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터넷 동호회의 고질적인 문제

.. 조회수 : 2,133
작성일 : 2024-04-13 15:58:53

안 나가지만

게시판을 보던 카페

어제 갔는데

고질적인 일이 터졌다

 

없는 말 만들어 뒷담화하고

당사자는 완전 병신 만들어 버리는 일

문제는 뒷말의 근거도 증거도 증인도 없다

아무개 아무개 한테 들었다며

기정사실화하는데

정작 실체가 없다

 

이번에 당한 사람은 일반회원이 아니고

공교롭게

동호회 회장이다

부인까지 동호회활동을 하는데

보니까 너무 말도 안되는 소문을 퍼트렸다

이 가정의 근본부터 흔드는 소문...

소문을 퍼뜨린 사람도 나는 본 적이 있어 안다

회장도 부인도 몇번 봐서 알고 ...

 

소문 퍼뜨린 사람은 ...

나도 별로 좋지 않았는데 (자세히 못 쓰지만)

 

웃긴 게 뭐냐면 

동호회 사람들은 이런 사람편에 서준다는 것ㅋㅋ

그게 마치 정의롭게 행동하는 거처럼 ㅋㅋㅋ

 

이 경우

그나마 동호회 회장이라 권력이 있으니

싸워라도 보고 공론화해서

본인 결백을 밝히고 부인도 그렇게 하는데

(현재 명예훼손 고소 진행)

 

일반 회원이

소문 거십거리가 되면 (시시비비 까지기도 전)

띠클이 큰 바위로 변하고

그게 먼지가 되도록 까이게 되고 

그 끝은 .... 

 

헛소문 만들고 저러는 인간들은

의외로 동호회 안에 세력이 있고

비슷한 사람들끼리 보호막을 쳐주니

기세등등 계속 자리보존한다

 

동호회 생활 20년은 한 거 같은데

이런 부당한 거 많이 봤다

젊은 시절 동호회가 어떻게 보면

더 깔끔했다

나이가 50넘어 보니

나이 많다고 

너그럽고 입 무겁고 그렇지 않더라

 

나이 든 사람에게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 곳이 동호회

나이들어서 동호회에 큰 기대 말고 다닐 것!

뒷 말많고 (그것도 되도 않는 온갖 걸 트집잡고)

피곤하다

 

20년 동호회 다니 짬빠로 내린 결론

 

다니려거든

가장 평범해 보이게 하고 다니고 (눈에 안 띄게)

평범한 가정

평범한 자식

평범한 직업

평범한 동네에 산다고 하면

그나마 덜 피곤할 것이다 ㅋㅋ

 

 

IP : 121.163.xxx.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3 4:08 PM (118.235.xxx.179)

    나이많다고 너그럽고 입무거운게 아니고
    나이든 사람들 많은 동호회가 원래 추접스럽고 이상한 사람이 더 많아요 공동의 관심사 관련하여 딱 거리감 두고 적당한 활동하는곳만 다녀야지 다 늙어 무슨 친분 쌓겠다고 술자리하고 1박 여행 다니는곳은 사람들 질이 떨어져 별꼬라지 다 봄

    50넘어 점잖고 교양있는 사람들은 부부동반이던 아니던
    인맥이나 끼리끼리 놀지 어디서뭐하다 굴러들어온 사람인지도 서로 모르는데 친분 쌓겠다고 동호회 같은데서 안놀거든요

  • 2. ㅡㅡ
    '24.4.13 4:50 PM (106.102.xxx.8)

    40대에도 30대에도 모임에서 연장자라고 절대 너그럽지 않더라구요

  • 3. ..
    '24.4.13 5:01 PM (175.114.xxx.123)

    인사 잘하고 활동만하고 밥 안 먹고 오면 오래 할수 있겠죠 ㅋ

  • 4.
    '24.4.13 6:24 PM (121.163.xxx.14)

    175.114님
    그렇게 딱하되 님이 그들 눈에 별로 안 띄고
    평범하기 때문에 오래 할 수 있는 거에요
    뭐라도 평범 이상의 것이 있으면
    글쎄요
    보장 못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306 이진숙 사직서 낸 날 법카로 100만원 썼다 23 인간이아니무.. 2024/07/20 3,644
1600305 도와주세요.아버지가 엄마를 요양병원에 27 요양 2024/07/20 16,076
1600304 어제 아들과딸 보는데 너무 설렜어요 5 .. 2024/07/20 2,612
1600303 토플시험시 주머니에 초코렛 1 .. 2024/07/20 900
1600302 무능하고 비리많은 대통령이 제일 잘하는거 5 ㅇㅇㅇ 2024/07/20 1,328
1600301 "안녕? 예쁘게 생겼네" 아이에게 인사 건네자.. 16 ㅇㅇㅇ 2024/07/20 13,862
1600300 LVMH 그룹은 망해야합니다. 10 현면한소비 .. 2024/07/20 4,575
1600299 아기깰까봐 살살 팔베게 빼는 아이바오 4 2024/07/20 2,229
1600298 서울 비 많이 오나요? 12 2024/07/20 2,476
1600297 신도시 느낌이랄까 9 ㅇㅇㅇ 2024/07/20 2,641
1600296 에어비엔비 들어갈 때마다 정보를 다시 넣나요 1 에어비엔비 2024/07/20 696
1600295 랄랄은 개그맨을 뛰어 넘어 사실상 신개념 인류학자 아닌가요? 20 감탄! 2024/07/20 6,228
1600294 동네내과이서 피검사 가격 얼마정도 하나요? 6 ㅇㅇ 2024/07/20 1,821
1600293 흙수저 보다 더 서럽다는... 9 일제빌 2024/07/20 5,463
1600292 애가 머리에 땀이 너무 많은데요 8 .. 2024/07/20 1,745
1600291 회계사님 계실까요? 2 .. 2024/07/20 1,322
1600290 발목양말 긴양말 5 질문 2024/07/20 1,183
1600289 바나나 어찌 보관할까요? 12 ........ 2024/07/20 2,322
1600288 ㅋㅋㅋ 디올 아르마니 루이비똥 다 걸렸네요 41 푸하핫 2024/07/20 23,981
1600287 안락사 기계 보셨어요? 30 70년대생 2024/07/20 6,147
1600286 어른께 쉬세요 란 표현이 잘못된 게 맞지요? 66 흠. 2024/07/20 12,777
1600285 지인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비판적 8 말실수 2024/07/20 2,289
1600284 박정훈 긴급구제 방해 의혹 신원식 장관과도 만난 김용원...장관.. 4 !!!!! 2024/07/20 1,445
1600283 어제 청룡축하무대 박남정 보셨어요 15 2024/07/20 7,641
1600282 마음이 정화되네요..(눈물주의ㅠ) 3 참세상 2024/07/20 3,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