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마음으로 만났는데 한마디로 저를 이용하고
갖고놀았습니다. 왠만하면 정말 나쁜 사람 만나도
여태 나쁜말 안하고 넘겼어요. 제 에너지가 아까워서요.
그런데 이용하고 저를 버린 사람과 헤어지고 반년째인데
눈물이 나고 분노가 멈추지를 않아요.
저 이러다가 홧병날거 같아요.
말해도 먹히지 않을거고 희안한 반응이 돌아올거예요.
저를 비웃고 조롱할수도 있겠죠. 각오하고 있어요.
82언니들 그래도 마지막으로 쏘아붙이시겠어요?
이상하게 억울해서 눈물이 계속 나요.
저 이런적 정말 처음이예요.
참고로 밥 잘먹고 회사 열심히 잘 다니고 예전부터
좋다던 남자분 만나고 있어요.
근데 그사람은 사람이 맞다면 제게 해서는 안될짓을
저질렀어요.
태어나 처음으로 고민해봅니다. 이런 비슷한글 올라오면
무시하는게 이기는거라고 댓글달았던 과거의 저를
반성해요. 해서는 안될짓도 정도라는게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