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게 됩니다
저도요
나이가 오십이 넘어가면서 안좋은 친정모친과 거의 안보고 사는데
제 아이들 다커서 나 살아온세월 보니깐
내가 그렇게 자라서 그렇게 살았다 그생각이 젤 많고 후회돼요 너무 늦었죠
애들은 남보기에 훌륭히 컸는데
제가 강박 억압을 좀 했고
그래서 살가운사이는 아닌데 또그리 나쁘진 않은게 다 애들이 착하고 수재여서 그냥 잘 자란거같아요
다커서 좀있으면 독립할예정인데
애들어릴때 성적좀 떨어진거로 뒤게 야단치거나 용돈도 짤없이 주고
애들크면 준다고 애들이름으로 저금저금만 하고 나도 안쓰고 애도 돈 잘안주고 ᆢ 그래도 여행은 실컫 데리고 다니긴했는데 ᆢ 추억만든다며 ㅠ
세삼 ᆢ 애들이 뭐한다 뭐한다 할때 퍽퍽 돈을 안줘요 제가 ᆢ
그런게 다 ~~~~ 한푼도 받아본적없이 커서 줄주를 모르는거였드라구요
진짜 친정엄마?하면 뭐 기억이라는게 없어요
보통은 돈을 줘야 부모가 아니라
엄마찌게 음식이 그립다거나 나 어쩔때 따틋하게 해줬다거나 가끔
그래도 뭐는 잘해줬어ᆢ그런 추억이 있쟎아요?
저는 ㅇ개인데 이게 기억의 오류인지 ㅠ
항상 엄마전화벨이 울리면가슴이 뛰었어요 싫어서
지금은 연락안하죠 가끔 일잏을때만보는 수준
다행인건 엄마피만 받은게 아니라 그래도 반대쪽피도 받아서 인정머리없진 않고 주변사람과도 잘지내는 보통수준은 돼요
애들 다크니까 더더 잘해줬을껄 ᆢ 지나고 돈쫌 모아 통장나눠주는게 뭔소용 이런생각이 드네요
늙은 부모를 지금도 탓하는 늙어가는 나를 보면서 부모는 천상죄인인가싶다 ᆢ생각이 들고 젤 힘든게 부모노릇 인듯ㅠ
이웃에 보면 평범하게 투닥거리면서 사는 가정의 여자인데 애들한테 돈쓰는거 안아까워하고 애들꺼는 젤 좋은거사주고 ᆢ 지금도 가끔 친정엄마가 너힘들지 하면서 백만원씩 보내준다고ᆢ 그래서 저는 ᆢ 늙으신엄마 돈 받아져? 다시 더보태 드려 ᆢ 말은 하면서도
속으로 저렇게 속정있는 엄마밑에 자라서 자매사이도 좋고 언니네 조카와도 친하고 애들한테 잘하나보다 그생각은 했어요 ᆢ
그이가 저보다 더 낫게 좋은사람인거는 모르겠고 그냥 관계측면에서요
금쪽이네 가정보면서 어느정도는 억압이 있었던 내가정을 보고 후회했어요
하지만 모든가정이 완벽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잘못되면 반성하고 수습하면서 모든게 사랑으로 치유되면 좋을날도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