024/07/09 4,608
1596889 "남북 중 택하라" 윤 비외교적 발언에 러 &.. 9 ㅇㅇ 2024/07/09 1,619
1596888 연필심에 찔린 상처 3 궁금 2024/07/09 1,438
1596887 외국에서 고가의 제품 3 2024/07/09 1,230
1596886 러 "남북 중 결정하라는 韓지도자 발언 동의하지 않아&.. 7 0000 2024/07/09 884
1596885 BB크림 or 썬블록 위에 바를 쿠션 또는 파우더 추천해주세요... 7 왕지성아줌 2024/07/09 1,501
1596884 저는 저만큼은 되는 애 낳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ㅜㅠ 8 슬픔이 2024/07/09 3,426
1596883 더쿠도 82처럼 신규안받는거죠? 2 .. 2024/07/09 1,292
1596882 어제 올라온 송중기 관련 8 ... 2024/07/09 4,940
1596881 골절 완치 후 열감이 있는데요 7 …. 2024/07/09 1,101
1596880 탄수화물 줄여 본 경험 10 mi 2024/07/09 3,824
1596879 한강뷰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 19 2024/07/09 4,453
1596878 시댁 빚 갚아줘야 할까요? 37 답답 2024/07/09 5,908
1596877 하루 탄수화물 안 먹었는데 몸이 확 달라지네요 31 …… 2024/07/09 6,820
1596876 부끄러움을 아는 삶 7 known 2024/07/09 2,364
1596875 11살 고사리손으로 설거지해주던 아이가 15 지킴이 2024/07/09 4,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