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언니들 고견이 궁금합니다

ㅠㅠ 조회수 : 1,867
작성일 : 2024-04-14 02:32:20

 

순수한 마음으로 만났는데 한마디로 저를 이용하고

갖고놀았습니다. 왠만하면 정말 나쁜 사람 만나도

여태 나쁜말 안하고 넘겼어요. 제 에너지가 아까워서요.

 

그런데 이용하고 저를 버린 사람과 헤어지고 반년째인데

눈물이 나고 분노가 멈추지를 않아요.

저 이러다가 홧병날거 같아요.

 

말해도 먹히지 않을거고 희안한 반응이 돌아올거예요.

저를 비웃고 조롱할수도 있겠죠. 각오하고 있어요.

82언니들 그래도 마지막으로 쏘아붙이시겠어요?

이상하게 억울해서 눈물이 계속 나요.

저 이런적 정말 처음이예요. 

 

참고로 밥 잘먹고 회사 열심히 잘 다니고 예전부터

좋다던 남자분 만나고 있어요.

근데 그사람은 사람이 맞다면 제게 해서는 안될짓을

저질렀어요. 

 

태어나 처음으로 고민해봅니다. 이런 비슷한글 올라오면

무시하는게 이기는거라고 댓글달았던 과거의 저를

반성해요. 해서는 안될짓도 정도라는게 있더라구요.

 

 

IP : 118.235.xxx.2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4.14 2:48 AM (223.38.xxx.36) - 삭제된댓글

    그 정도로 시간이 흘렀는데 분이 풀리지 않는다면
    꼭 풀고 넘어가세요.
    원글님 마음 가는대로 이상하고 희안한 반응이어도
    반드시 터트려야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아요.

  • 2. ..
    '24.4.14 7:02 AM (211.117.xxx.104)

    저는 복수는 내가 분이 풀릴만큼 지라지라해야 속병 안생긴다 주의인데...그건 내가 잃을게 없을때 이야기이고
    지금 좋다는 사람 만나고 계신다면서요
    옛날 인간에게 지라지라하면 그걸 현 남친이 다 알게되고 그 과정에서 원글님을 떠날수 있어요
    원글님도 다른것에 대한 분노로 현 남친에게 적대시하거나 소흘하게 될수 있거든요

    그래서 내것이 없어지거나 손해날것 같으면 똥 밟았다고하고 잊으세요
    쓰레기같은놈은 결국 다른 사람이 대신 복수해주더라구요

  • 3. 사실은
    '24.4.14 7:05 AM (125.141.xxx.39) - 삭제된댓글

    그 눈물과 분노는 본인에 대한 것인데 인정 못하는 것일 수 있어요 나를 위로해 주세요 괜찮아 그렇 수 있지 하지만 이 경험이 나에게 소중하고 난 성장했어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야 그 사람은 그렇게 살다가 어디선가 또 당하거나 티가 나겠지 나쁜사람은 내가 응징 안 해줘도 티가 나기 마련인 걸 등

  • 4.
    '24.4.14 7:34 AM (61.84.xxx.189)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혹시 그 자가 만든 소문에 의해서 이미 이상한 여자가 되셨나요?
    그렇다면 진짜 이상한 여자가 되시는 걸 추천합니다
    나 혼자 이상할 수는 없잖아요. 진짜 이상한 건 그 자인데 말이죠.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을 때는 그냥 확 터트리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방법은 본인이 알아서 하세요. 사람 많은 로비에서 그 자의 뒤통수를 날리시든 구정물을 뿌리시든..
    좋은 사람을 만나고 있어도 마음 속의 분노가 잠 재워지지 않는다면 그건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 안 된 거예요. 평온을 가장한 억누르기인 거죠.

  • 5. 병원가서
    '24.4.14 8:00 AM (211.173.xxx.12)

    약처방받아서 드시고 글을 다시 쓰세요

  • 6. ..
    '24.4.14 8:18 A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

    사람이라면 해서는 안될 짓이라면 경찰에 신고하셔야죠.
    법적으로 해결보세요.
    개인적인 복수는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7. ㅇㅈ
    '24.4.14 10:09 AM (125.189.xxx.41)

    제일좋은 복수는
    잊어주고
    님이 보란듯이 잘사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그런일이 언제 있었나싶게..

  • 8. 이뽀엄마
    '24.4.14 8:50 PM (218.153.xxx.141)

    식상한 말일수도 있지만 우리에겐 망각이란게 있고 이게 고마울때가 있습니다.무엇보다도 그사람 보다 여러모로 나은 사람 만나게 되면 다 잊혀지고 심지어 그래서 헤어잔것이 고맙게 느껴지기도 합니다.기도와 등산도 추천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4709 김수현은 드라마만 나오면 설레네요 7 .. 2024/04/15 3,111
1574708 재건축 안 되요 이기적인 사람들이 그냥 둘까요? 5 2024/04/15 2,941
1574707 누군가의 말을 들을 수 있는 마음을 갖지 못한 사람들이 있는 것.. 4 ddd 2024/04/15 1,236
1574706 마일리지 14000점 4 ... 2024/04/15 1,757
1574705 새로산 체중계 수치차이 2 .. 2024/04/15 825
1574704 어떤 계기로든 부자가된다면 연애를 좀 많이해보고싶어요. 3 t 2024/04/15 1,237
1574703 에이스 너무 맛나요!! 13 에이스 2024/04/15 3,876
1574702 카드 리볼빙도 현금서비스처럼 신용 떨어지나요? 5 휴... 2024/04/15 1,644
1574701 제가 남친한테 그렇게 잘못했나요? 27 가겡 2024/04/15 7,006
1574700 지하철 무매너 여자. 5 러시아워 2024/04/15 4,502
1574699 봉침을 맞았는데요 17 .. 2024/04/15 3,461
1574698 푸바오 소식이 그 이후 없으니ㅠ 이젠 격리 끝나야 뭔가 소식이 .. 23 ㅇㅇㅇ 2024/04/15 3,681
1574697 압구정동 정치성향은 진짜 자기들 이익밖에 몰라요 31 ........ 2024/04/15 3,601
1574696 기아차 배당금이 훅 올라서 1 2024/04/15 2,830
1574695 비오고 꿀꿀한데 좋은 노래 같이 들어요 좋은노래 2024/04/15 474
1574694 드디어 한과 사왔어요.. 2 .. 2024/04/15 2,070
1574693 유투브네요, "나경원 집안과 공안기관의 관계".. 4 ........ 2024/04/15 2,029
1574692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ㅡ 미디어기상대 : 총선 각종 조사 .. 1 같이봅시다 .. 2024/04/15 485
1574691 1년 지난 카톡 복구하는 방법 ㅠ 6 카톡 복구 2024/04/15 2,095
1574690 내일은 세월호 참사 후 10년 되는 날 입니다 9 2024/04/15 957
1574689 정전기빗자루 ,정전기 먼지털이 둘중 뭐사는게 좋아요? 바다 2024/04/15 261
1574688 홧병도 정신과 가나요? 11 울화병 2024/04/15 2,258
1574687 팔자주름 나이들어 보이는 주범이겠죠? 1 ... 2024/04/15 2,510
1574686 매달 이백씩 저축가능하다면 오피스텔사는 것 좋을까요? 2 민구 2024/04/15 2,611
1574685 4/15 증시 마감시황 참고 ! 나미옹 2024/04/15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