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정반대로 감성 넘치는 분들은
그런 부분 어떻게 극복하고 사시나요?
남편과 정반대로 감성 넘치는 분들은
그런 부분 어떻게 극복하고 사시나요?
그냥 말을 안하죠. ㅋㅋㅋ
신혼여행 갔을때 깜깜하고 고요한 바닷가에서
여수밤바다~ 노래를 저장했다가 남편 머리에 헤드셋 얹어서 들려줬더니
"여기 여수 아닌데?" 이러고 산통깬 남자에요.
10년을 키운 개 죽고 나서
그떼 한동안 출근하면서 며칠 울었다 했더니
"그 정도야??? 난 그렇지는 않던데" 하던 사람.
애낳을땐 지가 굳이 궁금해서 자연분만 고집하고 분만실 들어와있다가
제가 기절했다가 깼다가 하는 것보고
"와!! 우리 엄마는 애를 셋이나 낳았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저 그때 18시간 진통하다가 응급실로 대형병원 실려가서 긴급수술했네요.
반면 저는 남편 이야기에 울고 웃고 많이 했고
지금도 남편 이야기에 울고 웃지만
마음속에 항상 이 사람은 타인이구나 하는 마음을 품고 삽니다.
그래서인지 한 집에 , 한 아이의 엄마아빠로 살아도 늘 저는 외로워요.
그냥 늘 나는 혼자다. 마음의 준비는 하고 살아요
그냥 인정해야죠 사람을 바꾸는 건 불가능해요
낳을 것도 아닌데 자연분만 고집하는 남자
진짜 최최최악입니다
어디서 주워들은 것만으로 마눌 죽을 고생시키는 개XX
여기 여수 아닌데 ㅋㅋ 딱 제 남편이네요. 너무 똑같아서 빵터졌어요.
여수아닌데 하고 반응을 해주는 남편이면
좀 낫네요
아예 반응없어요
서로 생존확인만 하고 사는듯..
넘 감성적이라 모든면에 의미부여 하는 사람들
정말 피곤한거 모르시나요.
무슨일 진행이 안되게 감성빠져서. 피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