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터넷 동호회의 고질적인 문제

..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24-04-13 15:58:53

안 나가지만

게시판을 보던 카페

어제 갔는데

고질적인 일이 터졌다

 

없는 말 만들어 뒷담화하고

당사자는 완전 병신 만들어 버리는 일

문제는 뒷말의 근거도 증거도 증인도 없다

아무개 아무개 한테 들었다며

기정사실화하는데

정작 실체가 없다

 

이번에 당한 사람은 일반회원이 아니고

공교롭게

동호회 회장이다

부인까지 동호회활동을 하는데

보니까 너무 말도 안되는 소문을 퍼트렸다

이 가정의 근본부터 흔드는 소문...

소문을 퍼뜨린 사람도 나는 본 적이 있어 안다

회장도 부인도 몇번 봐서 알고 ...

 

소문 퍼뜨린 사람은 ...

나도 별로 좋지 않았는데 (자세히 못 쓰지만)

 

웃긴 게 뭐냐면 

동호회 사람들은 이런 사람편에 서준다는 것ㅋㅋ

그게 마치 정의롭게 행동하는 거처럼 ㅋㅋㅋ

 

이 경우

그나마 동호회 회장이라 권력이 있으니

싸워라도 보고 공론화해서

본인 결백을 밝히고 부인도 그렇게 하는데

(현재 명예훼손 고소 진행)

 

일반 회원이

소문 거십거리가 되면 (시시비비 까지기도 전)

띠클이 큰 바위로 변하고

그게 먼지가 되도록 까이게 되고 

그 끝은 .... 

 

헛소문 만들고 저러는 인간들은

의외로 동호회 안에 세력이 있고

비슷한 사람들끼리 보호막을 쳐주니

기세등등 계속 자리보존한다

 

동호회 생활 20년은 한 거 같은데

이런 부당한 거 많이 봤다

젊은 시절 동호회가 어떻게 보면

더 깔끔했다

나이가 50넘어 보니

나이 많다고 

너그럽고 입 무겁고 그렇지 않더라

 

나이 든 사람에게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 곳이 동호회

나이들어서 동호회에 큰 기대 말고 다닐 것!

뒷 말많고 (그것도 되도 않는 온갖 걸 트집잡고)

피곤하다

 

20년 동호회 다니 짬빠로 내린 결론

 

다니려거든

가장 평범해 보이게 하고 다니고 (눈에 안 띄게)

평범한 가정

평범한 자식

평범한 직업

평범한 동네에 산다고 하면

그나마 덜 피곤할 것이다 ㅋㅋ

 

 

IP : 121.163.xxx.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3 4:08 PM (118.235.xxx.179)

    나이많다고 너그럽고 입무거운게 아니고
    나이든 사람들 많은 동호회가 원래 추접스럽고 이상한 사람이 더 많아요 공동의 관심사 관련하여 딱 거리감 두고 적당한 활동하는곳만 다녀야지 다 늙어 무슨 친분 쌓겠다고 술자리하고 1박 여행 다니는곳은 사람들 질이 떨어져 별꼬라지 다 봄

    50넘어 점잖고 교양있는 사람들은 부부동반이던 아니던
    인맥이나 끼리끼리 놀지 어디서뭐하다 굴러들어온 사람인지도 서로 모르는데 친분 쌓겠다고 동호회 같은데서 안놀거든요

  • 2. ㅡㅡ
    '24.4.13 4:50 PM (106.102.xxx.8)

    40대에도 30대에도 모임에서 연장자라고 절대 너그럽지 않더라구요

  • 3. ..
    '24.4.13 5:01 PM (175.114.xxx.123)

    인사 잘하고 활동만하고 밥 안 먹고 오면 오래 할수 있겠죠 ㅋ

  • 4.
    '24.4.13 6:24 PM (121.163.xxx.14)

    175.114님
    그렇게 딱하되 님이 그들 눈에 별로 안 띄고
    평범하기 때문에 오래 할 수 있는 거에요
    뭐라도 평범 이상의 것이 있으면
    글쎄요
    보장 못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752 아파트매매 4채에 1채꼴 정책금융…집값 띄우고 혼란 부추겨 4 ... 2024/08/26 1,466
1611751 지금 의대교수 나와 얘기하는데 31 ㅇㅇㅇ 2024/08/26 6,252
1611750 어제 주차장에서 43 시누이 2024/08/26 4,130
1611749 끓는 물 개구리 9 탄핵이답 2024/08/26 2,446
1611748 원글펑합니다 32 속상 2024/08/26 5,296
1611747 세상이 이런줄 몰랐어요 92 세상이상 2024/08/26 28,140
1611746 꿈에서 하얀수염 도사가 5 Jssjkk.. 2024/08/26 1,689
1611745 네스프레소 스쿠로(더블에스프레소) 드셔 보신 분 3 커피 2024/08/26 870
1611744 이럴줄 알았어요 5 prisca.. 2024/08/26 2,585
1611743 BNR17유산균(김희선광고) 드시는분~~ 7 BNR17 .. 2024/08/26 2,622
1611742 능력좋은 남자들과 선 후기 95 2024/08/26 32,080
1611741 서울역에서 공항철도 내리는 곳에 엘레베이터 있을까요 5 G 2024/08/26 2,148
1611740 많이읽은 글 5살 글 댓글 보니까 33 ㅇㅇ 2024/08/26 5,368
1611739 운동도 안하는데 왜이렇게 입맛이 좋을까요? 5 2024/08/26 1,565
1611738 보고싶은 아들 18 명이맘 2024/08/26 7,195
1611737 추석 ktx 예매 못하신분 지금 하세요!!! 13 ktx 2024/08/26 3,578
1611736 캠핑 동호회. 남녀 캠핑여행. 32 2024/08/26 21,364
1611735 런닝할 때 핸드폰은 어디다 넣으세요? 7 ... 2024/08/26 2,744
1611734 문해력 문제인가 1 이것도 2024/08/26 862
1611733 나르시시스트 가족 3 zz 2024/08/26 2,798
1611732 손주 대입 탈락하는 꿈 꿨다고 전화하시는 시부모님 24 합격발표전 2024/08/26 5,287
1611731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 뒤늦게 보는데... 27 ㅇㄹㅎ 2024/08/26 5,256
1611730 히히히히히 8 으하하하 2024/08/26 2,256
1611729 시부모상 빙부모상은 안 챙겨도 되지요? 6 ㅇㅇ 2024/08/26 3,192
1611728 사주는 진짜 과학이네 15 ㅏㄱㄴㅍ 2024/08/26 8,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