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터넷 동호회의 고질적인 문제

.. 조회수 : 2,046
작성일 : 2024-04-13 15:58:53

안 나가지만

게시판을 보던 카페

어제 갔는데

고질적인 일이 터졌다

 

없는 말 만들어 뒷담화하고

당사자는 완전 병신 만들어 버리는 일

문제는 뒷말의 근거도 증거도 증인도 없다

아무개 아무개 한테 들었다며

기정사실화하는데

정작 실체가 없다

 

이번에 당한 사람은 일반회원이 아니고

공교롭게

동호회 회장이다

부인까지 동호회활동을 하는데

보니까 너무 말도 안되는 소문을 퍼트렸다

이 가정의 근본부터 흔드는 소문...

소문을 퍼뜨린 사람도 나는 본 적이 있어 안다

회장도 부인도 몇번 봐서 알고 ...

 

소문 퍼뜨린 사람은 ...

나도 별로 좋지 않았는데 (자세히 못 쓰지만)

 

웃긴 게 뭐냐면 

동호회 사람들은 이런 사람편에 서준다는 것ㅋㅋ

그게 마치 정의롭게 행동하는 거처럼 ㅋㅋㅋ

 

이 경우

그나마 동호회 회장이라 권력이 있으니

싸워라도 보고 공론화해서

본인 결백을 밝히고 부인도 그렇게 하는데

(현재 명예훼손 고소 진행)

 

일반 회원이

소문 거십거리가 되면 (시시비비 까지기도 전)

띠클이 큰 바위로 변하고

그게 먼지가 되도록 까이게 되고 

그 끝은 .... 

 

헛소문 만들고 저러는 인간들은

의외로 동호회 안에 세력이 있고

비슷한 사람들끼리 보호막을 쳐주니

기세등등 계속 자리보존한다

 

동호회 생활 20년은 한 거 같은데

이런 부당한 거 많이 봤다

젊은 시절 동호회가 어떻게 보면

더 깔끔했다

나이가 50넘어 보니

나이 많다고 

너그럽고 입 무겁고 그렇지 않더라

 

나이 든 사람에게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 곳이 동호회

나이들어서 동호회에 큰 기대 말고 다닐 것!

뒷 말많고 (그것도 되도 않는 온갖 걸 트집잡고)

피곤하다

 

20년 동호회 다니 짬빠로 내린 결론

 

다니려거든

가장 평범해 보이게 하고 다니고 (눈에 안 띄게)

평범한 가정

평범한 자식

평범한 직업

평범한 동네에 산다고 하면

그나마 덜 피곤할 것이다 ㅋㅋ

 

 

IP : 121.163.xxx.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3 4:08 PM (118.235.xxx.179)

    나이많다고 너그럽고 입무거운게 아니고
    나이든 사람들 많은 동호회가 원래 추접스럽고 이상한 사람이 더 많아요 공동의 관심사 관련하여 딱 거리감 두고 적당한 활동하는곳만 다녀야지 다 늙어 무슨 친분 쌓겠다고 술자리하고 1박 여행 다니는곳은 사람들 질이 떨어져 별꼬라지 다 봄

    50넘어 점잖고 교양있는 사람들은 부부동반이던 아니던
    인맥이나 끼리끼리 놀지 어디서뭐하다 굴러들어온 사람인지도 서로 모르는데 친분 쌓겠다고 동호회 같은데서 안놀거든요

  • 2. ㅡㅡ
    '24.4.13 4:50 PM (106.102.xxx.8)

    40대에도 30대에도 모임에서 연장자라고 절대 너그럽지 않더라구요

  • 3. ..
    '24.4.13 5:01 PM (175.114.xxx.123)

    인사 잘하고 활동만하고 밥 안 먹고 오면 오래 할수 있겠죠 ㅋ

  • 4.
    '24.4.13 6:24 PM (121.163.xxx.14)

    175.114님
    그렇게 딱하되 님이 그들 눈에 별로 안 띄고
    평범하기 때문에 오래 할 수 있는 거에요
    뭐라도 평범 이상의 것이 있으면
    글쎄요
    보장 못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6993 스타벅스 더 북한산 14 경치는 좋더.. 2024/04/24 4,497
1576992 월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2 ... 2024/04/24 2,602
1576991 너무 20대 패션을 하는 50대 이쁜가요 74 ㄱㄴㄷ 2024/04/24 17,999
1576990 요즘 사람들 5 ... 2024/04/24 1,059
1576989 웨지우드 고민 4 2024/04/24 1,619
1576988 저만 그랬나요 8 71년생 2024/04/24 1,552
1576987 의사 글마다 의료수가 댓글 다는 사람들 25 2024/04/24 1,281
1576986 16년 된 pdp tv를 보내고 3 가전 2024/04/24 776
1576985 영어공부하기 좋은 디즈니영화 추천해주세요 8 ... 2024/04/24 1,544
1576984 아직 전기요 틀고 자는거 맞죠? 13 ... 2024/04/24 2,291
1576983 월 수입 천만원이 기준인 세상 23 ㄷㄷ 2024/04/24 4,915
1576982 엄마맘 보면 짜증난다는 중2 1 2024/04/24 2,023
1576981 전부다 건드려서 서민90%는 죽게 만드네요 10 정상 2024/04/24 3,726
1576980 악쓰는게 일상인 사람들은 왜 그럴까요 5 ㅡㅡ 2024/04/24 1,177
1576979 지나가다 만난 요정 할머니 9 요정 2024/04/24 4,669
1576978 굥 공수처장 지명 안 하는 이유 있다 1 직무유기 2024/04/24 1,564
1576977 울동네 귀한 의사분 14 모닝글로리 2024/04/24 4,142
1576976 괜찮은 남자는 적은데 괜찮은 여자는 넘치는 이유 87 ..... 2024/04/24 26,930
1576975 옷 색상문의 10 쇼핑 2024/04/24 1,446
1576974 노무사가 변호사들 고용? 4 00 2024/04/24 1,718
1576973 다이어트주사 오젬픽 부작용 기사 8 ㅇㅇ 2024/04/24 3,571
1576972 결혼 30년 이상된 분들이 생각하는 좋은 배우자란 53 2024/04/24 16,145
1576971 법인세 1·2위 기업' 올해는 0원?…'세수 펑크' 이어지나 4 .... 2024/04/24 2,111
1576970 대2 딸이 남친과 여행 44 ㅇㅇㅇ 2024/04/24 21,889
1576969 당근에서 중고차 사려고 합니다 2 알려주세요 2024/04/24 2,735